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 사고] 청와대, 구조 관련 상황 집중 점검

진도 해상에서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 사흘째를 맞아 청와대가 비상근무태세를 지속하면서 실종자 구조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은 예정돼 있던 고용우수기업 초청 오찬 행사와 장애인의 날 영상 축하메시지 발송 일정을 취소하고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구조 관련 상황을 시시각각 보고받고 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이 가족들의 불만 사항에 대한 해결을 약속한 만큼 이것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날 구조 활동에 대한 격려와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와 해양경찰청간 발표 내용에 혼선이 빚어지면서 당국이 우왕좌왕하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이에 대해 질책과 함께 향후 이를 방지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고 알려졌다.

이에 대해 민 대변인은  "사고 현장의 일이 잘 진행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청와대가 할) 모든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사진=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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