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싱송라' 데미안, 매혹적인 콘셉트 포토 공개

'모던 싱어송라이터' 데미안(DEMIAN)이 콘셉트 포토를 통해 짙은 남성미를 발산했다. 소니뮤직엔터테인먼트코리아는 19일 자정 공식 SNS를 통해 오는 3월 컴백하는 데미안의 새로운 싱글 콘셉트 포토를 연달아 공개했다. 공개된 콘셉트 포토에는 올블랙 착장으로 묵직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 데미안의 모습이 담겨있다. 별다른 포즈를 취하지 않아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데미안의 아우라가 감탄을 자아냈다. 차가우면서도 따뜻함이 공존하는 빛과 함께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데미안의 눈빛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에 충분했다. 특히 가만히 앉아 카메라를 응시하는 데미안을 뒤로, 삼켜버릴 듯한 검은 그림자가 어떤 의미를 뜻하는지 궁금증을 불러 모으고 있다. 지난 14일 스포일러 이미지를 공개, 던의 지원사격으로 화려한 컴백을 알린 데미안은 컴백 전까지 다양한 티저 콘텐츠를 공개하며 신곡에 대한 힌트를 풀어놓을 예정이다. 과연 데미안이 이번 신곡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무엇일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데미안은 지난해 3월 데뷔 싱글 'Cassette'을 발매, Spotify의 대표 K-POP 플레이리스트 'K-Pop Daebak'에 BTS, 지코, ITZY 등 한국의 대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름을 올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다. 독보적인 음색과 감각으로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한편, 데미안은 오는 3월 새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평택 배미공영주차장 사토장 변경 파문

평택 배미공영주차장 시공사가 이번엔 발주처 승인 없이 사토장까지 변경한 것으로 밝혀졌다. 시공사 H건설은 배미공영주차장 신축공사현장 세륜시설 미가동으로 주민들의 원성(본보 19일자 10면)을 사는 등 물의를 빚고 있다. 21일 평택시 등에 따르면 H건설은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사토 일부를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3천19㎥에 매립하는 조건으로 허가를 받은 뒤 사토장이 아닌 평택시 합정동851번지 일원에 임의로 반출했다. 이에 시는 자체 조사에 나서 합정동에 반출한 흙은 전체 물량 2만㎥의 4분의 1에 해당하는 5천㎥로, 이달 초순부터 10여일 동안 옮긴 사실을 확인했다. 시 관계자는 발주처 관계자를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위법행위가 드러나 주의 조치를 내렸다며 향후 같은 일이 발생하면 공사계약 해지를 통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공사로부터 사토장 실정보고 설계변경 사유서를 받아 운반거리와 토사물량 등을 확인한 후 계약금액을 조정, 예산이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H건설 관계자는 담당자의 실수로 사전에 사토장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다면서 차후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기자

수원지검, ‘김학의 불법 출금’ 이규원 검사 2차 소환 조사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출국금지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9일 이규원 당시 대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 검사를 2차 소환했다. 검찰은 사건 핵심 인물인 이 검사와 차규근 출입국ㆍ외국인정책본부장을 나흘 동안 각 두 차례씩 불러 조사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원지검 이정섭 형사3부장 수사팀은 지난 17일에 이어 이날 오전 이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이 검사는 2019년 3월22일 성 접대ㆍ뇌물수수 의혹을 받던 김 전 차관이 심야 출국을 시도하자 무혐의 처분을 받은 과거 사건번호로 작성한 긴급 출금 요청서를 제출해 출국을 막고, 사후 승인 요청서에는 존재하지 않는 서울동부지검 내사번호를 기재한 의혹으로 공문서위조 혐의를 받고 있다. 차 본부장을 비롯한 박상기 전 법무부 장관,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등 결재 라인은 이 검사가 불법적으로 김 전 차관에 대해 긴급 출금 조처한 사정을 알면서도 하루 뒤인 23일 오전 출금 요청을 승인한 의혹을 받는다. 검찰은 이 검사 사무실과 자택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 결과 및 이번 의혹의 또 다른 핵심 인물인 차 본부장을 지난 16일과 18일 두 차례 조사한 내용 등을 토대로 김 전 차관 출금 과정 전반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이 검사와 차 본부장에 대한 각 두 차례씩의 조사를 통해 김 전 차관 불법 출금 조처와 관련한 수사에 상당한 진척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와 함께 투트랙으로 진행 중인 수사 중단 외압 의혹 수사는 지체되고 있다. 2차 공익신고서에는 수원지검 안양지청이 2019년 김 전 차관 측에 출금 정보가 유출된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전 차관에 대한 긴급 출금 조처 자체가 불법적으로 이뤄진 정황을 포착해 수사하려 했으나, 대검 반부패강력부의 압력으로 해당 수사를 중단한 것으로 나와 있다. 검찰은 현재까지 당시 대검 반부패부 소속이던 문홍성 수원지검장(당시 반부패부 선임연구관), 김형근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대검 수사지휘과장), 윤대진 사법연수원 부원장(법무부 검찰국장) 등을 참고인 조사했으며, 이보다 앞서서는 문찬석 전 검사장(대검 기획조정부장)에게 진술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수사 중단 외압 의혹과 관련해 남은 조사 대상은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인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뿐인데, 그는 검찰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고 있다. 이 지검장의 소환 시점은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이다. 검찰 관계자는 이 지검장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아무런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김해령기자

시흥, 한국산업기술대학교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 온라인 생중계

한국산업기술대학교는 19일 산기대 아트센터에서 2020학년도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박건수 총장과 졸업생 수상자를 포함해 50명 미만의 인원으로 소규모로 진행했고, 온라인으로 실시간 생중계됐다. 행사 중간에는 한국전력공사 대표이사 사장 겸 학교법인 한국산업기술대학 김종갑 이사장, 조정식 국회의원, 시흥시의회 박춘호 의장의 온라인 축하영상과 교수님 및 재학생들의 축하영상도 함께 이어졌다. 또한 야외에 준비된 방역을 준수한 총 3곳의 포토존에서 행사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통해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박사 8명, 석사 126명, 학사 1217명 등 총 1351명이 학위를 받았다. 졸업성적이 우수하고 모범적인 졸업생 17명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포함해 시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메카트로닉스공학과 강성현 졸업생은 4년 간 정들었던 모교를 떠나 아쉽지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다고 했다. 박건수 총장은 졸업생들에게 당당하게 세상과 소통해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배운 사람보다는 앞으로도 배우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며 영광스러운 졸업을 축하드리고 여러분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시흥=김형수기자

경기도,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 대상 14곳 새롭게 선정

경기도가 주민강사 등 마을활동가 양성과 마을별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습-일-문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한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지원 사업 대상 14곳을 새롭게 선정했다. 도는 지난달 13일부터 28일까지 평생학습마을공동체 조성 희망 지역 공모를 진행한 결과 수원시 광교체험학습마을, 화성시 다람산 마을학교, 하남시 윤슬누리마을여울나루물빛마을, 이천시 모전리 그림책 심는마을, 안성시 삼정마을아양LH1단지, 포천시 도리돌마을화현5리마을, 양평군 강상면 세월리 달씻는마을, 여주시 보광 맑은누리 학습마을, 동두천시 어수정 평생학습마을, 가평군 별바라기마을, 연천군 코아루 평생학습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은 평생교육, 마을공동체 분야 전문가와 실무관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심의를 통해 진행됐다. 각 마을에서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해 마을 조성의 필요성, 독창성, 수행기관의 사업기반 검토, 평생교육 소외지역 등 다양한 부분을 고려했다. 새로 조성되는 평생학습마을공동체에는 향후 5년 간 1곳당 총 9천300만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마을활동가 양성과 비대면 프로그램을 포함한 주민 맞춤형 학습프로그램 운영비 등에 사용하게 된다. 경기도는 신규마을 14곳 외에도 기존에 조성된 평생학습마을 79곳을 계속 지원하며, 내년부터는 강화되는 재지정마을 심사 평가지표와 점검을 통해 평생학습마을 공동체 운영이 잘 되도록 할 예정이다. 박준호 도 평생교육과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평생학습마을공동체 내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학습문화 정착과 공동체성, 주민 지식재능 역량 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승수기자

양주경찰서 설명절 종합치안활동 펼쳐 지난해 대비 범죄 발생 41% 감소

양주경찰서는 강력범죄 발생 사전 차단을 위해 주민과 함께 하는 종합치안 활동을 추진, 주민불안 요인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설명절 특별방범기간 경찰서 생활안전과, 지역경찰ㆍ형사 기능과 시민경찰대, 자율방범대가 협력치안 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해 설명절 대비 절도, 성범죄 등 5대 범죄 발생이 41% 감소했다. 주요 협력치안 활동으로는 편의점, 금은방 등 현금 다액 취급업소에 대한 범죄예방 진단을 실시, 취약요인을 사전 차단하고 경비원이 없는 금융기관에 시민경찰대와 합동순찰을 강화하는 한편 경찰서 각 기능ㆍ협력단체 등 30여명이 주택가와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대해 합동순찰하는 어울림 순찰을 병행했다. 어울림 순찰은 양주경찰서가 주민체감 안전도 향상과 각종 범죄 분위기를 사전 차단하기 위해 주민들이 순찰을 요청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경찰이 활용하는 범죄정보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 취약시간과 장소를 선별해 순찰노선을 지정해 순찰하는 특수시책으로 양주시에서는 주민맞춤형 시책 이라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강찬구 양주경찰서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을 강화해 연초에 대형 사건, 사고 없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범죄예방 정책을 펼쳐 주민들이 안심 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양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속보] 신규 교사 직무연수서 부적절 공연…교총도 반발

경기지역 임용을 앞둔 교사를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에서 성인지 감수성이 떨어지는 초청 공연(경기일보 19일자 7면)이 논란되자 교원단체도 반발하고 나섰다. 19일 경기도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백정한)는 부부교사 노래 사건과 관련해 깊은 유감을 표명하며,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 측의 진정성 있는 공식사과문 게재를 촉구했다. 경기교총은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은 이번 사건을 단순한 실수나 해프닝으로 치부해 형식적인 사과로 마무리하려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번 사건을 계기로 그동안 진행해 왔던 크고 작은 연수 과정과 내용들을 전수조사해 편향성과 부적절성은 없었는지, 강사 선정에 있어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마련한 상태에서 진행했는지 면밀히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같은 날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하윤수)도 자긍심은커녕 수치심만 준 연수 분노하고 규탄한다! 교육청은 공식 사과하고 엄중히 책임져야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하윤수 한국교총 회장은 학생, 학부모가 본다면 교직 사회를 어떻게 바라보겠느냐며 누구보다 성희롱ㆍ성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해 솔선해야 할 교육청이 정작 교사들에게 수치심과 분노를 일으킬 수 있는 내용을 아무런 여과 없이 방치한 책임을 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교육청이 전문성과 균형적 가치를 가진 강사를 선정하고 강의 내용도 문제가 없는지 일정 부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연수원 측은 현재 사과문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17일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은 2021학년도 경기도 초등 신규 임용예정교사 직무연수(6기)를 온라인 집합연수 형태로 진행했다. 이때 힙합으로 듣는 학생과 교사 이야기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에서 현직 교사들로 꾸려진 A 그룹이 부부교사라는 제목의 곡을 불러 가사가 논란이 됐다. 해당 곡의 가사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 밥도 해주고 아이 낳으면 같이 육아도 해줘야지 이게 바로 부부교사 하는 이유, 3대가 덕을 쌓아야 부부교사, 교대 때부터 지겹게 들었지 남자는 못 먹어도 무조건 부부교사, 얼레리 꼴레리 너 부부교사 됐지(중략) 저출산 해결하지 등 내용이다. 이연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