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경기마라톤] 日 오누마 타쿠미·오순미씨 풀코스 ‘금빛 레이스’

男 2시간34분03초·女 3시간11분36초
남녀 하프 김보건·류승화씨 동반 우승

▲ ‘제16회 경기마라톤대회’가 열린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남녀 풀코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인 오누마 타쿠미(왼쪽)와 오순미씨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 ‘제16회 경기마라톤대회’가 열린 2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남녀 풀코스 우승을 차지한 일본인 오누마 타쿠미(왼쪽)와 오순미씨가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특별취재반
오누마 타쿠미씨(28ㆍ일본)와 오순미씨(46ㆍ서울 금호동)가 경인지역 대표 마라톤대회인 제16회 경기마라톤대회에서 남녀 풀코스 동반 우승을 차지했다.

 

오누마 타쿠미씨는 22일 수원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화성시 봉담읍을 순환하는 남자 42.195㎞ 풀코스에서 2시간34분03초로 정석근씨(더리본마라톤ㆍ2시간37분49초)와 정용민씨(안산호수마라톤ㆍ2시간48분F)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여자 풀코스에서 오순미씨는 3시간11분36초로 황은희씨(수원사랑마라톤ㆍ3시간27분54초)와 쿠시마 쿄코씨(일본ㆍ3시간34분32초)를 가볍게 따돌리고 우승 월계관을 썼다.

 

또 남자 하프코스(21.0975㎞)에서는 김보건씨(30ㆍ서울시 휘경동)가 1시간15분03초로 결승선을 통과해 이희문씨(마라톤114ㆍ1시간15분50초)와 지명규씨(이천시 마장면ㆍ1시간18분40초)에 앞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류승화씨(40ㆍ수원시 곡반정동)가 시종 압도적인 레이스를 펼친 끝에 1시간24초52초를 기록해 홍서린씨(런닝아카데미ㆍ1시간31분08초)와 이은숙씨(수원사랑마라톤ㆍ1시간44분53초)를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한편, 10㎞ 남자부서는 김회묵씨(45ㆍ수원사랑마라톤)가 31분55초를 마크, 와레핏헉 센동씨(태국ㆍ32분29초)와 남평수씨(하남도시공사ㆍ34분28초)를 누르고 2년 연속 패권을 안았으며, 여자부서는 황순옥씨(44ㆍ안산에이스마라톤)가 38분38초로 강미애씨(수원사랑마라톤ㆍ39분29초)와 박소영씨(동탄마라톤ㆍ40분43초)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 밖에 남자 5㎞ 건강코스에서는 김은섭씨(26ㆍ휴먼레이스)가 16분48초로 반승엽씨(이천시 마장면ㆍ17분25초)와 홍범석씨(이천시 마장면ㆍ17분31초)를 따돌리고 우승테이프를 끊었으며, 여자부 같은 코스 윤선미씨(37ㆍ오산시시설관리공단)는 19분44초로 이윤미씨(부천시 오정동ㆍ20분15초)와 황정미씨(수원사랑마라톤ㆍ20분26초)에 앞서 우승을 차지했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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