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세계선수권 리커브 단체전 金 싹쓸이

한국 양궁이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2021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도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을 싹쓸이했다. 안산(광주여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양크턴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대회 혼성 단체전 결승서 러시아의 옐레나 오시포바ㆍ갈산 바자르자포프 조를 6대0(38-36 39-36 37-33)으로 완파했다. 한국은 세계선수권에서 혼성전이 도입된 2011년 대회 이후 이번까지 6개 대회의 혼성전 금메달을모두 가져왔다. 앞서 결승이 열린 남녀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한 한국은 혼성전서도우승해 이 대회 단체전에 걸린 3개의 금메달을 모두 쓸어 담았다. 안산과 강채영(현대모비스), 장민희(인천대)로 이뤄진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 결승에서 멕시코를 5대3(53-54 55-54 55-53 56-56)으로 제압해 2017년 멕시코시티 대회 이후 4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남자 단체전 결승서는 김우진과 오진혁(현대제철), 김제덕(경북일고)이 미국을 6대0(54-53 56-55 57-54)으로 완파하며 지난 2015년 코펜하겐(덴마크) 대회 이후 6년 만에 금메달을 신고했다. 안산과 김우진은 남은 개인전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2개월전 일본 도쿄에서 사상 첫 올림픽 양궁 3관왕에 올랐던 안산은 2개 메이저 대회 연속으로 3관왕에 등극할 기회를 잡았다.개인전 금메달 주인공은 26일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러 가린다. 권재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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