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산하 공공기관 구조조정을 실시 중인 가운데 업무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에 나선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산하 공공기관들을 대상으로 주요업무 추진실태 및 예산편성과 집행, 복무실태 등을 점검하기 위해 기관운영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한다. 대상 기관은 김포문화재단, 김포시청소년재단, 김포복지재단, 김포산업진흥원, 김포FC, 김포도시관리공사 등 6곳이다. 시는 앞서 구조조정과 관련해 김포문화재단이 김포복지재단을 흡수 통합하고 김포산업진흥원과 김포빅데이터주식회사는 해산시키는 내용의 공공기관 혁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들 기관 일부는 그동안 사업 및 예산집행 부적정과 일감 몰아주기 등 특혜 의혹, 성추행 등으로 논란이 제기돼 왔다. 특히 김포문화재단은 대표이사 허위 경력 논란을 비롯해 소통 없는 일방행정과 편파적 사업자 선정, 예술인 갈라치기, 특정 업체 일감 몰아주기 등으로 감사 요구가 제기돼 왔다. 시는 우선 21~25일 김포문화재단, 다음 달 5~9일 김포시청소년재단을 감사한다. 이기욱 감사담당관은 “이번 감사는 투명하고 신뢰 있는 공공기관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양대 학교법인 우일학원 신임 이사장에 문순권 이사가 선임됐다. 문 이사장은 대진성주회재단과 가야호텔 대표이사, 사업체 총괄관리단장 등을 역임했으며 4년간의 학교법인 우일학원 법인이사를 마치고 이번에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그는 청렴하고 부정과 타협하지 않는 원칙주의자이면서 이해와 배려, 겸손을 미덕을 갖춘 덕장형 리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 이사장은 “학교 구성원들 모두가 하나로 화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특히 서로 다름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함께 상생해 대학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양=김형표·박용규기자
한국마사회 시흥지사(지사장 김영립)는 지역 내 군서초등학교 교장실에서 학생 3명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장학금은 2022년 한 해 동안 경마고객 사랑의 기부함을 통해 모금한 기부금과 지사 전 직원이 함께 매칭 기부 모금활동으로 모았다. 경마고객 사랑의 기부함은 시흥지사를 방문하는 고객이 소액의 구매권 잔액과 소액 당첨금을 불우이웃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각층에 모금함을 마련해 운영하고 있다. 장학생은 장래 육상선수, 웹툰작가, 음악가를 지망하는 3명으로 30만원씩 모두 90만원의 장학금과 10만원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받았다. 유영준 교장은 “한국마사회 시흥지사 경마고객과 직원들이 함께 모금해 준 장학금은 미래가 촉망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크나큰 선물이 됐다”고 말했다. 김영립 시흥지사장은 “지사 최초로 경마고객과 전 직원이 뜻을 모아 지역사회에 큰 이정표를 만든 뜻깊은 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욱더 사명감을 가지고 경마고객과 직원이 함께하는 사랑의 기부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김형수기자
구리지역 저소득 장애인들이 함께한 ‘MAMA 대축제(한마당 대축제)’가 늦가을을 뜻깊고 풍성하게 수놓았다.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현)은 19일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마을을 잇고, 마음을 잇는 MAMA 대축제(한마당 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경현 구리시장과 윤호중 국회의원, 권봉수 구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기관장, 이용인 및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백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장애인식 개선의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신발, 생활용품, 식품과 먹거리 등 다양한 물품이 성황리에 판매됐으며 경품추첨 등으로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구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재현 관장은 “바자회를 위한 물품을 후원해 주신 여러 후원자와 나눔에 함께 실천하고자 참여해주신 지역주민 및 지역사회 기관 등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덕분에 한마당 대축제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고 앞으로 복지관이 추구하는 사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부천시 부천정(사두 이호영)이 20일 창립 제19주년을 기념하는 자정대회를 부천종합운동장 내 국궁장(부천정)에서 개최했다. 대한궁도협회 부천시 궁도협회 주관·주최로 진행한 자정대회는 설훈 국회의원을 대신해 이재영 도의원과 박성호 시의원 등 사우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호영 사두는 “우리나라 전통무예의 주 종목인 전통 활쏘기를 지향하는 부천정은 소수 정예로 호국정신과 부천시 민주시민으로서의 긍지 및 자부심으로 정진하고 있다”며 “궁도인은 전국적으로 380여곳에서 오늘도 과녁을 바라보며 활을 잡고 있으며 우리의 활터는 조상의 혼이 어린 곳”이라고 전통 계승을 강조했다. 이어 “부천정 사원들이 생업에 힘드시더라도 우리의 활문화를 이어간다는 자부심과 긍지로 부천시를 위해 적극적인 사회봉사자가 돼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시 궁도협회 최도영 회장은 “전통무예진흥 조례가 통과됐지만 아직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는 지원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 부천시민 누구나 전통무예 활쏘기를 즐길 수 있는 국궁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종구기자
가천대 길병원 재난의료지원팀(DMAT)은 최근 인천남동소방서 주관으로 남동정수사업소에서 열린 ‘2022년 재난현장 구급대응훈련’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길병원은 화재나 폭발, 지진 등 다양한 재난 상황에 생명 구조의 역할을 하기 위해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응급구조사, 행정지원, 차량지원 등 인력으로 재난의료지원팀을 구성했다. 이번 훈련은 사업소 내 테러로 유해화학물질 누출과 화재 등이 발생, 다수 사상자가 나온 상황에 대한 모의 훈련이다. 재난의료지원팀은 환자의 중중도를 분류하고 응급처치 후 우선순위에 따라 이송반에 환자를 인계하는 역할을 맡았다. 앞서 재난의료지원팀은 송도소방서 주관으로 열린 지하철 역사 화재 발생 대응 훈련, 국립중앙의료원 등 의료기관과 공동 참여한 체육관 폭발사고 훈련 등 다양한 훈련에 참가했다. 또 다음달에는 보건복지부 주관의 ‘2022년도 재난의료 종합훈련대회’ 등에도 참여한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관계기관들과의 공조역량 강화로 재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생명을 살리는데 집중하겠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훈련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시체육회는 오는 15일 치러질 제17대 인천시체육회장 선거를 위한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선거 업무에 들어갔다고 20일 밝혔다. 시체육회는 최근 선거운영위원회 위원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위원회는 공정성 확보를 위해 위원 9명 전원을 법조계, 학계, 선우회 등 관련 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체육회와 관계 없는 외부위원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한 유영인 위원이 맡았다. 위원회는 1차 회의에서 선거위탁에 관한 약정사항 확정, 선거사무지원단 구성, 선거인수 결정 및 배정 등 선거 운영 사항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선거인수를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최소 400명 이상으로 결정했다. 또 단체별 배정인원은 예비선거인 중 중복이거나 개인정보동의서를 제공하지 않은 인원을 고려했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최대한 많은 선거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체육회 대의원 66명, 정회원종목단체·회원군구체육회·추가배정 인원 등을 포함해 총 827명을 배정했다. 유영인 위원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 동구가 주민 편의를 위해 송림6동 행정복지센터를 새롭게 조성한다. 20일 구에 따르면 오는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송림6동 행정복지센터를 종전 송림동 42의37에서 송림동 19의7로 이전한다. 구는 행정복지센터를 이전하면서 연면적 3천876㎡의 지하 2층과 지상 6층 건물로 지을 계획이다. 구는 이를 위해 '구민이 편안한 도시, 최상의 행정력 지원을 약속하는 송림6동 행정복지센터 청사 건립 추진계획(안)'을 마련해 이전 및 신축을 추진한다. 종전 행정복지센터는 50여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로 인한 개보수가 시급했다. 또 주민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근무하는 공무원 대비 사무공간이 협소했다. 이밖에 노인 및 장애인 편의시설이 부족해 노약자 이용이 불편하고, 주민자치시대에 주민활동공간도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구는 송림3지구 재개발에 따른 행정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충분한 공간의 행정복지센터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앞서 구는 지난 9월 행정복지센터 활용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했다. 구는 이를 통해 5층 규모의 청사를 확정하고, 작은도서관·키즈존과 같은 아동시설 및 옥상공원을 조성하고, 주차장 개방, 장애인 접근성을 위한 동장실 1층 배치, 어르신 힐링공간 조성 등의 의견을 받았다. 이후 구는 공공청사 도시계획을 결정하고, 경관성 검토 등 기초조사를 마무리 했다. 이어 구는 지난 14일 도시관리계획 용역에 착수,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살기 좋은 동구를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노후 동청사를 신축하게 되어 매우 뜻 깊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를 충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어 “청사 신축으로 주민에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와 다양한 문화혜택공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김지혜기자
“세계로 뻗어가는 한류문화 중심에 전통문화가 자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광명시를 기반으로 재능기부를 통해 전통음악을 전파하고 있는 조광석 ㈔소리빛예술단 예술감독(54)은 30여년간 국내외를 아우르며 국악공연 지휘와 작곡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악통이다. 어린 시절 대금정악 인간문화재인 부친의 영향으로 자연스럽게 국악을 접한 조 감독은 추계예술대 국악과에서 대금을 전공하고 카자흐스탄 국립음악원 지휘과 최고과정을 마친 후 같은 대학 지휘자를 지냈다. 그는 이후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미국, 이탈리아, 멕시코 등 세계 순회공연에 이어 KBS국악관현악단, 시울시립·부산시립·광주시립·성남시립관현악단, 한국청소년국악악단, 서울시청소년국악관현악단 등에서 객원지휘자를 지내며 화려한 경력을 쌓았다. 조 감독은 “소리빛예술단은 전통문화예술의 전승, 보존, 전파와 양질의 국악 교육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미래 주역인 청소년에게 보다 나은 전통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해 가슴 깊이 국악의 멋을 새길 수 있게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2014년 창단한 소리빛예술단은 그동안 광명극장 기획공연 광명복(福)고(Go), 2022 광명극장 신춘음악회, Let's DMZ-광명 평화콘서트, 승일재단 루게익 희망콘서트, 청소년 전통예술 캠프, 제4차 아시아‧태평양 환경장관포럼 갈라디너 축하 공연, 한글날 특별공연, 난파 서거 80주년 기념음악회, 아프리카 세네갈 본나바·타카르 한국외교부 행사, 중국 상하이문화원 행사 등 50여회에 걸쳐 다양한 전통음악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소리빛예술단은 광명시에서 펼쳐지는 대부분의 공연을 무료로 진행하고 있는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전통문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조 감독은 제84회 전국체전 폐막식 연주 작곡, 라흐마니노프 프랠류지 6번 편곡, 행자부 난계국악연구소 연주회 ’난계의 꿈‘ 작곡, 제5회 대금연구회 정기연주회 ’죽림‘ 작곡, 경기도립극단 뮤지컬 ‘눈물꽃 기생’ 작곡, 충주시립우륵극단 서울 연주회 ‘집시의 춤’ 작곡 등 많은 곡을 작·편곡하며 전통음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정기연주회와 찾아가는 음악회 등을 통해 문화 소외지역 및 광명시민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시대에 걸맞은 다양한 전통문화를 글로벌 문화 시대에 맞게 계승 발전시켜 대한민국은 물론 세계 모든 사람들이 즐기고 공감하는 새로운 전통문화 예술 콘텐츠를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명=김용주기자
인천 중구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교육의 기쁨과 즐거움의 평생 학습’을 목표로 ‘교육·학습 축제’를 했다. 구는 지난 19일 구청소년수련관(운남동)에서 ‘2022 제1회 마을교육·평생학습 축제’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평생 배우고 교육하는 행복한 마을’이라는 주제로 현장에서 배웠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축제에는 김정헌 중구청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배준영 국회의원(중·강화·옹진), 강후공 구 의회 의장 및 구의원 등이 함께 했다. 또 지역 내 마을교육기관, 평생학습기관 및 동아리, 학부모와 학생 등 200여명도 참여했다. 특히 이날 축제는 지역 내 교육 정보교류와 나눔의 장으로 꾸며졌다. 마을학교와 평생학습동아리에서는 샌드아트, 기타와 우쿨렐레 연주, 비보이 공연이 펼쳐지며 축제의 분위기를 뜨겁게 했다. 각 기관에서는 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여러 체험과 전시 등을 준비해 축제의 다채로움을 더했다. 각 분야에서 모범을 보인 기관, 동아리 및 학습자 등은 구청장, 구 의장, 교육감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이날 최일선 경희대 교육대학원 교수는 ‘마을교육과 평생학습의 미래’를 주제로, 중구 지역의 특색을 살리면서 지역과 소통하는 교육도시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축제에 참여한 주민 A씨는 “우리 지역에 이렇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운영되고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여러 부스에서 배운 내용이 흥미롭고 유익해 관련 교육을 받아보고 싶어졌다”고 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교육이 주는 기쁨, 학습의 위대함을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주민이 함께하는 교육복지도시, 행복한 교육공동체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