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뱀파이어 위켄드’·‘넬’ 등 정상급 뮤지션 무대 오른다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와 넬(NELL) 등 정상급 뮤지션들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23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1차 라인업 중 각종 해외 페스티벌에서 메인무대를 장식하고 있는 뱀파이어 위켄드가 해외 출연진으로 출연한다. 지난 2010년 스튜디오앨범 ‘Contra’를 발매해 빌보드앨범 차트 1위에 올랐고, 3년 뒤 ‘City of Modern Vampires’로 연속 빌보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그래미어워드 ‘Best Alternative Music Album’과 ‘Best Alternative Album’을 각각 수상한 팀이다. 또 해외 출연진 중에는 프랑스의 세계적 팝밴드 TAHITI 80가 있다. 국내에서 ‘Open Book’이라는 노래로 잘 알려져 있다. 한국계 미국인 미셀조너를 주축으로 하는 인디락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Japanese Breakfast)도 한국을 다시 찾는다. 블랙메탈과 슈게이징을 섞은 블랙게이즈라는 장르의 대표격 밴드인 데프헤븐(Deafheaven)도 출연한다. 국내 출연진은 국내 대표 모던 락밴드로 얼터너티브, 사이키델릭, 프로그래시브, 락발라드 등 다양한 스타일의 음악을 선보이는 넬이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른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또 잔나비, 더발룬티어스, 선우정아, 새소년, 이승윤, 이무진, 글렌체크, 더보울스, 바밍타이거, BIBI, 세이수미, 시네마, 우효, 적재, 체리필터, 크라잉넛, 크랙샷 등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IDIOTAPE, CHS, ADOY, 유라, oceanfromtheblue,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웨이브투어스, 이랑, 해서웨이, 효도엔베이스가 출연해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을 락의 열기로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한편, 인천시가 주최하고 경기일보·인천관광공사가 공동주관하는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오는 8월5~7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3년 만에 오프라인 무대 공연으로 열린다. 이민우기자

국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제물포·주안·도화역 역세권 활성화 등 미추홀구 공약 발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는 23일 경인선 3개역의 역세권 활성화 등 미추홀구를 위한 공약들을 발표했다. 유 후보는 6·1 지방선거를 통해 당선하면 내년까지 제물포역, 주안역, 도화역 등 경인선 3개역의 역세권에 교통‧상업‧문화 중심의 앵커시설을 육성하는 내용의 종합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어 2024년까지 단계적으로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는 게 유 후보의 구상이다. 유 후보는 또 인천발KTX 조기개통, 연안부두∼제물포역∼부평역 트램 건설, 경강선 인천역 연장 등을 통해 구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이와 함께 유 후보는 수봉공원 주차장‧스카이워크시설 설치, 용현5동 SK아파트 주변 생태공원 조성, 용현‧학익지구 생활문화체육복합 콤플렉스 조성,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환경 문제 해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 후보는 “미추홀구지역은 주택이 밀집한 지역으로 주차장과 공원 등을 확충하고 교통망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주안산업단지 역시 기업하기 좋은 산단으로 탈바꿈시켜 경제가 돌고 일자리가 창출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했다. 김민기자

남양주시 주차난 해소 올인…공영주차장 잇따라 조성

남양주시가 도심 속 심각한 주차문제 해결을 위해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잇따라 추진 중이다. 23일 남양주시에 따르면 시는 진건읍 용정리 781-2번지 일원 문화공원에 주차장을 신설해 공원 이용객들에게 주차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달초 해당 주차장 조성을 위한 도시관리계획(시설) 결정안을 제출했다. 다음달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시는 지하 2층 규모로 신설할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시는 지난해말 도시관리계획 수립 및 실시설계 등을 위한 용역을 발주, 용역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다산동 6171번지와 6171-1번지 등 카페거리에 1단계 지하 1층(지평식), 2단계 지상 4층(주차타워) 등의 순으로 내년 상반기 착공, 같은해 12월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규모는 연면적 9천700여㎡이다. 주차면수는 1단계 201면과 2단계 142면 등 모두 343면으로 예정됐다. 이밖에도 화도읍 심석고교 운동장을 활용해 지하 1층 규모(주차면 169면, 면적 4천933㎡)로 지난해 6월 착공해 이달말 완료할 예정이다. 지역 최초로 관·학 협력모델 구축을 통해 학교부지를 활용,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 진건읍 용정리 산 131-4번지에도 예산 30억원을 편성, 지난해 10월 착공해 오는 7월 완공을 목표로 주차면 38면을 조성 중이다. 시 관계자는 “주차난 등으로 주민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도록 공영주차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대현기자

인천공항공사, ‘제25회 로지스틱스대상’ 공기업 부문 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5회 한국로지스틱스대상 시상식에서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로지스틱스대상은 국내 물류업계에서 권위가 높은 시상식으로 국내 물류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한 기업과 단체, 개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공항공사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항공화물을 안정적으로 처리하며, 지난해 국제선 화물 327만3천t을 처리하는 동시에 세계 3대 공항(홍콩, 인천, 상하이 푸동) 중 전년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18.6%)을 기록한 점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항공사는 앞으로도 신성장화물(바이오‧콜드체인) 운송 표준화를 위해 항공사 및 물류기업과 공동으로 국제항공운송협회(IATA)에서 발급하는 의약품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Pharma) 및 신선화물 항공운송 품질 인증(CEIV Fresh)을 획득하는 등 국내 물류프로세스의 운송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스마트 기술과 데이터를 활용한 물류프로세스의 혁신, 선제적 인프라 확충을 통한 국가 기간산업의 발전, 고부가가치 사업모델 유치를 통한 글로벌 물류허브 경쟁력 선점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6·1지선 격전지 맞수_인천 미추홀청장] 국힘 이영훈 vs 민주 김정식…4년만에 리턴매치

6·1 지방선거에서 인천 미추홀구청장 선거는 현역 구청장과 전직 시의원이 4년 만에 ‘리턴매치’를 펼친다. 재선을 노리는 더불어민주당 김정식 후보(52)에 맞서 국민의힘 이영훈 후보(54)가 고지 탈환에 도전했다. 23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미추홀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했지만 1∼7기 민선에서는 진보 성향의 후보가 4승 3패를 기록하며 비등한 구도를 보이고 있다. 박우섭 전 구청장이 당적을 바꾸면서도 총 3번 당선한데다, 국민의힘 윤상현 국회의원(동구·미추홀을)은 무소속으로만 2차례 연속 당선되는 등 당보다 인물에 투표하는 지역적 특색도 두드러진다.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전국적인 민주당 강풍을 타고 김 후보가 52.28%로 이 후보(30.51%)를 제치고 당선했다. 하지만 그동안 보수와 진보의 양측 표심이 치열하게 경합해온 지역인 만큼, 이 후보가 진보정당의 4차례 연속 승리를 꺾고 지난 패배를 설욕할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지역 정가에선 낙후한 원도심 환경 개선과 미추홀구 발전을 견인할 후보에게 표심이 쏠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후보는 8년 동안 미추홀구의원과 시의원을 지낸 의정 경험을 바탕으로 구청장직을 탈환하겠다는 포부다. 이 후보는 경인국철을 인천 종점까지 지하화하고 인하대역∼인천터미널역 간 지하철 노선을 신설, 미추홀구 원도심을 하나로 잇겠다고 공약했다. 아울러 원도심 재생에도 초점을 맞춰 스마트시티와 뮤지엄파크를 조성하고 재개발·재건축 추가부담금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주안2·4동 의료복합단지 개발사업과정에서 주민 세금 232억원의 손해가 발생했다”며 “진상조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가리고 환수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최근 법원은 미추홀구가 정산금과 이자 등 모두 232억원을 민간사업자인 SMC개발에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반면 김 후보는 지난 4년간 ‘골목 행정’을 무기로 삼고 있다. 김 후보는 재임 시절 추진해온 구청 신청사 건립 사업에 민간자본을 투입해 모든 개발 이익을 주민에게 돌려주겠다고 공약했다. 청사에는 청소년수련관, 평생교육시설, 창업 라운지, 공연장, 도서관 등 복합 문화 공간을 함께 만들어 원도심 재생 사업의 ‘마중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후보는 “4년 내내 쉼 없이 달려오며 공약 이행 평가에서도 3차례나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미추홀의 내일을 믿고 맡겨달라”고 했다. 이민우기자

성남 분당서울대병원 “교대근무 술·담배 의존 높다”

야간 교대근무 근로자들의 음주·흡연습관이 나빠질 위험도가 주간 고정 근무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분당서울대병원 국제진료센터(가정의학과) 이승연 교수 연구팀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19년까지 14년 동안 축적된 4천46명의 한국노동패널조사 데이터를 활용, 근로 형태 변화가 음주와 흡연 습관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의 조사 대상자는 4천46명으로 교대 근무자 422명과, 비교대 근무자 3천624명 등으로 구성됐다. 연구팀은 이들을 지속적인 주간 고정근무자, 주간 고정근무에서 야간 교대근무로 전환한 근로자, 야간 교대근무에서 주간 고정근무로 전환한 근로자, 지속적인 야간 교대근무 근로자 등으로 분류했다. 지속적인 주간 고정근무자와 비교했을 때 주간 고정근무를 하다 야간 교대근무로 전환한 근로자는 음주 및 흡연 습관이 악화될 위험이 18% 높았다. 지속적으로 야간 교대근무를 해온 근로자의 경우 위험도가 11%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승연 교수는 “24시간 잠들지 않는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야간근무를 포함한 교대근무 종사자들이 늘고 있다”며 “근로자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흡연·음주를 포함한 생활습관에 의학· 사회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의학저널(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신 호에 게재됐다. 성남=문민석기자

상인들의 권익보호과 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발품을 파는 박상철 회장

“신선한 수산물!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 전통시장 등록 등 소규모 수산물 상인들의 권익보호과 증진을 위해 불철주야 발품을 파는 상인(商人)이 주위의 귀감을 사고 있다. 지난 2019년 8월부터 하남수산물시장 상인회를 이끄는 박상철 회장(57·드림수산 대표)이 그 주인공이다. 하남수산물시장 소규모 점포 103곳은 전통시장과는 달리 상인회에 등록돼 있지 않아 전통시장·골목상권 상점가 활성화 정책 등 정부의 각종 지원혜택을 누리지 못했다. 이에 박 회장은 취임직후부터 ‘하남수산물시장만들기’에 집중한 뒤 여러 관청을 찾아다닌 끝에 지난 3월 중순 상점가 및 상인회 등록을 이끌어 내는 등 지금껏 이들 상인의 권익신장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현재 103곳 점포에서는 500여 종사원들이 연간 5천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등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앞서 상인회는 지난 1980년대 미사리 도로변에서 오징어 도매업을 중심으로 수산물단지를 형성했다. 하지만, 2009년 미사강변도시 개발에 따라 사라졌다 기업이전대책으로 2014년부터 풍산동 218 일원에 수산물단지가 조성되면서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박 회장과 상인회 회원들은 지난 2월 불우이웃돕기 성품으로 백미(10kg) 100포를 하남시에 기증했으며 지난 2019년 12월에는 불우이웃돕기 선금 3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또 지난 2020년 11월에는 풍산동 불우이웃을 위한 김장담그기 행사에 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해마다 봉사의 끈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지금까지의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8월과 12월 하남시장 표창장과 국회의원 표창장 등을 다수 수상했다. 박 회장은 “수산시장이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수산물 이력제 시행을 통해 누구나 안심하고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물론 고객 유치에도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공영주차장 건립과 시장내 비가림시설, 화재안전망구축 등 편의시설 확충은 물론 수산물이 생산에서 유통을 통해 소비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을 한 눈으로 볼 수 있는 IOT플랫폼 기술을 도입한 스마트 R&D 사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즐겨 찾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군포시 정수장 하루 11만t 고도정수치리시설 가동

군포시는 군포정수장에 하루 최대 11만t 규모 고도정수치리시설을 설치하고 가동에 들어갔다. 23일 군포시에 따르면 시는 사업비 216억원(국비 133억원, 시비 83억여원)을 들여 수리산로 151번지 일원에 지난 2019년 11월 착공, 2년 6개월 만에 고도정수처리시설을 완공했다. 군포정수장의 기존 정수처리 공정에 오존을 투입하고 활성탄 흡착방식의 여과기술을 추가한 고도정수처리시설은 하루 최대 11만t의 수돗물을 처리할 수 있다. 고도정수처리시설을 통해선 평상시는 물론 장마철이나 조류발생 등으로 수질이 악화할 경우에도 맛과 냄새, 미세 오염물질 등을 제거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질을 유지할 수 있다. 한편 군포시는 안양통합정수장으로부터 당동과 대야미동 등 2곳(8천400가구)에 하루평균 2만7천t의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고, 나머지 10개 동(1만4천가구)은 지난 1993년 건립된 군포정수장이 하루 평균 5만3천t을 공급 중이다. 시 관계자는 “고도정수처리시설 가동으로 평상시는 물론 원수수질이 악화됐을 때도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가능해졌다”며 “시민들이 항상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