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성남종합스포츠센터가 폐쇄됐다. 6일 성남시에 따르면 전날 성남지역 1천279번 확진자(30대 남성, 광주시 거주)가 확진판정을 받고 현재는 병상배정을 기다리고 있다. 감염경로는 파악 중이다. 성남시체육회 직원인 이 확진자는 중원구 성남동 성남종합스포츠센터에서 근무 중이다. 이에 따라 확진자와 함께 근무한 성남시 장애인체육회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직원 등 30명은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 해당 센터는 이날 폐쇄됐다. 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성남=이정민기자
부천 한 교회에서 최근 나흘 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15명이나 나와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6일 부천시에 따르면 심곡동 한 교회에선 지난 25일 신도 등 15명이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해 12월17일부터 이달 3일 사이 이 교회에서 열린 예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정확한 날짜와 시점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방역당국은 이들 확진자가 교회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역학조사 중이다. 하지만 아직 해당 기간 내 교회를 드나든 인원을 모두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교회는 매주 수금일요일에 예배하며 해당 기간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에 따라 온라인 영상을 통한 비대면 예배를 진행했다. 그러나 영상 송출자 등 인력 20명은 교회에 함께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시는 감염 확산을 우려, 전날 시민들에게 재난 문자를 보내 해당 기간 이 교회 방문자들은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체 검사를 받아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이날 이 교회에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 부천시 관계자는 방역당국이 역학조사 중이지만 시간이 소요돼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재난 문자를 보냈다며 이 교회 방문자들은 꼭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부천=오세광기자
김포도시철도 전동차 운행 중단사고(본보 6일자 6면)는 비상제동 루프차단기(EBLCB)가 차단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6일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2분께 풍무역에서 정차 중 고장으로 멈춰 선 하행선(서울 방면) 전동차는 비상제동루프차단기(EBLCB)가 차단돼 비상제동이 걸린 것으로 파악했다. 비상제동루프차단기는 가정용으로 말하면 일종의 두꺼비집으로, 이 차단기를 작동케 하는 장애물감지장치와 비상제동루프 회로에 하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운영사 측은 차단기가 작동된 원인으로 장애물감지장치 커넥터 내부 절연불량이나 비상제동루프 회로의 역저지 다이오드 불량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원인은 시험선에서 해당 차량에 대해 지속적으로 시험, 원인을 규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장애물 감지장치는 전동차 전방 장애물을 감지하는 장치로 추돌사고를 막는 역할을 하고 비상제동루프 회로의 역저지 다이오드는 전류가 역으로 흐르는 것을 방지하는 부품이다. 운영사 측은 사고 전동차의 장애물 감지장치에 이물질이 껴 있었거나 비상제동루프 회로의 역저지 다이오드 불량으로 긴급 제동장치를 작동시켜 전동차가 멈춰 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 당시 김포골드라인은 복구반과 대체 전동차를 투입해 사고 발생 18분여 만인 오후 2시 50분께 도시철도 운행을 재개했다. 그러나 역 10곳에서 하행선 승객들이 10여분 동안 다음 전동차를 기다리는 등 불편을 겪었다. 운영사 측은 풍무역 승강장에서 제2207열차(8편성)가 비상제동으로 운행장애가 발생, 정상운행까지 18분 소요돼 김포골드라인 이용객들이 불편을 드렸다. 지난해 12월과 이번 달 운행장애로 불편을 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포=양형찬기자
광주시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및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 보조금을 지급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앞서 대기질 개선과 시민의 재정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보급하기 시작해 지난해 기준 모두 5천309대를 보급했다. 지난해 사업 보조금은 보일러 1대 교체비용 중 일반가구는 20만원, 저소득층은 60만원 등을 지원했다. 지원 금액 외의 비용은 자가 부담해야 한다. 신청서는 지난 4일부터 접수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광주시 환경정책과 대기관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는 일반음식점 시설개선자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위생수준 향상과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등을 위해서다. 대상은 일반음식점 25곳 안팎으로 영업신고 후 2년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와 지방세 등 세금을 체납 중인 영업자는 신청이 제한된다. 이달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모집한다. 지원범위는 손님이 조리장 내부를 볼 수 있는 구조의 개ㆍ보수, 조리장 바닥ㆍ벽ㆍ천장ㆍ출입문 등 개ㆍ보수, 주방 위생관리에 필요한 설비(공조기, 환기시설, 에어커튼, 방충 등) 설치, 입식테이블 교체(설치), 업소 내 기타 노후된 위생시설 개ㆍ보수 등이다. 시가 비용의 80%(최대 200만원)를 지원한다. 광주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해당 사업에 대한 안내문을 확인하고 식품위생과 식품정책팀을 통해 지원가능 여부를 상담한 후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제출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한상훈기자
파주시는 문산읍 선유리 캠프 자이언트와 캠프 캐리오언 등에 대해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들어간다. 이들 지역은 지난 2015년과 2019년 민간투자가 유치되지 않았다. 이곳은 지난 1953년 미군에 공여된 뒤 지난 2004년 미군이 철수한 뒤 지난 2007년 한국군에 반환됐다.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 제정 후 수립된 발전종합계획에 캠프 자이언트는 교육연구와 도시개발사업, 캠프 개리오언은 도시개발과 산업단지개발사업 등으로 반영돼있다. 시는 반환공여지 및 주변지역에 도시개발사업과 산업단지개발사업 등 지역에 필요하고 의료관광교육 등이 융합된 우수한 사업 제안을 받아 민간투자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되지 않은 사업도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특별법에 규정된 범위에서 제안받은 후 평가를 통해 채택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시공능력순위 100위 내인 건설사와 회사채 신용평가등급 A 이상인 법인 참여를 독려한다. 외부회계감사와 사업보고서를 전자공시하는 법인만 대표법인이 가능하게 하는 등 기회는 확대하되, 자격과 능력 등은 일정 기준 이상인 회사로 제한한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오는 5월1014일 사업제안서를 접수할 계획이다. 이후 평가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민간사업자와 협약을 맺어 행정절차 등을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파주=김요섭기자
양주시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진행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 미술사업의 일환으로 제작한 공공미술작품을 곳곳에 설치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예술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품격 향상, 주민 문화향유 증진 등을 위해 지역 정체성과 특성에 걸맞은 벽화, 조각, 회화 등 다양한 미술작품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9월 공모를 통해 선정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작가회팀은 주민들의 문화미술 가치 추구와 감성의 치유를 목적으로 백석읍 신촌마을을 비롯해 옥정호수도서관, 옥정중앙공원, 덕계근린공원, 양주시립 회암사지박물관 등 5곳을 주민 중심의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백석읍 신촌마을에는 방성2리 마을활성화방안으로 추진 중인 사업과 연계해 마을 이미지에 걸맞은 벽화로 장식했다. 호수와 책이 만나는 도심 속 독서문화 아지트라 불리는 옥정호수도서관에는 도서관의 특징을 단순화 해 조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조형물을 설치했다. 덕계근린공원에는 공원임을 알 수 있는 상징적인 조형물과 조명장치를 설치해 편안하고 안정적인 공간으로 조성했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회암사지 박물관에는 유적지와 조화를 이루는 조형물, 옥정호수공원에는 벤치형 조형작품 등을 설치했다. 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시민들이 자주 찾는 장소에 누구나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미술작품을 설치, 품격 있는 문화예술 도시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미술장식을 접하는 시민들의 호응을 유발할 수 있는 작은 시작이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여파로 문화향휴 기회가 줄어든 시민들의 삶 속 감성에 감동을 주는 동시에 시각예술의 저변 확대와 문화도시 양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하남시가 코로나19 대응과 대책 등을 집대성한 하남시 코로나19 방역대책 백서를 발간했다. 앞으로 또다시 나타날지 모르는 감염병 위기로부터 시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백서는 200쪽 분량으로 ▲코로나19 개요 ▲하남시 대응 ▲코로나19 유행 전망과 대응을 위한 제언 ▲하남시 향후대책 등을 사진과 글 등으로 담았다. 시는 앞서 전국 최초로 호흡기 감염클리닉과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등 민관협력시스템을 제도화했다. 하남시 대응 파트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반별 업무와 주요 활동사항, 선별진료소ㆍ호흡기감염클리닉 운영사항, 각종 피해지원 정책 등을 기술했다. 코로나19 유행 전망과 대응을 위한 제언 파트는 시의 확진자와 관리대상 접촉자 역학적 특성, 검사대상자 특성을 세밀히 분석,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백서는 보건소와 한양대 산학합력단이 협력, 지난해 4월 제작을 시작했다. 시는 백서에 담긴 코로나19 사태에서 쌓인 경험과 시행착오 등을 참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상호 시장은 현재까지 코로나19 대응책에 대한 중간점검을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에 대한 반성, 향후 유행전망에 따른 앞으로의 지향점을 백서에 담았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광주시 국공립 오포능평어린이집 한상미 지도교사가 소방청에서 주최한 온라인 소방안전교육 콘텐츠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6일 광주소방서(서장 황은식)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청소년 단체활동을 해소하고 온라인 안전교육 프로그램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119소년단 지도교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번 콘텐츠는 소방대피(불나면 대피먼저) 주제로 제작됐으며, 콘텐츠의 활용성, 정확성, 창의성, 대중성, 완성도 등에 비중을 두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또한 수상 작품은 한국119소년단 지도교사 지도용으로 활용하는 한편 한국119소년단 지도교사 지도교범에 등재될 예정이다. 한상미 지도교사는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준비한 콘텐츠로 수상의 영광을 안아 매우 기쁘다며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안전한 어린이집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오산시는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추진한 남촌동 간판개선사업이 완료됐다고 6일 밝혔다. 남촌동 간판개선사업은 세교2지구 주요 관문인 상업지역에 난립한 광고물들을 철거하고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특색 있는 간판을 설치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2억9천만원을 들여 성산초등학교남촌대교까지 450m 구간 내 건물 24개동에 업소 71곳의 간판 90개를 다채로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주변 경관 및 건물과 조화를 이루며 점포 특색이 드러나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경관을 해치는 무질서한 간판을 정비해 낙후된 거리를 쾌적하고 깨끗한 거리로 조성,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