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시화공단 화재 7시간 만에 완진…인명피해 없어

3일 새벽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스펀지 제조공장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2일) 오후 11시2분께 발령했던 대응 2단계를 3일 0시26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조정했다. 조주현기자
3일 새벽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 내 스펀지 제조공장 화재현장에서 소방대원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전날(2일) 오후 11시2분께 발령했던 대응 2단계를 3일 0시26분께 대응 1단계로 하향조정했다. 조주현기자

시흥 시화공단 내 스펀지 공장에서 난 불이 7시간 만에 모두 꺼졌다.

지난 2일 9시58분께 시흥시 정왕동 시화공단에 위치한 스펀지(폴리우레탄폼) 제조공장에서 발생했던 화재는 3일 오전 4시30분께 완진됐다.

화재 당시 공장 안에 있던 관계자 9명은 모두 자력으로 대피해 별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이 불로 공장 1개 동과 내부 집기 등이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가연물 등을 다루는 인근 공장으로 불이 확대될 것에 대비해 한때 대응 2단계까지 경보령을 격상,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초기에는 새빨간 화염과 검은 연기가 높게 치솟으며 119신고가 빗발치기도 했다.

소방당국은 현장 정리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김형수ㆍ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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