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원 양평군의원 “토종자원사업, 구체적으로 따져봐야”

양평군의회 이혜원 의원이 4일 “토종자원 사업에 1년 동안 23억원을 사용하고 있는 군이 추가로 42억원을 투입해 토종자원 관리센터를 건립하려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혜원 의원은 이날 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84회 양평군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집행부가 정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니라 연구와 가능성에 대해서만 언급하며 토종자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토종자원사업 추진 대상지역인 청운면에 대한 지역경제활성화 방안, 일자리 창출 계획 등이 없다는 점도 꼬집었다. 그는 “양평군 청운면은 현재 친환경 농가가 감소하고 있고 농민들이 농번기에 제때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기에도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도 군은 관련 예산을 세우지 않으면서 토종자원사업 예산을 크게 늘렸다”고 지적했다. 또 “토종자원관리센터 건립에 필요한 부지는 1천397평 정도인데 군이 4배나 넘는 5천638평의 땅을 매입하려 한다”며 군이 필요 이상의 부지를 확보하려 한다는 지적도 했다. 이 의원은 이어 “군이 관리센터 건립에 필요한 1천397평의 부지면적을 4배나 넘어선 5천638평의 땅을 매입하려는 데 문제점이 있다”며 “청운면민들에게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 추진되고 그들의 일자리 창출과 연계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농촌진흥청도 토종자원에 대한 연구와 보급을 시도하다 수확량이 적고, 병충해에 취약해 투자가치가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 중앙부처에서도 연구하는 곳이 없다”며 “군비만으로 사업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정부와 광역자치단체의 지원을 받아 단계별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양평군 황선주 2022-04-04 14:18

‘공격력 다양’ 대한항공 VS ‘케이타 폭격기’ KB, 챔프 노린다

프로배구 인천 대한항공과 의정부 KB손해보험이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최종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5일 오후 7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릴 1차전을 시작으로 3전 2선승제로 치러질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종전 5전 3선승제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경기를 축소해 열린다. 지난 시즌 챔피언인 정규리그 1위 대한항공은 고른 전력을 바탕으로 2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고 있고,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챔피언전에 오른 2위 KB손보는 올 시즌 상대 전적서 3승 3패로 균형을 이뤘던 만큼 첫 챔피언 등극도 해볼만 하다는 계산이다. 대한항공은 레프트 공격수인 정지석이 불미스러운 일로 빠진 가운데서 1·2라운드 KB손보에 모두 1대3으로 패했지만, 정지석이 복귀한 3·4라운드서 3대2, 3대0으로 승리했다. 5라운드서 KB손보가 다시 3대2로 승리하자 마지막 6라운드서 대한항공이 3대2로 응수하며 균형을 맞췄다. 대한항공은 이번 시즌 KB손보전에서 링컨을 주축으로 정지석, 임동혁, 곽승석이 고르게 분전했다. 링컨은 결장한 4라운드를 제외하고는 KB손보전서 경기당 평균 29.2득점을 올리며 맹위를 떨쳤다. 이에 맞설 KB손보는 에이스인 케이타가 대한항공전서 경기당 평균 35득점의 가공할 공격을 퍼부었고, 2라운드서는 48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초반 3라운드서 김정호가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큰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따라서 이번 챔피언전은 대한항공으로서는 케이타에 집중된 공격력을 어떻게 차단하느냐가 승리의 관건이고, KB손보로서는 대한항공의 다양한 공격을 어떻게 차단하고 수비력으로 버텨주느냐에 성패가 갈릴 전망이다. KB손보는 3일 한국전력과의 플레이오프서 5개의 블로킹을 잡아낸 베테랑 센터 김홍정에 부상에서 회복된 레프트 김정호의 강한 서브와 케이타의 공격을 분담해주는 역할이 필요하다. 반면, 객관적인 전력에서 우위에 있는 대한항공은 최근 부쩍 늘어난 범실을 얼마나 줄이느냐가 중요하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챔프전에 대비한 준비를 계속해왔다. 상대 케이타에 집중된 공격을 잘 차단하고 체력전으로 밀어붙이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 우리에겐 좋은 공격수들이 많다”고 각오를 다졌다. 또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우리에겐 최고의 선수인 케이타가 있다. 대한항공의 공격루트가 다양하지만 강한 서브로 흔들어 놓는다면 해볼만하다. 우승을 욕심내기 보다는 챔피언전을 즐기면서 하겠다”고 말했다.

배구 황선학 2022-04-04 14:18

KT 위즈, BC카드 창립 40주년 스페셜 유니폼 출시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5일 BC카드와 함께 창립 40주년 기념 스페셜 유니폼을 출시한다. BC카드는 온∙오프라인 디지털 결제 서비스, 고객 편의성을 높인 생활금융 플랫폼을 제공하는 KT그룹 대표 금융 계열사로, 지난 2014년 창단 때부터 9년째 야구단과 시너지를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로 함께하고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유니폼은 BC카드와 야구단의 브랜드 컬러인 흰색과 빨강색을 조화롭게 사용했다. 또한, 오른쪽 전면에는 BC카드 레트로(Retro) 로고와 함께 창립 40주년 기념 연도를 표기해 그 의미를 더했다. 스페셜 유니폼은 위즈 파크 중앙 출입구에 위치한 오프라인 MD 스토어에서 구매 가능하며, BC카드 온라인 커머스 간편 결제 플랫폼인 ‘Pay-Z’에서도 할인된 금액에 만나볼 수 있다. 한편, 5일부터 열리는 SSG와의 홈 3연전과 12일부터 열리는 두산과의 홈 3연전에 BC카드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선수단은 스페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또, BC카드 기프트 카드와 스페셜 유니폼을 팬들에게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했다. 특히 SSG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인 7일에는 2001년 BC카드 ‘부자 되세요’ 광고 모델로 유명한 배우 김정은이 시구를 하고,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가 시타를 할 예정이다.

kt wiz 이연우 2022-04-04 14:17

'김혜경씨 카드 유용 의혹' 경기도청 압수수색 [포토뉴스]

TODAY포토 조주현 2022-04-04 14:00

노래빠에서 마약파티 베트남인들 무더기 검거

노래빠에 모여 함께 마약을 투약한 내국인들과 베트남인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오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내국인 A씨(30대)와 베트남인 B씨(20대) 등 18명을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3일 오전 7시30분께 오산동의 한 노래빠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인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다. 노래방 업주 C씨도 이들에게 마약을 판매한 혐의로 함께 입건됐다. C씨는 또 영업시간 제한명령을 어기는 등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장에서 발견된 마약을 압수조치했으며, 채취한 시료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정확한 마약 성분 분석을 의뢰할 예정이다. 이들은 같은 공장에 근무하는 회사 동료 사이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불법체류자 신분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강경구·양휘모기자

사건·사고·판결 양휘모 기자 2022-04-04 13:59

화장실서 6세 여아 불법 촬영한 20대 입건

화장실에서 6세 여아를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산상록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20분께 상록구 본오1동의 한 PC방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던 B양을 몰래 촬영한 혐의다. 해당 화장실은 남녀 공용 화장실로 A씨가 먼저 화장실 칸에 들어가 볼일을 보던 중, B양이 옆 칸에 들어오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지구대로 임의동행 조치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PC방 손님이었고 B양은 엄마를 따라 해당 PC방을 찾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여죄 확인을 위해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포렌식 분석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재원·양휘모기자

사건·사고·판결 양휘모 2022-04-04 11:07

여자화장실 몰래 들어가 여성 강제추행한 20대 현행범 체포

여자화장실에 몰래 따라 들어가 여성을 강제로 추행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10시께 구래동의 한 여자화장실에서 20대 여성 B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양형찬·양휘모기자

사건·사고·판결 양휘모 2022-04-04 10:49

유도 국가대표 윤현지·김하윤, “안산시청 AG 메달 계보 잇는다”

“안산시청의 아시안게임 메달 계보를 반드시 이어가도록 남은기간 준비를 잘 하겠습니다.” 최근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9.10~25일) 유도 여자 중량급 국가대표로 나란히 선발된 안산시청 소속의 -78㎏급 윤현지(28)와 +78㎏급 김하윤(22)은 선배들이 일궈놓은 아시안게임 3연속 메달 획득 전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신흥 명가’ 안산시청은 2006년 창단된 이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70㎏급 황예슬의 첫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4년 인천대회 여자 48㎏급 정보경 동메달,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대회 정보경 금메달까지 3회 연속 메달을 획득했다. 이에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발탁된 윤현지와 김하윤은 선배들의 메달 바톤을 이어받아 안산시청에 또 한번 메달을 안기겠다며 각오를 내비쳤다. 둘은 이미 지난 1월 국제유도연맹(IJF) 포르투갈 그랑프리대회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며 올 시즌 활약상을 예고했다. 2016년 1월 용인대를 졸업하고 안산시청에 입단한 윤현지는 2021년 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 우승과 지난해 도쿄올림픽서 5위를 차지하는 등 국제대회에서 꾸준히 성적을 낸 강자로 현재 세계랭킹 10위에 올라있다. 아시아 선수 가운데 윤현지보다 상위 랭커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하마다 쇼리(세계 3위) 한명 뿐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하마다 쇼리와도 한번 해볼만 하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으로, 내심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체대를 거쳐 올해 안산시청에 입단한 ‘떠오르는 샛별’ 김하윤은 나이는 어리지만 이미 지난해 타슈켄트 그랜드슬램과 아시아·오세아니아선수권 3위, 올해 포르투갈 그랑프리 우승, 파리 그랜드슬램대회 3위 등 국제무대에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중량급 유망주다. 세계랭킹 11위인 김하윤 역시 일본, 중국 선수들과의 우승 경쟁이 예상된다. 윤현지는 “아시안게임이라는 큰 대회에 대표로 선발돼 영광이다. 올림픽때 보다도 더 혹독한 훈련과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금메달을 걸고 돌아오고 싶다”고 전했다. 또 김하윤은 “처음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인 만큼 철저히 준비해 경기에 임하고, 후회가 없도록 경기를 할 생각이다”라며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다”라고 말했다. 둘은 유도팀에 남다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윤화섭 시장님께 꼭 금메달로 보답하겠다고도 했다. 이용호 안산시청 감독은 “풍부한 국제대회 경험과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다. 일본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잘 이겨낸다면 둘 모두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일반 황선학 2022-04-04 10:36

[속보] 경기남부청, 김혜경 '법인카드 의혹' 관련 경기도청 압수수색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전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사적유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4일 오전 10시20분부터 경기도청 총무과 등 관련 부서에 대한 강제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장희준기자

사건·사고·판결 장희준 2022-04-04 10:34

손흥민, 시즌 14호골·1도움 기록…토트넘 4위 도약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2021-2022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서 14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31라운드 홈 경기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5대1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승점 54로 아스널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 득실에서 2골 앞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마지노선인 4위로 도약했다. 토트넘은 전반 39분 뉴캐슬의 파비안 셰어에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43분 손흥민의 크로스를 벤 데이비스가 헤딩골로 연결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3분 해리 케인의 크로스를 맷 도허티가 헤딩골로 성공시켜 2대1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6분 뒤 데얀 쿨루세브스키의 오른쪽 크로스를 손흥민이 왼발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18분 에메르송의 추가골과 38분 스테번 베르흐벤이 쐐기골을 터뜨려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경기 뒤 EPL 공식 홈페이지 팬 투표서 경기 최우수선수인 ‘킹 오브 더 매치’(King Of The Match)에 시즌 10번째로 뽑혔다.

축구 김은진 2022-04-04 09:17

이시각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