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천시장이라면 이렇게…’ 경제정책발표대회·UCC 경합
VR·드론 체험 등 3천명 ‘후끈’
청소년들이 경제논리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풀어보는 ‘2018 인천청소년경제대축전’이 많은 학생 참가자들의 관심 속에 개최됐다.
인천시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미추홀발전연구원 주관, 인천시교육청과 경기일보 후원으로 지난 17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18 인천청소년경제대축전’에는 안병배 인천시의회 부의장, 이상범 인천시 일자리경제국장, 김기태 경기일보 본보 인천본사 사장을 비롯한 인천지역 중·고교생들과 학부모, 교사, 교육관계자, 인천시민 등 3천여명이 참석했다.
안병배 부의장은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는 인천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풍요로운 인생을 설계하려면 경제를 잘 알아야 한다. 앞으로 우리나라 경제가 더욱 발전해 청년들의 양질의 일자리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인천 청소년들이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제공부에 더욱 매진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기태 본보 인천본사 사장은 “청소년경제대축전을 통해 인천 청소년들이 각자 경제기량을 겨루고 지역경제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올바른 경제관념을 익혀 우리 모두 윤택한 삶을 누릴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주 행사인 경제정책발표대회에는 인천 중·고교생 10개 팀이 나서 ‘내가 인천시장이라면’을 주제로 열띤 정책 발표에 나섰다. 또 4개 팀은 같은 주제로 UCC를 제작, 청소년의 시각에서 본 인천 경제 활성화 방안을 놓고 경합을 벌였다.
행사장 곳곳에는 인천 중·고교에서 운영하는 경제분야 동아리를 한눈에 소개하는 체험 부스가 꾸며졌다. 또 4차산업 혁명의 핵심기술인 VR(가상현실), 드론 체험마당도 마련됐다.
한편, 경제정책 경연 결과 동아리 부분 최우수상에 제물포고등학교 동아리, UCC 부분 대상에 노지현(인명여고·)·김효민(인천금융고)팀, 경제정책 대상에 서윤·한지우( 인천국제고)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광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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