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성남 지역 첫 확진자의 접촉자 중 1명이 성남시 중원구 소속 공무원인 것으로 드러나 구청 일부가 폐쇄됐다.
26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A씨(25)는 지난 20일 밤 10시께 분당구 야탑동 자택 인근 파리바게트 분당상탑점에 들렸으며 당시 손님 중 한 명이 중원구 경제교통과 소속 직원 B씨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5일 오후 7시 분당보건소에 의해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B씨와 그 가족은 자가격리 중이며 코로나19 검사가 진행 중이다.
현재 중원구는 중앙현관을 제외한 모든 출입문을 폐쇄했으며 민원인 방문 시 중앙현관에서 발열 여부를 점검하고 있다. 또 B씨와 함께 근무했던 경제교통과 직원 54명은 재택근무 중이다.
보건당국은 B씨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역 첫 확진자 A씨는 지난 20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 성남종합버스터미널을 통해 귀가했다.
성남=이정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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