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재중, 도쿄돔 투어서 조용필 '걷고싶다' 선곡한 배경… "혼자 듣기 아까워"
그룹 JYJ 멤버 김재중이 일본 첫 돔 투어에서 조용필의 19집 수록곡 '걷고 싶다'의 일본어 버전을 선곡한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JYJ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4 JYJ 재팬 돔 투어-이치고 이치에' 공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멤버 김재중은 조용필의 '걷고싶다'를 투어에서 선곡한 이유에 대해 "촬영차 제주에 갔을 때 차를 타고 달리다가 이 노래를 듣고 너무 좋았다"며 "조용필 선배님이 일본에서도 유명하시니 혼자만 듣기 아까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조용필 선배님께 연락해서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가이드(데모 녹음) 음원을 보내드렸는데 '잘 불러달라. 같이 밥 먹자'고 하셨다"며 "아직 찾아뵙진 못했는데 노래를 잘 부르고서 한국 돌아가 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JYJ 김재중 조용필, 이 노래 진짜 좋긴 해", "어떻게 불렀을지 궁금하네", "들어봐야겠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도쿄돔 공연은 JYJ로는 일본에서 처음 여는 돔 투어인 '이치고 이치에'(평생 단 한 번뿐인 만남)의 일환이다. 18~19일 도쿄돔에 이어 12월 13~14일 오사카돔, 23~24일 후쿠오카 야후돔을 도는 일정이다. JYJ가 도쿄돔에서 공연을 여는 건 2010년 6월, 지난해 4월에 이어 세 번째다.
신지원 기자 sj2in@kyeonggi.com
사진= JYJ 김재중 조용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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