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안바울(남양주시청)과 홍석웅(용인특례시청), 윤현지(안산시청)가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녀 일반부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메쳤다. 안바울은 22일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 경기로 열린 유도 2일째 남자 일반부 66㎏급 결승서 박종명(충남유도회)에 지도 3개를 빼앗아 반칙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앞서 안바울은 준준결승서 서보민(대전·코레일)을 2분16초 만에 호쾌한 양소매업어치기 한판승으로 꺾은 후, 준결승전서 까다로운 상대 김찬녕(강원·국군체육부대)을 연장전 끝에 한소매업어치기 절반으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또 남자 90㎏급 홍석웅도 결승전서 정원준(전북유도회)에 지도승을 거두고 체급 정상에 올랐다. 홍석웅은 8강서 이홍규(대전·코레일)에 허벅다리걸기 한판, 준결승전서 오가와유휘(재일교포)를 경기 시작 50초 만에 안오금띄기 한판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한편, 여자 78㎏급 윤현지는 결승서 장한빛(광주도시철도공사)에 모로돌리기 한판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가. 앞선 준준결승서는 김나영(울산시유도회)을 허벅다리걸기 한판, 준결승전서는 송서연(부산북구청)을 배대되치기 절반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52㎏급에서는 정예린(인천광역시청)이 4강서 장윤진(안산시청)에 지도승을 거둔 후, 결승서 정보경(대구시청)을 역시 지도승으로 물리치고 인천선수단 두 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반면, 남자 81㎏급 임주용(남양주시청)은 이광희(전남 여수시청)에 연장전 끝 한판으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고, 여자 +78㎏급 김하윤(안산시청)도 결승서 엄다현(부산북구청)에 한판으로 져 준우승했다. 이 밖에 남자 일반부 60㎏급서 우승이 기대됐던 김원진(안산시청)은 4강서 최인혁(대구광역시청)에 연장전서 뼈아픈 밭다리 한판을 내줘 3위에 머물렀고, 여자부 52㎏급 4강서 패한 장윤진도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경기도는 이날 일반부에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추가하며 종목 우승 23연패 달성을 향해 순항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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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22-09-22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