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간부회의 매주 기업 현장에서…“현장 목소리, 찾아가서 듣겠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현장 중심의 경영을 위해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를 경기도내 기업 현장에서 개최한다. 경과원은 19일 고양특례시에 있는 북서부권 경기창업혁신공간에서 김현곤 경과원장 취임 후 첫 현장간부회의를 열었다. 경과원 간부들이 기관 외부로 나가 도내 각지의 중소기업·벤처·스타트업을 직접 방문해 회의를 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기북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판로 확대, 기술 혁신, 인력 확보 문제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됐다. 특히 경기북부 지역 기업들이 겪는 인프라 부족, 인재 유출 문제 등 지역적 한계에 대한 애로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업 대표들과 간부들은 현장에서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각 주제에 대해 실질적인 해법을 함께 모색했다. 경과원은 스타트업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조기에 파악하고, 본부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면서 기업들과 협력해 해결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체감형 지원 확대, 지역 산업 생태계 균형 발전 등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곤 경과원장은 “어려운 대외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현장을 지키는 기업인들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고자 릴레이 간부회의를 시작하게 됐다”며 “거점별 중소, 벤처, 스타트업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본부장 이상 간부들이 현장에서 함께 대안을 제시하는 눈높이 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선관위, 책자형 선거공보 발송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가 제21대 대통령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를 인천 지역 약 140만 가구에 발송한다. 19일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책자형 선거공보는 오는 20일까지, 전단형 선거공보와 투표안내문은 24일까지 발송할 예정이다. 선관위는 선거 우편물 배달이 2일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 오는 22일 각 가정에서 책자형 선거공보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책자형 선거공보에는 후보자의 재산과 병역사항, 세금납부 및 체납사항, 전과기록 등 후보자정보공개자료가 담겨 있다. 후보자가 책자형 선거공보 수량을 부족하게 제출한 경우 선관위는 제출받은 선거공보 수량만큼 발송하되, 부족한 수량은 후보자로부터 후보자정보공개자료만을 별도로 제출받아 발송한다. 후보자는 선거공보를 작성할 때 시각장애 유권자의 알권리와 참정권 보장을 위해 점자형 선거공보도 작성해야 한다. 단, 책자형 선거공보에 그 내용이 음성·점자 등으로 나오는 인쇄물 접근성 바코드를 표시하면 점자형 선거공보 제출을 대신할 수 있다. 한편, 아파트 등 공동주택 우편함에 있는 투표안내문이나 선거공보물을 가져가는 경우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년 이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진다.

파주 운정신도시聯 “3호선 연장 경제 평가기준, 공공기관 수준 낮춰야”

파주 운정신도시 커뮤니티인 운정신도시연합회(운정연)가 접경지역 철도·도로 예비타당성조사 경제성 통과기준을 공공기관 수준으로 낮추는 것을 대선공약에 반영해달라고 각 당에 건의했다. 19일 운정연(회장 이승철)에 따르면 운정연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 윤후덕 국회의원(파주갑)과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후보 측 박용호 파주갑 당협위원장 등을 방문, 접경지역 철도 및 도로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지역 실정에 맞게 공공기관 수준으로 경제성 통과기준을 완화해달라는 내용의 정책제안서를 대선공약에 반드시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 운정연이 대선공약에 반영해달라고 하는 사업은 수도권 전철 3호선 파주 연장으로 운정연 카페(회원수 3만6천200여명)를 통해 매년초 진행하는 운정신도시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할 현안 문제들의 우선순위 투표에서 최근 8년까지 연속 1위를 차지한 지역 최대 숙원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6년과 2021년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됐었고 지난 2020년 7월 한국판 뉴딜 민자사업으로도 선정돼 기재부의 민자적격성조사가 1년 넘게 진행됐지만 경제성 부족으로 통과되지 못했다. 운정연은 이에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의 B/C(비용과 편익) 수준으로 경제성 통과기준을 완화하는 제도 개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공공기관은 B/C가 1이 나오지 않더라도 공공성이 강조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된다는 것이다. 이승철 회장은 “수도권 전철 3호선 파주연장사업과 같은 접경지역 철도사업 등에 예비타당성조사 진행 시 송파하남 3호선(비용대비 편익 B/C 0.6, 종합평가 AHP 0.509) 및 강동하남 양주선(비용대비 편익 B/C 0.67, 종합평가 AHP 0.509) 등과 같이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의 경제성 통과(비용대비편익 B/C 0.6 전후, AHP 0.5 이상) 기준으로 문턱을 완화해 접경지역 예비타당성조사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파주시 등 접경지역인 경기북부는 경기남부와의 균형발전에 있어 갈수록 격차가 커지고 있고 지난 수십년간 접경지역 주민들은 정부의 각종 중첩규제로 인한 재산상의 손해 및 사통팔달이라는 교통복지에서도 제외되는등 불편을 감수하며 살고 있다는 취지다. 이에 대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측은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주민 숙원사업인 만큼 공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상의·경제단체·경실련, 민주·국힘에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 전달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단체협의회,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정당에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천상의는 최근 인천경단협, 인천경실련과 ‘제21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바라는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발표했다. 어젠다에는 인천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인천 경제계와 시민사회가 바라는 정책 방향을 담았다.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는 기업 활력 회복과 성장 기반 마련, 미래 성장 동력 육성, 글로벌 도시 경쟁력 강화라는 3대 어젠다와 10개 대표과제, 51개 세부과제, 인천경제계 핵심 숙원 10가지로 구성했다. 인천상의는 발표에 대한 후속조치로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에 ‘2025 인천경제주권 어젠다’를 전달하고 공약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6일에는 이상범 인천상의 상근부회장, 김재식 인천경실련 대표가 국민의힘 인천시당을 찾아 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에게 정책제안의 취지와 내용을 설명했다. 이어 19일에는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 김재식 대표, 인천경단협의회가 고남석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유동수(인천 계양갑)·김교흥(서구갑)·허종식(동·미추홀갑) 의원 등에 어젠다를 전달하고 경제계 의견을 건의했다. 2개 정당 인천시당은 “제안 내용에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위해 해소해야 하는 중요한 현안들이 많이 담겨 있어 공약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봉 인천상의 회장은 “인천지역 경제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지만 제조업 경쟁력 약화, 늘어나는 기업규제와 인력난 심화, 수도권 규제로 인한 정책 지원 소외 등 해결과제가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들이 어젠다에 담긴 제안을 공약에 반영해 안정적인 정책 실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동훈 "국힘, 국민 설득하려면 윤석열 부부·극단세력과 절연해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9일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들을 설득시키기 위해선 먼저 계엄과 탄핵을 정면으로 극복하고, 극단세력과 과감히 절연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될 설득력 있는 이유는 수천가지다. 상식적인 국민들께서도 이미 그 사람(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능한지 다들 알고 계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들에게 이 후보가 아닌 국민의힘의 대선 후보를 찍어 달라고 설득하기 위해선 국힘이 먼저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전 대표는 "우리가 계엄과 탄핵을 정면으로 극복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그리고 자유통일당과 극우 유튜버 등 극단 세력과 과감하게 절연하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쭈뼛거리지 말고 정면으로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승리할 수 있다"며 국힘의 변화를 촉구했다. 한 전 대표는 이 후보의 경제이론과 지역화폐 공약에 대해서도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가짜 경제관에서 벗어나지 않고 틀린 주장을 기어코 밀어붙이는 위험한 행태"라며 "지역화폐의 본질은 특정 지역, 특정 소매업에만 쓸 수 있는 10% 할인쿠폰을 모든 국민이 낸 세금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가 말한 '호텔경제학 이론'에 대해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부대비용이 발행액의 10% 가까이 든다고 한다"며 "지역화폐를 1조 발행하면 지역 주민에게 돌아가지 않고 날리게 되는 비용이 천억이라는 뜻"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지역화폐를 고집하는 이유는 그저 자기 브랜드의 상품이고, 지역화폐를 통해 기본소득을 추진하기 용이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나라는 망가져도 자신의 표는 챙기겠다는 것이 이재명 지역화폐론의 본질"이라고 꼬집었다. 한 후보가 비판한 '호텔경제론'은 이 후보가 '호텔에 여행객이 10만원의 예약금을 지불하면 돈이 마을을 순환하고, 여행객이 예약을 취소해 돈을 다시 받아 가도 경제는 활성화된다'는 취지로 말한 경제이론이다. 이와 관련해 한 후보는 이 후보의 경제 이론을 지적하는 글을 연이어 게시하며 "이재명은 '노주성(노쇼주도성장)'으로 경제 망치겠다"고 말했다.

평택시청 박민영, 국토정중앙배역도 여일반 71㎏급 ‘金3’

박민영(평택시청)이 제2회 양구국토정중앙배 전국역도대회 여자 일반부 71㎏급에서 시즌 3연속 ‘3관왕 바벨’을 들어 올렸다. 강병조 감독의 지도를 받는 박민영은 19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서 계속된 7일째 여자 일반부 71㎏급 인상 3차시기서 96㎏을 들어 올려 문민희(하이트진로·95㎏)에 1㎏ 앞서 패권을 차지했다. 이어 박민영은 용상 2차시기서 121㎏을 들어 역시 문민희(115㎏)를 가볍게 제치고 금메달을 추가해 합계 217㎏으로 3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박민영은 지난 3월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 지난달 문곡배대회서 3관왕에 오른데 이어 3연속 3관왕에 오르며 체급 1인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박민영은 “감독님의 지도에 따라 중량 운동보다는 낮은 무게서부터 같은 자세로 올라갈 수 있는 ‘자세 교정’에 역점을 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무엇보다 다치지 않게 몸 관리 잘해 10월 전국체전서 일반부 첫 3관왕에 오르고, 국가대표가 돼 국위 선양을 하고싶다”고 말했다. 또 남자 일반부 89㎏급 박형오(고양시청)는 인상서 162㎏을 들어 정현섭(평택시청·146㎏)에 크게 앞서 1위를 차지한 후, 용상서 185㎏으로 김승환(양구군청·180㎏)에 앞서 금메달을 추가, 합계 347㎏으로 3관왕에 올랐다. 남자 일반부 96㎏급서는 김태희(수원시청)가 합계서 344㎏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같은 체급 박민호(인천시청)는 인상서 155㎏을 들어 우승했다. 73㎏급 신기안(안양시청)은 용상서 165㎏을 들어 금메달을 손에 넣었고, 81㎏급 김민규(평택시청)는 인상(142㎏), 용상(151㎏), 합계(293㎏)서 모두 준우승했다.

안성경찰서, 미래 꿈나무에게 교통 준수 중요성 일깨워

“황단보도를 건널 때는 어떻게 해요? 친구 손을 잡고 손을 들면서 좌우를 살피고 차가 오나 안 오나 살피고 건너요.” 안성경찰서(서장 김기범)가 나라의 기둥인 미래 꿈나무의 안전을 위해 교통안전수칙 및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일깨워 주는 데 두 팔을 걷었다. 19일 안성경찰서는 어린이들이 실제 상황에 가까운 체험 활동을 통해 교통안전수칙을 배울 수 있도록 서내에 마련된 교통공원에서 교통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했다. 이날 교육은 실내 교육과 실외 체험으로 나눠 진행됐다. 특히 로보카 폴리 애니메이션 교육 영상을 통해 안전띠 착용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기 등 교통안전수칙을 쉽고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해 호응을 얻었다. 또 실제 차량 좌석을 본떠 만든 안전띠 체험 의자에 앉아 안전벨트 착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게 했으며 교통사고 발생 시 안전띠 착용과 미착용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시간도 준비됐다. 또 서는 어린이전동차를 어린이들이 직접 운전하게 해 신호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유도했으며 포돌이, 포순이 모형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며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게 배려했다. 단순한 강의식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한 이번 교통안전 체험 교육은 미래 꿈나무들이 성인으로 성장해 교통 기초질서 확립을 확산시키는 교육 효과를 낳았다는 평이다. 김기범 서장은 “형식적인 교육에 그치지 않고 아이들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첫걸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경기관광공사, 미주·유럽·오세아니아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 추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이하 공사, 사장 조원용)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를 통한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도와 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호주·뉴질랜드)의 주요 여행업계 관계자를 초청, 현지 관광객들이 선호할 만한 관광자원 중심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도내 유네스코(UNESCO) 등재 문화유산 ▲지역 내 특산품 체험 ▲K-푸드 ▲아웃도어 콘텐츠 등 초청 국가에서 선호할 만한 도내 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원화성과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공연 관람 등을 통해 경기도의 우수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보여주고, 파주 DMZ 숲에서의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김밥 만들기 체험 등을 진행해 지속가능 관광(ESG) 체험 기회 등을 제공했다. 또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K-푸드인 ‘치맥’, 막걸리 시식 및 비건 비빔밥 등 이색 체험을 제공하고, 현지 관광객의 관심과 특성 등을 감안한 콘텐츠 위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 외에도 파주 캠프그리브스와 개성 인삼 캐기, 한지공예, 국궁 체험 등 아웃도어·전통문화 체험 등이 이뤄졌다. 조원용 사장은 “공사는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지속가능한 관광 자원을 활용, 국가별 트렌드 및 선호에 맞춘 상품을 개발, 방한 관광시장을 지속적으로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