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혐의' 박유천 경찰 출석 "성실히 조사 받겠다"

박유천씨(33)가 마약 투약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17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씨는 이날 오전 10시께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색 양복에 노타이 차림으로 포토라인에 선 박유천은 “있는 그대로 성실히 조사 잘 받고 나오겠다”고 말했다.

그는 취재진이 “혐의를 부인하느냐”, “황하나가 마약을 강요하고 투약했다고 진술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답하지 않고 경찰청 안으로 들어갔다.

이날 조사에서는 우선 박씨 측의 입장을 들어보고 이후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바탕으로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추궁할 방침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조사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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