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2명 힐링 레이스… “건강 다지고 직원 화합 큰 힘”
제16회 경기마라톤대회에 경인지방우정청이 올해 최다 참가로 대회를 빛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이번 대회에 562명이 참가해 단결력을 과시했다. 경인지방우정청은 ‘단합’, ‘화합’, ‘행복’을 주제로 이번 마라톤대회에 참가했다. 특히 참가 선수들을 위해서 우정청 관계자들이 자진으로 김밥, 치킨, 음료 등을 준비해 선수들에게 힘을 실었다.
이번 대회에 자원봉사를 나온 정금자 경인지방우정청 운영지원과 주무관은 “정성껏 준비한 김밥과 치킨 등을 선수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평소에 다른 지역 우체국 사람들의 얼굴을 볼 일이 많지 않은데, 매년 마라톤대회를 통해 얼굴도 익히고 친밀감을 높일 수 있어 좋다”고 미소지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우정청 관계자들은 오랜만에 직원들과 화합을 다지고 땀을 흘려 기분 좋은 모습이었다. 5㎞ 코스에 참가한 유진삼 운영지원과장(53)은 “5㎞를 달릴 때 체력이 부족해 힘들어 포기할까도 했지만 결국 완주했다”며 “내년에는 체력을 더 길러서 10㎞에 참가, 완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상범 용인 수지우체국 우편물류과장(57)도 “평소 직원들과 사무실 안에서 일만 하다보면 업무적인 이야기만 하게 되고 소통이 부족할 때가 많다”며 “이번 마라톤대회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직원간의 화합도 이룰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동형 경인지방우정청장은 “매년 경기마라톤을 통해 임ㆍ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화합을 이뤄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인지방우정청은 직원간 단합과 소통을 다지고 도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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