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히든싱어3'에서 모창능력자에게 패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3'에서는 이승환이 출연해 모창능력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은 1라운드에서 히트곡 '천일동안'으로 대결을 벌였고, 이 무대에서 이승환은 41표를 받았다.
특히 한 모창능력자는 히든싱어 사상 최초로 0표를 받아 시청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진 2라운드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무대에서는 이승환이 9표로 공동 2위, 3라운드 '물어본다' 대결에서는 이승환이 10표로 최저 득표율을 기록해 서서히 원조의 힘을 드러냈다.
하지만 마지막 라운드인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무대에서 모창능력자 김영관 씨가 이승환보다 1표 더 많이 획득하면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고, 이승환은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에 이승환은 "제가 원래 1등을 거의 못 해봤다"며 "공중파에서도 25년 동안 1등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히든싱어 이승환, 최고의 무대였어", "모창능력자의 실력이 너무 좋았어", "이승환이 질 줄이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히든싱어 이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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