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기업인 ㈜진영이 ‘2022년 세계일류상품 선정기업 인증서 수여식’에서 ‘세계일류상품 단체부문 유공자’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산자부와 KOTRA(코트라)는 세계일류상품 육성을 위해 해마다 세계시장 점유율 5위 이내에 들어가거나 5% 이상에 들어가는 품목과 기업을 일류상품 및 일류상품생산기업을 선정한다. 산자부는 최근 3년 동안의 연평균 수출 증가율과 신기술·신제품, 성장성을 감안해 향후 7년 이내 일류상품으로 전환 가능성이 있는 곳에는 차세대 일류상품 및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진영은 지난 1993년 창업한 이래 친환경 ASA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표면 마감용 시트 전문 기업으로, 고객에게 차별화한 디자인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및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진영은 가구와 건설사에 공급하는 데코 시트를 자동차 및 가전제품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분야를 넓히고 있다. 심영수 ㈜진영 대표는 “종전 중국과 인도, 아세안 국가에서 이집트, 포루투갈, 우즈베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며 “오는 2023년은 수출실적이 획기적으로 증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지혜기자
평택시 포승읍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긴급 살처분을 실시했다. 지난 15일부터 용인특례시와 화성시에 이어 평택시 가금류 농장에서까지 AI 확진이 잇따르면서 관련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지난 17일 평택시 포승읍 산란계 농장에서 폐사체가 증가했다는 신고를 받고 간이검사를 한 결과, 10마리 중 9마리에서 AI H5항원이 검출됐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농장의 산란계 6천마리를 긴급 살처분했다. 또 해당 농장 500m 내에 있는 농장 한 곳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4만6천마리에 대해서도 예방적 살처분을 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의 한 농장에서 키우는 닭 4만1천마리 중 300마리가 폐사하기도 했다. 방역당국의 간이검사 결과, 이 농장 시험체 10마리 모두에서 H5형 AI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굴착기 2대와 덤프트럭 2대, 지게차 2대, 인력 50여명 등을 투입해 살처분과 매몰작업에 나섰다. 용인의 농장 500m 이내에는 다른 가금류 농장은 없으며, 현재 용인시 내에는 농가 76곳이 가금류 447만마리를 사육 중이다. 또 화성시 향남읍의 한 농장에서도 지난 17일 AI항원이 검출됐다. 방역당국은 해당 농장에서 사육 중인 육용종계 2만4천27마리를 긴급 살처분하는 한편 예방 차원에서 지역 내 부화장의 종란 180만개도 폐기했다. 경기남부지역에서 AI 확진이 잇따르자 방역당국은 도내 일부 시·군 내 농장이나 차량, 시설 등에 대한 긴급 이동제한 명령을 하는 등 확산방지에 나서고 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AI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종사자는 축사 출입 전 장화 갈아 신기, 손 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평택=안노연기자
경기도가 여주시에 총 2조7천억원 규모의 국내외 기술기업 유치를 추진하는 등 경기 동북부 신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에 나섰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8일 여주시청 회의실에서 이충우 여주시장을 비롯해 손계운 여주시 지속발전국장,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여주시 투자유치 전략 합동회의’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경기도 동북부 지역 투자유치 활동으로 발굴된 국내외 기업 4개사의 대표도 함께했다. 각각 탄소저감, 이차전지 신소재, 생체 모방형 로봇, 신재생에너지 복합물류 기술을 보유한 이들 기업은 여주지역에 투자 의향을 가지고 있으며, 투자 규모는 2조7천억원에 달한다. 이날 회의는 여주시가 자연보전권역, 팔당유역 규제지역 등 인허가·환경규제로 개발 제약을 극복할 수 있는 투자유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도가 분석한 여주시 투자유치 방향과 경기 동부권역 투자유치 추진전략을 공유하고 현장답사를 통해 대상지 주변 투자환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기업·투자유치와 신성장 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여건 개선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된 여주시를 만들겠다”며 “도와 여주시가 앞으로도 상시 협력체계를 구축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민우 경기도 투자진흥과장은 “도는 동북부 지역에 더 많은 기회와 더 고른 기회 제공을 위해 집중적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투자유치를 통해 신산업의 시험대(테스드베드) 역할은 물론, 반도체 등 기간산업의 미래기술을 선도하는 혁신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군 개발·투자유치 전략 수립에 경기도의 노하우를 전수하고 공동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는 ‘찾아가는 투자유치컨설팅사업’을 추진, 국내 유망기업의 대규모 투자정보를 빠르게 입수해 개발 가용지가 있는 시·군과 올해 들어 6차례 현장 팸투어를 진행했다. 최현호기자
부천시가 통장 후보자를 선발할 때 심사기준표의 상훈배점 관련, ‘시장상’과 ‘의장상’ 차별이 있던 것을 개정해 내년 2월부터는 같은 배점을 적용한다. 20일 부천시와 부천시의회에 등에 따르면 시는 통장 후보자 선발 시 심사기준표의 상훈배점에서 ‘시장상’ 수상경력은 6점이지만 ‘의장상’ 수상 경력은 2점으로 다르게 배정해 왔다. 현재 시는 통장 후보자를 선발할 때 면접심사 50점과 서류심사 50점 100점 만점 중 서류심사 내 상훈배점 10점을 두고 있다. 상훈배점은 ▲장관 이상 10점 ▲광역 특별시·도시자 8점 ▲시장·군수·자치구청장 6점 ▲일반구청장 4점 ▲그 밖의 기관장 2점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부천시의회 최성운 의장은 제1대 부천시의회부터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상훈배점 차별’을 바로잡고자 시 집행부에 시장상과 의장상 같은 상훈배점을 하도록 요구했다. 최성운 의장은 “통장 후보자 선발 시 심사기준표(상훈배점)의 차별에 대해 최근 의회사무국장을 통해 보고 받고 의회 스스로 권위를 세우기 위해 개정을 주문했다”며 “자치분권 2.0시대에 인사권 독립, 입법 보좌기구까지 두면서도 이런 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은 시민의 대의기구로서 씁쓸한 흑역사”라고 지적했다. 최 의장은 부천시의회 사무국은 물론 부천시 집행부에 개정 검토를 지시했으며 시장상과 같은 상훈배점을 적용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군마다 시장상과 의장상 상훈배점이 천차만별이지만 이번 기회에 같은 배점 적용에 대해 시의회와 시 집행부가 의견을 같이해 조례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하고 내년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통장 후보자 선발 시 심사기준표는 조례가 아닌 시행규칙으로 다음 달 21일 열리는 조례규칙심의위원회를 거쳐 입법 예고하면 내년 2월 초부터는 같은 배점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천=김종구기자
경기도지사와 경기도 정책보좌공무원, 도 출자·출연기관장의 임기 종료 시점을 맞추는 조례안이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제동이 걸렸다. 20일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지미연)에 따르면 기재위는 지난 18일 열린 제365회 정례회 기재위 1차 회의에서 국민의힘 문병근 의원(수원11)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정책보좌공무원, 출자·출연 기관의 장 및 임원의 임기에 관한 특별조례안’ 처리를 보류했다. 이날 지미연 위원장(국민의힘·용인6)은 “아직 조례와 관련한 충분한 숙의가 이뤄지지 않아 심의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조례안은 도지사의 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정책보좌공무원(전문임기제공무원)과 도 산하 27개 공공기관장 및 임원 등의 임기를 마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공공기관장 및 임원의 임기는 2년으로 하되, 연임할 수 있지만 새로운 도지사가 선출되면 남은 임기에도 새 도지사의 임기 개시와 동시에 그 임기가 종료되는 것으로 정했다. 정책수석·기회경기수석·정무수석 등 정책보좌공무원의 경우 지방공무원 임용령(대통령령)에 따라 도지사와 임기를 함께 하는 만큼, 사실상 이번 조례안은 도 산하 공공기관장과 임원이 실제 적용 대상이다. 앞서 대구시가 이와 비슷한 조례를 지난 7월 전국에서 처음 제정한 바 있다. 다만 이를 두고 도의회 기재위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도지사와 공공기관장의 임기가 함께 종료된다면 자칫 업무 공백 등이 우려된다는 이유로 반대 의견을 냈다. 이와 관련, 정승현 의원(민주당·안산4)은 “임기를 조례로 규정할 경우 기관 운영의 자율성도 침해될 소지가 있고, 상위법에 저촉될 소지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의견에 김철현 의원(국민의힘·안양2)은 “도지사와 공공기관장의 임기를 일치시킨다면 인사 폐해를 해소하는 것은 물론 ‘알박기 인사’와 같은 불필요한 논쟁도 차단할 수 있다”며 “이는 곧 원활한 도정 운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반박했다. 임태환기자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 나을영)는 지난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공공건물 체질개선! 에너지 다이어트 설명회’를 열었다. 이 설명회는 동절기 에너지 수급 위기 극복을 위한 것으로, 경기도 내 지자체를 포함한 수도권 지역 공공부문 건물 에너지관리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참여자들은 지난 9월30일 비상경제장관회의를 통해 발표된 ‘에너지절약 및 효율화 대책’ 중에서 전 국민의 에너지절약 문화 정착을 위한 공공부문의 강도 높은 에너지절감 5대 실천강령의 이행 방법과 전 국민 자발적인 참여유도 방안 등을 논의했다. 또 공공건물의 그린리모델링의 우수사례 발표와 건물 리모델링 기술개발 및 실증사례를 소개하는 강의 시간도 마련됐다. 나을영 한국에너지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제 에너지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에너지수입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 겨울철 에너지수급 문제가 매우 심각한 문제”라고 하면서 “공공부문의 선도적이고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 이행 조치들이 조기에 민간부문으로 확대되고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에너지절약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부문의 겨울철 에너지절감 5대 실천강령은 ▲건물 난방온도 17℃ 이하 제한 ▲겨울철 피크시간대(오전 9~10시, 오후 4~5시) 난방기 순차운휴(경기지역은 오전 9시~9시30분) ▲온풍기·전기히터 등 개인 난방기 사용금지 ▲기념탑·분수대·교량 등 심야시간대 공공기관에 설치된 경관조명 소등 ▲실내조명은 업무시간 30%·비업무 및 전력피크 시간대 50% 이상 소등하도록 하는 등 내용이다. 이은진기자
국내 신규 확진자가 4만명대로 집계된 가운데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6천11명으로, 전날(5만589명)보다 4천578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3일(4만8천442명)보다는 2천431명 줄어들었다. 지난 18일부터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2주일 전인 지난 6일(3만6천665명)과 비교하면 9천346명이 많은 수치다. 위중증 환자는 451명이며 사망자는 41명으로 이날까지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누적 사망자는 3만31명이다. 지난 4월 사망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선 뒤 7개월여 만에 3만명에 도달한 것이다. 누적 사망자가 3만명대를 넘어서면서 한국은 세계에서 누적 사망자 수가 35번째로 많은 국가로 파악됐다. 경기도내에선 이날 1만2천38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누적 사망자가 3만명을 넘어섰지만, 방역의 유일한 대책인 백신 접종률은 오르지 않고 있다. 이는 위중증과 사망자 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18일 0시 기준 동절기 추가접종 백신 접종률은 인구 대비 60세 이상이 12.4%, 전 연령대 4.3%에 그치고 있다. 이와 관련, 정부는 21일부터 내달 18일까지 4주간 ‘집중 접종기간’을 운영, 사전 예약 없이 당일 내원하면 언제든지 개량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김은진기자
수도권 남부지역 핵심 교통망으로 추진되고 있는 인덕원~동탄, 월곶~판교 복선전철의 올해 집행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경기도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내년도 예산안 검토보고에 따르면 인덕원~동탄(37.1㎞)은 광교·영통·동탄2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수도권 서남부 교통수요 대처 사업으로, 월곶~판교(40.3㎞)는 인천 및 수도권 서남부, 성남 및 분당지역과 경부 고속철도 광명역의 연계철도 구축 사업으로 각각 추진중이다. 총 사업비가 각각 2조 7천190억원과 2조 664억원인 대규모 사업으로, 올해 국비 1천658억원과 2천327억원이 각각 투입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인덕원~동탄의 경우, 지난 9월말 기준 집행률이 4.4%에 그치고 있다. 2018년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노반, 궤도, 시스템분야, 건축 등 기본설계를 순차적으로 착수해 턴키(설계·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2개 공구를 지난해 11월 착공했으나, 기타 공구(10개 공구)에 대한 ‘사업계획성 적정성 재검토’를 내년 8월까지 하도록 결정돼 착공이 순연됐다. 이에 따라 연내 착공이 불가한 10개 공구에 대한 용지비·공사비·부대비 등 약 900억원의 이월이 예상된다. 월곶~판교 역시 집행률이 9.6%에 머물렀다. 턴키 중인 3개 공구를 제외한 나머지 기타 공구(7개 공구)의 노반 실시설계 결과, 최초 사업비 대비 15% 이상 비용 증가로 타당성 재조사 여건에 해당돼 총사업비 심의 결과에 따라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타 공구의 올해 발주가 불가, 약 800억원이 이월될 것으로 전망된다. 두 사업의 내년도 예산안은 1천103억원과 850억원으로, 도는 각각 2천200억원과 1천700억원으로 늘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두 사업의 이월 예산이 각각 900억원·8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도의 예산 증액 요구가 반영되더라도 사업이 제대로 진행될 지 의문을 낳고 있다. 국토위 전문위원은 “집행실적 미흡 사업에 대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면서 “이월 예상 사업들에 대해서는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사업추진, 집행가능성 등을 고려해 필수 소요예산이 적절하게 반영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재민기자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우승기념 ’쓱세일’행사 마지막날인 20일 오전 의정부시 이마트점은 장보기를 마친 시민들이 계산하기 위해 1시간 이상 줄을 서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으면서 불만이 쏟아졌다. 의정부시 이마트 점을 찾은 시민들에 따르면 이날 평소 주말 휴일보다 2~3배 정도 많은 시민이 몰렸다. 식품과 생활용품 매장이 있는 지하 2층은 들어가기 힘들 정도로 발길이 이어졌고 무항생제 삼겹살. 목심구이 등을 파는 인기세일매장 앞은 길게 줄이 늘어섰다. 다양한 품목에서 1+1, 50% 할인 등 파격적인 세일을 하면서 카트마다 구입물품이 가득할 정도로 무더기 구매가 많이 눈에 띄었다. 하지만 구입한 물품을 계산하려면 지하 1층을 거쳐 1층 계산대까지 가야기 때문에 지하 2층에서부터 30-40m 이상 줄이 만들어졌다.. 직원이 배치돼 지하 2층에서 1층으로 오르는 무빙워크 운행을 통제하면서 인파가 일시에 몰리는 것을 막았다. 이 때문에 20~30분씩 기다려야 했다. 지친 시민들은 구입한 물품을 카트 채 그대로 두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비상통로로 빠져나가는 경우도 많았다. 기다렸다가 겨우 1층에 가면 계산대 앞으로 다시 줄이 늘어섰고 그 곳에서도 다시 20~30분씩 기다려야 했다. 직원이 있는 계산대 7개, 고객이 자율적으로 할 수 있는 셀프 계산대가 8개 등이 있었으나 대기행렬은 좀처럼 줄지 않았다. 한 시민은 “오전 10시30분 매장에 와서 물품을 구입하고 낮 12시40분에 빠져나왔다. 줄 서고 계산하는데만 1시간 10분 걸렸다. 안전에만 신경썼지 임시로 계산대를 늘리거나 대책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2층 지하매장에서 만난 직원은 “일시에 고객들이 몰리면 사고위험 등 안전이 우려돼 무빙 워크 등을 통제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마트 측은 곳곳에 직원들을 배치해 인파가 일시에 몰리는 것을 통제하고 안전사고 위험에 대비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
수원여자대학교(총장 장기원)가 김치로 지역사회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20일 수원여대에 따르면 수원여대는 지난 18일 인제캠퍼스 야외광장에서 ‘2022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수원여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사회봉사단(단장 손희원), 한국곰두리봉사회(회장 김현덕), 프로야구 KT위즈 김주일 응원단장 및 치어리더 등 총 150여명이 함께했다. 이들이 담은 총 2천100㎏ 분량의 김치는 수원여대 산하시설인 산성동복지회관, 기배·매송노인보건센터와 지역사회 소외계층 등에 전달됐다. 장기원 총장은 “올해로 15년째 이어진 김장 봉사활동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의 역량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창구로 활용될 것”이라며 “이러한 지역 친화적 협력사업을 통해 사회공헌모델 확립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사회 발전을 선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