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 폭행 백현동 어린이집 ‘원장 퇴진’ 입장정리
성남시 국공립 백현동 B어린이집 폭행 의심 민원이 접수돼 시와 경찰이 진상조사(본보 3일자 7면)에 나선 가운데 학부모들의 원장 퇴진 요구에 대해 성남시가 “한달 안에 성남시가 책임지고 어린이집 운영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밝혔다.
4일 시에 따르면 학부모들은 국공립 어린이집에서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자 지난 3일부터 등원거부와 함께 해당 교사 교체 및 원장 퇴진 등을 요구해왔다.
특히, 학부모들은 원장 퇴진을 강력하게 요구하며 한달 안에 어린이집 원장직을 그만두는 것에 대한 각서를 시청측에 요청했고 이에 대해 시청 해당과에서는 4일 오후 5시까지 답변을 주기로 약속했다.
시청 담당자는 이날 오후 B어린이집에서 학부모들을 만나 “3월 말까지 원장직을 그만두는 것에 대해선 구두상으로 합의는 했으나 확인서는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시가 책임지고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한편, 피해아동 7명의 경우 원장이 퇴진할 때까지 한달 동안 등원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성남=강현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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