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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 물류센터 확진자 27일 오전 9시 현재 36명 발생

승인 2020-05-27 13:16
오세광 기자 sk816@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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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안본)는 27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 브리핑을 열고 “부천의 물류센터와 관련해 아침 9시까지 총 3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이후에도 계속 확진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우려했다.

김강립 중안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브리핑을 통해 “어제 부천 종합운동장에 긴급히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했고, 검사를 담당할 의료인력 등도 총 62명으로 지원해 3천600여 명에 달하는 해당 물류센터 전 직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쿠팡 물류센터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7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 지역에서도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계양구 7명, 부평구 3명, 동구 1명, 연수구 1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부천 쿠팡 물류센터발 집단감염이 우려되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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