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상상캠퍼스에서 '빅게임, 숲 속의 비밀' 28일부터

숲이 우거진 수원시 서둔동 경기상상캠퍼스. 그 속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야외용 방탈출 어드벤처 게임이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축제 리틀포레의 하나로 체험형 행사 빅게임, 숲 속의 비밀을 오는 28일부터 11월까지 총 5회 진행한다. 빅게임이란 게임의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배경으로 특정 지역이나 공간에 숨겨진 미션을 해결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경기상상캠퍼스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빅게임, 숲 속의 비밀은 경기문화재단이 2003년,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이 관악캠퍼스로 이전하면서 유휴공간으로 남은 교정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생했던 경기상상캠퍼스의 조성배경을 바탕으로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게임 속에서 2003년, 사람들의 발길이 끊겨버린 상상의 숲이라는 과거로 떠나 경기상상캠퍼스 전역에 숨겨진 암호를 해독하고 다섯 가지 미션을 해결하면 게임은 끝난다. 게임의 몰입도를 높이고자 곳곳에 퀘스트를 준다. 소규모 인원으로 경기상상캠퍼스의 숲과 건물, 시설물 구석구석을 투어하고 경험할 기회다. 회차 당 선착순 30팀에 한해 운영하고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10분 단위로 한 팀씩만 신청을 받는다. 권장 참여 대상은 15세 이상 2~3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게임 소요 예상 시간은 60분 내외이다. 게임 완수 및 이벤트에 참여한 인원에게는 경기상상캠퍼스 굿즈 등 특별 선물을 준다. 참가 신청은 지지씨멤버스에서 하면 된다. 정자연 기자

[이 주의 공연전시] 국악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귀곡산장’ 外

●공연 무용ㆍ발레 경기도예술단원 창작무대-희망화원 11일 오후 8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 희망화원은 인간의 삶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다양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60분짜리 클래식 공연이다. 길을 걷다 꽃을 마주하듯 평범한 일상 속 희망을 발견하는 내용이다. 실내에서 시작해 야외로 이동하면서 음악, 무용, 불ㆍ불꽃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두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다원예술로 펼쳐진다. 관람료 전석 2만원. 국악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귀곡산장 14일 오후 5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 / 도깨비와 팔척귀신, 처녀귀신이 등장하는 독특한 국악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잔혹한 동화 이야기와 으스스한 음악이 무서운 영상과 합쳐진 옴니버스 형식의 스토리텔링으로 이뤄졌다. 현실감 넘치는 무대가 선보이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주고자 한다. 옛날옛적 할머니가 들려주신 이야기를 어쿠스틱앙상블 재비의 음악과 즐기는 호러 콘서트다. 8세 이상 관람. ●전시 X라는 이름의 아레나: 화성의 내러티브 ~8월15일 화성 로얄앤컴퍼니 로얄엑스 / 도심 화성에 대한 역사적 심리적ㆍ조형적 관점을 김도균, 김신욱, 강은혜 작가가 각기 다른 매체를 통해 다뤄냈다. 화성이라는 도시를 연구하고 탐구하면서 랜드마크가 될만한 곳을 찾아 지점을 재해석했다. 관람객들은 화성이 지니는 복합적인 정체성과 시내 건축, 장소 등에 대한 인상과 기록에 대해 변모 과정을 들여다볼 수 있다. 먼 사람, 사람, 가까운 사람 ~9월19일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갤러리 소소 / 강석호, 노충현, 서동욱 작가가 저마다의 거리에서 대상을 바라보고 회화 작품을 만들어냈다. 그들은 무엇을 의도해 그 거리를 선택했고, 그 거리를 어떻게 표현했는가를 만나볼 수 있는 전시다. 가까워졌다 멀어지기를 반복하며 개개인이 거리에서 마주하는 사람을 주제로 했다. 작품을 보는 사람은 어떤 감흥을 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 끝에 도달할 수 있다. 이연우기자

구리문화재단,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展 성료

구리문화재단은 지난 6월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구리아트홀 갤러리에서 선보인 기획 전시회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이 성황리 막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아이스크림을 찾아 떠난 여행은 변대용 작가의 현대미술체험전으로 변 작가는 이해하기 어려운 현대미술이 아닌 따뜻한 색감과 형태로 친근하고 귀엽게 표현된 북극곰 곰곰이를 형상화한 작품을 통해 일반 대중들의 친숙감을 이끌어 내도록 구성됐다. 또 입체 조각, 부조, 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현대미술 작품을 선보이며 긍정적인 위로와 위안의 메시지를 전달,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 메시지를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전시회는 전시뿐만 아니라 정규 도슨트 프로그램과 작품 컬러링하기 등 상설 체험 프로그램과 심도 있는 교육을 위한 특별체험 프로그램으로 곰곰이 보다,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나는 나는 자라서 등도 함께 진행돼 주목을 받았다. 안승남 이사장은 하반기에도 코로나19로 문화ㆍ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어린이 관람객과 가족들에게 보다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시각 미술을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며 많은 시민이 전시회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는 2021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민체육진흥기금의 일부를 지원받아 지역 전시공간의 가동률을 높이고 지역민의 시각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구리문화재단과 아트몽이 주관해 추진한 전시회로 재단은 2020년에 이어 2021년 전시공간 활성화 지원사업에 연속 선정됐다. 구리문화재단은 앞으로 가장 대중적인 현대미술인 팝아트를 주제로 컬러풀 팝(POP)티 전시와 2021년 방방곡곡 기획제작 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내 마음의 정원 전시를 준비 중이다. 하반기 기획전시 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구리문화재단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가 지난 7일 수원시 인계동 일원에서 제7회 나라사랑 평화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는 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영웅으로 여생을 보내고 있는 6.25 참전 유공자들이 역사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때에 시민들과 함께 이들을 기억하고자 이번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무궁화 식재, 상패 전달식,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를 가졌으며,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6.25 참전자회와 K-나라사랑 무궁화 연합회,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K-나라사랑 무궁화 연합회에서 기증한 7년생 무궁화 묘목을 수원시청소년문화공원에 식재하고 표지목을 설치했다. 6.25 참전자회 수원지회장은 작은 행사 같지만 코로나라는 어려운 국면에 닫힌 가운데도 자원봉사단에서 행사를 치러 감사하다며 길이길이 남을 행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동성 신천지자원봉사단 수원지부장은 더위가 극심한 날씨에도 6.25 참전용사들의 애국정신을 기리는 행사에 동참해주셔서 이번 행사가 더욱 빛이 났다라며 앞으로 국가유공자 분들에 대한 고마움을 수원시민들이 잊지 않도록 지속적인 봉사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황선학기자

남양주시,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 수상

남양주시는 ㈔국민성공시대(상임대표 장원석)에서 주관하는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급변하는 미래를 기다리지 않고 능동적으로 개척해 가는 탁월한 도, 시, 군, 구청을 발굴해 자치 행정의 모범을 격려하고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제정됐다. 남양주시는 국내 최초로 기획된 하천 계곡 정비 사업으로 깨끗한 자연 환경을 시민들에게 돌려주며 지방 자치 행정의 모범을 보인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19년 충청남도(도지사 양승조)에 이어 두 번째로 대한민국을 선도하는 4차 산업 혁명 지방자치대상을 수상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지난 2018년 7월 취임과 동시에 즉시 하천 불법 점유와 환경 훼손 등 관행적 불법 행위가 50여 년간 계속돼 온 하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반발에 부딪혔지만 설명회만 16차례 진행하는 등 끈질긴 소통과 설득으로 상인, 주민들의 동의를 이끌어 냈으며 상인들의 자발적인 철거와 함께 청학천을 비롯한 4개 하천의 불법 시설물 업소 91개소 및 불법 시설물 1천114개를 정비하고, 폐기물 6천485톤을 처리했다. 특히 우선적으로 청학천 정원화 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여 바닷가에서 볼 법한 모래사장을 갖춘 특별한 시민 힐링 계곡 휴양지 청학밸리리조트를 탄생시켰으며, 현재 청학천 외에도 팔현천, 구운천, 월문천 등으로 정원화 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 한편, 남양주시의 하천 정원화 사업은 2020년 더불어민주당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정책으로 선정됐으며, 조 시장은 당대표 1급 특별 포상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남양주=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