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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범 유전병, 마르판증후군으로 수술… 불안감에 눈물까지

승인 2013-11-22 18:25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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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선수 출신 한기범이 유전병 마르판증후군으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다.

오는 23일 방송되는 MBC '세바퀴'에서 한기범은 후원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을 수밖에 없었던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그는 "마르판 증후군으로 인해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동생마저 같은 병으로 잃었다"며 "진단 결과 자신도 위험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한기범은 수술 1년 후 돌아가신 아버지처럼 자신도 1년 후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여 몰래 울기도 했었다고 밝혀 방송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기범 유전병, 안타까운 일이네요", "어떤 병이기에…", "수술 받아서 다행! 힘내시고 파이팅!"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마르판 증후군은 1896년 프랑스의 의사 장 마르팡(Jean Marfan)이 처음 보고하면서 알려진 선천성 질환으로 주로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돼 근골격계, 심혈관계 및 눈에 심각한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유전병이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한기범 유전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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