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도시공사는 전곡항~제부도 노선 H50번 버스를 일시적으로 확대 운행한다고 31일 밝혔다. H50번 버스는 주말과 공휴일 이용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에 맞춰 기존 16회에서 24회로 증차 운행될 예정이다. 운행 기간은 8월2일부터 17일까지며 주말 및 공휴일에 운영된다. 자세한 운행시간은 공사 전곡차고지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특별 증차를 통해 휴가철 관광객의 대기시간 단축은 물론 제부도 방문객의 편의성 증대가 기대된다. 한병홍 사장은 “이번 증차 운행이 여름철 제부도를 찾는 시민 여러분께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대중교통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 아양동 근린공원에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선용 활성회에 이바지할 9홀의 파크 골프장이 준공됐다. 31일 시에 따르면 2024년 시는 경기도 체육진흥시설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 도비1억3천만 원을 확보 후 시비 4억7천만 원 등 총6억 원을 투입해 지난해 아양동 일원에 파크골프장을 추진했다. 4천750㎡ 부지에 파3(4홀),파4(4홀),파5(1홀) 등 9홀로 추진한 파크골프장은 휴게실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을 설치한 후 지난 30일 준공했다. 저류지를 활용해 안성지역 처음으로 조성한 골프장은 지난 25일 시범라운딩을 시작으로 31일부터 현장 발권(카오크스 등록)후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시는 이번 파크골프장이 시민 건강 증진과 여가선용 활성화, 파크골프의 저변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시에 파크골프장이 없어 인근 지역의 시설을 사용하는 등 불편을 겪은 골프 동호인들의 불편이 해소되어 기쁘다. 많은 시민들이 골프장을 이용하시갈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주시 역동에 건설 중인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하여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이다. 오피스텔 316세대로 건설되며, 오픈 라이브러리와 시네마 룸 등의 부대복리시설을 갖췄다. 입주자격은 우선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중위소득 150% 이하 등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직업·신분 요건을 함께 갖춰야 하는데, 중소기업 근로자로서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장기근속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은 통합공공임대주택과 지식산업센터 각 2개 동으로 구성된 광주역세권 핵심 거점지구로, 일터와 주거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안양시가 국가유산 보물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 인근인 만안구 석수동 공공재개발사업 추진 관련 중요한 진전을 이뤄냈다. 국가유산청과의 꾸준한 협의를 통해 문화재 보존 관련 규제를 완화해 해당 지역 내 최대 16층 건축이 가능하게 됐기 떄문이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공공재개발구역에 포함된 석수동 210번지 일원은 국가유산 보물인 ‘안양 중초사지 당간지주’로부터 불과 10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기존에는 국가유산 보호를 위한 층수 제한으로 인해 개발이 어렵다는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시와 안양도시공사는 올해 2월 제정된 국가유산영향진단법에 따라 3차례의 사전영향협의를 실시하며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고 문화재 보호의 필요성을 고려하여 규제 완화를 이끌어냈다. 주민들은 30% 이상의 동의를 얻어 지난 2024년 10월 안양도시공사에 공공재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신청했고 안양도시공사는 이를 근거로 법적 요건 및 사업성 검토에 착수했다. 이러한 협의 과정을 통해 해당 부지는 공공재개발사업 예정구역 지정을 위한 실질적인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사전영향협의는 주민의 요구와 문화재 보존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조화롭게 해결한 모범 사례”라며 “공공성과 실현 가능성을 갖춘 공공재개발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급 승진 ▲의정담당관 의정팀장 전난영 ◇5급 전보 ▲의정담당관 장성문 ▲의사입법담당관 한진문 ◇6급 전보 ▲방송미디어팀장 이미라
“진흙에 묻힌 수박을 치울 때마다, 마음 한편이 무너졌습니다. 그래도 우리가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지난 30일 오전, 충남 예산군 신양면의 한 수박밭. 연일 이어진 폭우로 비닐하우스 안은 흙탕물과 엉킨 줄기로 가득했다. 한국마사회 직원 30여 명이 장화를 신고 일제히 호미와 삽을 들었다. 허리춤까지 푹푹 빠지는 진흙을 헤치며 망가진 작물들을 걷어냈다. 이날 하루 동안 침수된 비닐하우스 9동의 수박 줄기를 제거하고, 썩은 과일을 정리하는 등 숨이 턱 막히는 무더위 속에서도 자원봉사단은 묵묵히 땀을 쏟았다. 이 지역은 최근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농민들은 “밤새 물이 들이닥쳐 수확을 앞둔 수박들이 다 떠내려갔다”며 허탈해했다. 한국마사회는 이런 현장의 절박함을 듣고 신속히 복구 지원에 나섰다. 정기환 마사회 회장은 “이번 봉사가 작지만 실질적인 위로가 되길 바란다며, 마사회는 앞으로도 공기기업으로서 위기 속에서 함께 걷는 마사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평택시의회가 타 시·군 스마트모빌리티 기술 벤치마킹에 나서면서 지역에 적용 가능한 정책 방향 모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의원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평택시 스마트모빌리티 교통환경 개선연구회는 최근 안양시에 위치한 ‘스마트도시통합센터’와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를 방문해 벤치마킹을 실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벤치마킹에는 이윤하 대표의원을 비롯한 연구회 소속 김영주·소남영·최재영 의원과 외부 전문가 회원, 교통행정과장, 대중교통과장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연구회는 먼저 안양시 스마트도시통합센터를 찾아 CCTV·IoT(Internet of Things) 기반 통합관제 시스템, 교통흐름 분석, 긴급 대응체계 운영 현황 등을 살펴봤다. 또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교통 관리 및 안전 모니터링 체계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AI 기반 스마트 안전도로, 미래교통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등을 직접 체험했다. 이어 방문한 서울 미래 모빌리티 센터에서는 자율주행과 C-ITS 관제 플랫폼 및 서울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현황 등에 대한 설명을 청취, C-ITS 기반 자율주행 협력 인프라 등의 통합 교통정책 추진 전략을 논의했다. 이 외에도 연구회는 서울 상암동에서 운영 중인 자율주행버스 상암A21에 직접 탑승해 자율주행 기술의 실제 운행 사항 경험을 통해 미래형 교통수단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이윤하 의원은 “교통은 시민의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미래형 교통정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평택시 교통 환경의 혁신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특검팀은 1일 오전 9시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윤 전 대통령을 대상으로 청구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영장 발부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다만 윤 전 대통령이 입장문과 진단서 제출을 통해 건강상의 이유로 수사에 응하기 어렵다고 전달한 만큼 영장 집행을 두고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 29일과 30일 2차례에 걸쳐 소환조사를 요청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을 이유로 모두 불출석했다. 이에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 전날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은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 등으로 특검팀의 수사선상에 올랐다. 공천개입 의혹은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명태균씨로부터 무상 여론조사를 받는 대가로 그해 치러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도록 했다는 게 골자다. 의혹 핵심 당사자인 명씨는 이날 뇌물공여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1일에도 대면 조사가 예정된 상태다.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는 지난 2021년 10월 국민의힘 경선 토론회에서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개입 의혹에 대해 손실이 났다고 말했다는 것이 핵심이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는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 중이다. 이 전 장관은 비상계엄 관련 국무위원 중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이어 두 번째 구속영장 청구 사례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이 불법적 계엄 선포를 사실상 방조했으며, 경찰청 등에 위법한 지시를 해 적극적으로 공모했다고 보고 있다. 채상병 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이명현 특검팀은 ‘VIP 격노설’ 회의 참석자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했으며, 당시 윤 전 대통령 부부 등이 사용한 비화폰 통신기록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과 대통령경호처 등으로부터 기록을 제출받고 있다.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후반기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울산 원정에 나선다. 수원FC는 다음달 3일 오후 7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울산HD와 ‘하나원큐 K리그1 2025’ 25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수원FC는 6승7무10패(승점 25)로 리그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후반기 3연승의 상승 곡선을 그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반면 상대인 7위 울산은 최근 6경기에서 3무3패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흔들리고 있다. 이에 따라 수원FC는 강등권 탈출의 중요한 일전이 될 이번 울산 원정서 4연승을 거둬 후반기의 좋은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수원FC의 후반기 반등에는 ‘여름 영입생’들의 활약이 단연 돋보인다. 윌리안, 안드리고, 한찬희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빠르게 팀 전력에 녹아들며 공격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시즌 도중 합류에도 불구하고 훈련과 미팅을 통해 팀의 경기 플랜, 전술적 방향성을 꾸준히 공유했고, 기존 선수들도 이들의 적응을 잘 도와주며 빠르게 조직력에 녹아들고 있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여름 휴식기 새로운 선수들이 합류하면서 팀 내부에 간절함과 긴장감이 생겼고, 자연스럽게 긍정적인 경쟁 분위기가 형성됐다”라며 “기존 선수들과 이적생들 간의 시너지가 경기력 향상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윌리안은 팀 합류 후 3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단숨에 팀의 ‘해결사’로 떠올랐다. 김 감독은 “윌리안이 한국 무대에 왔을 때부터 5년 넘게 지켜본 선수다. 피니시 능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그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기회를 부여했고, 기대에 잘 부응하고 있다”고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번 울산전은 수원FC로선 순위 반등의 분수령이다. 10위 FC안양(27점)과의 격차가 불과 2점으로,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순위보다는 경기력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울산이 부진하든 아니든 우리는 우리 경기를 해야 한다”라며 “상대의 강점을 봉쇄하고, 약점을 파고드는 데 집중할 것이다. 지금 상황에서 중요한 건 우리가 준비한 축구를 제대로 펼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울산은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고, 홈에서는 더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가려 해 이에 맞서 전술적인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덧붙였다. 후반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수원FC가 울산 원정서도 ‘절박함의 에너지’를 이어갈지 주목되는 가운데 4연승과 강등권 탈출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용인의 한 물류창고에서 불이 났다. 3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8분께 용인 처인구 남사읍 아곡리의 한 가전제품 물류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창고에서 검은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화재를 진압 중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고, 내부에 있던 직원 등 관계자 2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자세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