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발표' 탕웨이 김태용… 동료 감독·배우·누리꾼 축하 메시지 '봇물'
중국의 여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동료 감독·배우들은 물론이고 누리꾼들까지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일 이송희일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에 "김태용 감독, 탕웨이랑 결혼한다고. 축하축하"라고 축하 인사를 건넸다.
이어 "재작년 베를린 영화제에서 만나 술 마실 때 태용이 형에게 은근슬쩍 '진심'을 물어봤었는데 당시 어사무사하게 '진행 중'이라는 말을 들었다. 아무튼 이제 새벽 늦게까지 함께 '음주 질'을 못하게 됐군. 부럽다, 김태용"이라고 과거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또한 변영주 감독도 "둘이 서로 호감을 넘어서서 마음에 품기 시작했다는 말을 당사자로부터 들은 게 작년. 그리고 저도 오늘 아침 태용이의 문자로 결혼을 알게 되었어요"라며 "동생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태용아 니가 바로 노팅힐!"이라고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밖에 배우 김꽃비는 "다들 탕웨이를 잃은 마음에 난리 났지만 김태용 감독님이라면 진짜 탕웨이의 남자가 될 만함! 두 분 축하드립니다. 둘 다 부러움", 배우 박희본은 "사랑하는 두 사람! 김태용 감독님과 탕웨이 언니 결혼 축하해요"라는 글을 트위터에 게재하며 축하했다.
가수 윤도현도 "김태용 감독님 축하드려요~ 탕웨이 님이 형수님이 되시다니~"라며 SNS 글로 축하의 뜻을 표했다.
한편 누리꾼들은 "진짜인가 믿어지지 않는다. 비현실적이다. 부디 행복하게 살기 바란다", " 국제적 경사다. 잘 어울리는 멋진 만남이다.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탕웨이 김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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