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24일 2021학년도 인천시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올해 배정 학생은 남학생 8천406명, 여학생 7천876명 등 총 1만6천262명으로 시교육청은 이들을 남학교 31개교. 여학교 26개교, 공학 16개교에 각각 배정했다. 전체 지원자 중 1지망 학교에 배정한 비율은 88.5%이며 5지망 내에 배정한 비율은 99.2%다. 5지망 내 배정 비율은 전년 대비 0.2%p 감소한 수치다. 국제고, 외고, 자사고 탈락자 326명은 2지망 학교부터 배정했다. 배정 처리는 인천고입포털시스템에서 컴퓨터 추첨을 통해 했다. 평준화 지역 일반고 배정 결과는 지역 내 중학교와 인천시교육청 고등학교입학전형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선택권을 최대한 보장하고, 배정 만족도를 향상하고자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남동구민축구단(FC남동)에서 득점왕으로 활약해 인천유나이티드 입단의 꿈을 이룬 유동규 선수(25)가 취약계층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24일 FC남동에 따르면 유 선수는 최근 축구단 후원회에서 받은 인천유나이티드 이적 축하금 100만원을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기부했다. 유 선수는 K4리거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그라운드에서 열정적으로 뛰고 있는 젊은 선수들을 위해 노력해 준 남동구와 FC남동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성금을 전달받은 이강호 남동구청장은 프로무대의 좁은 문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들에게 도전의 기회를 주기 위한 것이 FC남동의 창단 이념 이라며 FC남동을 통해 우수한 선수들의 그 꿈을 실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유 선수는 FC의정부와 양평FC, 대전코레일FC, 남동FC에서 활약한 최전방 공격수로 빠른 발과 힘이 강점인 선수다. 최전방뿐 아니라 측면도 두루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김경희기자
인천시 연수구가 지역 내 장애인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통합 지원시설로 추진 중인 연수구 장애인복지시설 건립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구는 이 장애인복지시설 건립사업에 대한 실시설계에 착수, 오는 7월까지 마무리하고 8월께 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내년 6월 개관이 목표다. 구는 지난 21일 3층 대회의실에서 고남석 구청장과 인천시지체장애인협회, 장애인부모회, 연수구 장애인주간보호센터 관계자 등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장애인복지시설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했다. 당초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설명회 개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방역관리 차원에서 지역 장애인 단체 관계자 등 10인 이내의 인원으로만 착수보고회를 연 상태다. 이날 보고회에서 대표 참석자들은 안전사항에 대한 최우선 설계 반영과 외부 경사로 등 노출 환경에 대한 안전성 고려, 장애인 화장실의 편의성, 옥상난간 설치 시 장애인 특성을 충분히 고려해 줄 것 등을 건의했다. 앞서 구는 지난달 설계공모를 진행해 당선작을 뽑았다. 설계 당선작은 지역주민과 장애인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상호 소통 강화를 통한 장애인 자립과 재활을 위한 통합서비스 공간으로 계획했다. 고 구청장은 이번 착수보고회에서 건의된 사항들을 잘 정리해 설계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애인 자립과 재활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체계 구축과 함께 지역사회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장애인의 생활안정 지원을 위한 정책들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구는 이 장애인복지시설을 설계비 2억8천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98억원을 투입, 선학동 58의2 1천997㎡에 지하 1층, 지상 3층에 연면적의 1천980㎡로 건설한다. 내년 6월 연수구 장애인복지시설이 완공되면 장애아 전문어린이집, 장애인 주간보호센터, 직업적응훈련센터 등이 들어서 지역 장애인들의 자립과 재활을 위한 보금자리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민우기자
한국마사회 소속 경주마 닉스고(Knicks Go)가 24일 미국 플로리다주 걸프스트림 경마장에서 열린 페가수스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4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해 11월 미국 브리더스컵 더트 마일 우승으로 세계 경마계를 놀라게 한 데 이어 또 한 번 우승을 거머진 것이다. 페가수스 월드컵은 미국에서 매년 1월 말 최고 기량 경주마들을 초청해 개최하는 대회다. 닉스고는 이번 우승으로 상금 174만달러(19억원)를 획득했다. 이번 경주에서 닉스고는 초반부터 선두에 나서 시종일관 2위권과의 격차를 벌린 끝에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우승기록은 1분47초9로 준우승을 차지한 지저스팀(Jesus Team)과는 약 7m 차이의 낙승이었다. 미국산 5세 수말인 닉스고는 한국마사회가 해외 우수 씨수말 자원 조기 확보를 위해 고안한 K-Nicks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7년 미국 킨랜드 경매에서 8만7천달러(9천600만원)에 구매한 경주마로 2세 시절부터 최고등급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현재까지 상금 309만달러(34억원)를 획득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김낙순 회장은 닉스고가 전해 온 낭보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국내 말산업 관계자들과 팬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길 바란다. 한국경마와 말산업 등도 조속히 정상화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닉스고는 다음달 20일 세계 최고상금의 대회인 2천만달러(220억원)의 사우디컵에 도전할 예정이다. 과천=김형표기자
경기도의회(의장 장현국)가 올해 첫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을 포함한 2021년도 경기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도의회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제349회 임시회를 열고 총 1조3천635억원의 2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원포인트 심의에 돌입한다. 이번에 경기도가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추경안은 본예산 28조8천723억원에서 1조3천635억원 규모의 2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을 증액한 총 30조2천358억원이다. 증액한 2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은 총 1천399만명(경기도민 1천341만명, 등록외국인 및 거소신고자 58만명)을 지급대상으로 산출해 결정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위원장 심규순)와 안전행정위원회(위원장 김판수)는 재난기본소득 예산의 재원이 될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의 재정안정화계정 전입금(830억원)과 통합계정 예수금(4천550억원), 지역개발기금 예수금(8천255억원)을 일반회계로 전출하는 사항을 각각 심의한다. 또한 확보된 재원을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1조3천522억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관련 시ㆍ군 행정경비 지원(102억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홈페이지 운영관리(10억원) 등의 세출예산으로 편성하는 부분도 검토한다. 이와 함께 안전행정위원회는 외국인 대상자를 확대하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심사한다. 당초 도는 지난해 1차 재난기본소득에서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등 10만여명을 지급대상에 포함했으나, 이번 2차 재난기본소득은 등록외국인과 거소신고자 등 총 58만여명을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지급 근거인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아 개정하게 된다. 한편 도는 도의회 심의를 거친 재난기본소득 예산에 대한 집행을 방역 상황을 점검한 뒤 지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최현호기자
부천원미경찰서는 24일 새벽시간대 PC방에 침입, 컴퓨터 내장 부품을 분해해 훔친 혐의(절도)로 A씨(54)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30일 새벽 부천 모 PC방에 몰래 들어가 메인보드CPURAM 등 컴퓨터 부품 1천여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하남김포양주파주 등 경기도내 다른 PC방에서 최근 발생한 절도사건도 A씨의 소행으로 추정하고 여죄를 캐고 있다. A씨는 평소 24시간 영업하던 PC방 영업시간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이후 오후 9시까지로 단축된 틈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PC방 침입경위와 절도범행 규모 등을 조사한 뒤 A씨의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부천=오세광기자
총동문회 활성화라는 막중한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지만, 모교발전은 물론 오산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하는 총동문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4일 오산중고등학교 총동문회 20대 회장으로 취임한 이계왕 회장(58, 중27회, 고26회)은 총동문회관 건립을 목표로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70여 년의 역사 속에 3만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오산중고는 명실 공히 오산 최고의 명문사학으로 사회로 진출한 졸업생들이 경제계, 사회계, 문화예술계, 정치계 등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전임 회장님들의 노력으로 총동문회가 활성화된 만큼 3만여 동문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총동문회관 건립을 위한 주춧돌을 쌓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이를 위해 전임 이재형 회장이 구상했던 동문경제인 연합회를 구성해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며 모교와 지역사회발전 기여하는 현실적인 방안들을 도출해 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역동적인 총동문회를 위한 방안으로 각 기수 동창회와의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여학생 졸업생들의 총동문회 참여방안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 30여 년간 기업경영으로 성공을 이룬 이 회장은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한 선배와 후배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창구도 마련하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 회장은 사업 초기에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을 겪었을 때 마땅히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힘이 들었었다며 사회로 진출하는 동문이 자신과 같은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함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안성시 정구협회장을 거쳐 26대 대한정구협회장과 국제소프트 테니스연맹 회장 직무대행을 역임하며 국내 정구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온 이 회장은 현재 대정테크윈㈜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다. 이 회장은 마지막으로 20대 총동문회가 역동적으로 출범한 만큼 총동문회가 모교와 동문, 나아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동문 여러분이 힘을 모아 달라고 부탁했다. 오산=강경구기자
코로나19 여파로 기업의 경영난이 심화되고 근로자의 일자리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전시에 준하는 마음가짐으로 고용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수원ㆍ용인ㆍ화성 등 3개 지역을 관할한다. 이들 도시의 인구를 모두 합치면 311만명을 훌쩍 넘어선다. 경기도 인구 4분의 1가량이 모인 만큼 경기지청의 역할은 가히 중추적이다. 여기에 최근 수원ㆍ용인 등 2개 지역이 특례시 권한을 부여받으며 경기지청의 책임도 더욱 막중해졌다. 고광훈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지난해 4월29일, 공교롭게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발생한 날 부임했다. 즉시 화재 현장으로 달려간 그는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반장으로서 첫 임무를 시작했다. 산업안전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은 물론 고용안정에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는 고광훈 경기지청장, 2021년 그는 과연 어떤 청사진을 그려내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다. Q.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의 역할과 특징에 대해 소개해준다면. A. 경기지청은 수원ㆍ용인ㆍ화성 등 3개 지역을 관할하는 동시에 경기남부를 대표한다. 관할 지역에서의 기본적인 업무 사항은 물론 경기남부권의 성남ㆍ안양ㆍ안산ㆍ평택 등 4개 지청의 인사업무, 사업 관련 업무, 도 단위 유관기관 협조 등 사실상 지방청에 준하는 임무를 수행 중이다. 규모 역시 전국 지청단위 중 가장 크다. 책임이 막중한 만큼 어려운 점도 있다. 경기지청은 행정수요가 상당해 직원도 450명이 넘는다. 여기에 최근 수원시와 용인시가 특례시 권한을 부여받으면서 보다 다양한 업무가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청사가 여러 군데 나뉘어 있다 보니 직원 간 소통의 어려움은 물론 민원인의 접근성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를 안고 있다. 현재 본청은 수원 성균관대역 인근에 위치하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지역협력과, 산재예방지도과 등 총 7개 건물에 분산 입주해 있다. 다행히 지난 정기국회에서 본청 증축 예산이 통과해 올해 말 착공한다. 부서 간 이격으로 업무에 빈틈이 생기지 않도록 지청장부터 발로 뛰며 직원들과 소통하려고 노력 중이다. Q. 코로나19 장기화로 경기침체가 이어지고 있는데 고용노동부와 경기지청에서 시행 중인 정책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A. 우선 경기지청은 근로자 고용유지를 위한 고용유지지원금을 최대 90%까지 상향 지급하고, 특고 및 프리랜서 등을 대상으로 3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을 추진 중이다. 1ㆍ2차 기수급자에겐 50만원씩 지급을 완료했고, 신규 신청자에겐 2~3월 중 심사를 거쳐 1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을 위한 청년 디지털일자리 지원사업과 실업자ㆍ무급휴직자의 직업훈련 강화를 위한 코로나19 대응 특별 훈련수당 지급 등의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청년 디지털일자리 지원사업은 중소ㆍ중견기업이 IT직무에 만 15~34세를 채용할 경우 월 최대 180만원의 인건비를 최장 6개월 지원하는 내용이다. 특별 훈련수당은 140시간 이상 훈련과정에 참여한 이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원금을 월 11만6천원에서 월 30만원으로 상향했다. 이 밖에도 노사합의를 통해 고용을 유지하는 상생의 길을 택한 사업주를 위해 고용안정협약지원금 제도를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1개사ㆍ1천766명에 대해 18억5천여만원의 지원금을 승인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지금, 함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 Q. 경기지청장으로서 중점 추진하는 사항과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설명해준다면. A. 경기지청에서 중점을 두는 업무는 ▲취업지원 및 고용안정망 구축 ▲임금체불 예방 등 개별적 근로조건 확보 ▲상생 노사문화 정착 및 산재 예방 등 크게 3가지로 나뉜다. 올해는 산업 전반에 걸친 침체를 개선하고 고용안정을 확보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집중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새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국민취업제도를 통해 취약계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한다. 국민취업제도는 저소득 구직자, 경력단절여성 등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와 소득지원을 결합ㆍ제공하는 한국형 실업부조 제도다. 또 개별적 근로조건 분야에선 올해부터 30인 이상 300인 미만 민간기업도 일요일을 제외한 명절, 공휴일 등을 유급휴일로 보장해야 한다는 변화가 생겼다. 아울러 노사관계 분야에서는 오는 7월6일부터 노조법 개정안이 시행된다. 새로운 제도들이 빠른 시일 내에 현장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Q. 경기지청장으로 부임하던 날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가 벌어졌다. 건설현장 안전을 위해 경기지청에선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A. 안타깝게도 경기지청 부임 첫날인 지난해 4월29일, 이천 물류창고 신축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38명의 근로자가 가족의 품을 떠났다. 이천지역을 관할하는 성남지청에서 사고 처리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지청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총괄반장으로서 2개월간 이천에 머물며 다시 한 번 산재 예방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경기지청은 이천 참사를 거울로 삼아 지난해 화재ㆍ폭발 위험이 높은 물류ㆍ냉동창고 건설현장 103개소에 대해 긴급 감독을 실시했다. 또 관내 물류ㆍ냉동창고, 물류센터 등 사업장 615개소에 대해 자체 점검 결과를 제출토록 했다. 부실하게 점검한 사업장 43개소에 대해선 산업안전보건공단 패트롤 점검과 더불어 경기지청 차원의 세밀한 감독을 진행했다. 이 밖에 산업안전보건공단과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패트롤 점검-감독을 추진, 총 3천983개소에 대한 패트롤 점검을 실시했다. 경기지청은 앞으로도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사망사고 빈도가 높은 주요 사고요인에 대한 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중소규모 건설현장에 대한 안전시설 투자 지원을 확대하는 등 사망사고를 대폭 감축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수원ㆍ용인ㆍ화성을 비롯한 경기도민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A. 경기도는 어느 지역보다도 노사협력문화가 활성화돼 있다. 2019년에는 지역 노사민정협력 활성화 부문에서 지자체 대상을 경기도가, 최우수상을 수원시가, 우수상을 용인시ㆍ화성시가 휩쓸었다. 지난해 역시 용인시가 최우수상, 화성시가 우수상을 수상한 것을 보면 얼마나 뛰어난 노사협력문화가 형성돼 있는지 알 수 있다. 뛰어난 노사환경을 기반으로 더 나은 발전을 이룩하고자 경기지청은 노사를 포함한 노동 관련 단체와 적극 소통할 것이다. 경기지청이 시행하는 고용노동행정의 미흡한 점이 무엇인지, 새롭게 도입할 만한 정책은 어떤 것이 있는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 어느 때보다도 산업 전반이 어려운 시기다. 그럼에도 노사 모두가 합심하고 지혜를 모은다면 경기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그 발걸음에 경기지청이 단단한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장희준기자
지난해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역대 최대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2020년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309만 TEU보다 5.8% 증가한 327만 TEU를 기록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12월까지 9개월 연속 월별 최대 처리 실적을 갈아치우면서 역대 연간 최대 기록이던 2018년의 312만 TEU보다 약 15만 TEU 증가했다. 인천항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은 162만 TEU,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은 157만 TEU로 전년 대비 각각 3.7%, 5.6% 늘었다. 이는 지난해 초 중국과 베트남 등을 오가는 신규 항로 개설이 큰 영향을 미쳤다. 중국과 베트남 물동량은 전년대비 각각 4.1%, 6.4% 증가한 194만 TEU, 35만 TEU를 기록했다. IPA는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지난해 1분기에 물동량이 1.5% 정도 줄었으나,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신규 항로 6개를 유치하고 중부권 화주들을 확보한 효과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인천항 컨테이너 교역량의 78%를 차지하는 중국과 베트남의 물동량이 지난해 4월부터 회복세로 바뀐 점도 긍정적인 효과를 냈다. 이정행 IPA 운영부문 부사장은 계속 차별적인 물동량 증대 마케팅을 통해 서비스 범위를 늘리고 물류체계를 개선해, 지역경제 회복을 이끌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수기자
아트센터 인천은 올 첫 공연인 건반 위의 구도자 피아니스트 백건우의 백건우와 슈만을 오는 3월6일 오후 5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고 24일 밝혔다. 백건우는 이번 공연에서 슈만의 젊은 나날과 깊어지는 광기로 얼룩진 삶의 후반부를 동시에 그리며 작곡가의 음악세계를 보다 입체적으로 담을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슈만의 첫 작품인 아베크 변주곡으로 시작해 3개의 환상 작품집, 아라베스크 새벽의 노래, 다채로운 소품집 중 다섯 개의 소품, 어린이의 정경에 이어 작곡가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피아노곡 유령 변주곡으로 마무리된다. 아트센터 인천은 코로나 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따른 공연장 방역지침을 지키기 위해 공연장 객석을 두 칸 띄어 앉기로 운영한다. 이현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