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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아이유 폭식증 고백… "토할 때까지 먹었다"

승인 2014-07-15 11:08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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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아이유가 폭식증을 앓은 적이 있다고 고백해 화제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서는 김창완, 아이유, 악동뮤지션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특히 아이유는 "스스로가 너무 싫어져서 음식을 엄청나게 먹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내가 나를 싫어하기 시작하니 끝도 없이 바닥으로 빠졌다"며 "먹는 것과 자는 것 말고는 하고 싶은 게 없었다. 계속 자다가 일어나면 먹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안이 공허한데 뭐라도 채워야겠으니 음식물로 속을 채우는 것"이라며 "살도 찌고 나중에는 건강도 정말 안 좋아졌다. 토할 정도로 먹어서 병원 치료도 받았다"고 덧붙였다.

아이유는 "아직 완전히 괜찮아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나아지고 있는 중"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힐링캠프 아이유 폭식증 고백, 정말 심각했었구나", "잘 이겨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응원 많이 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힐링캠프 아이유 폭식증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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