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대한민국 도시대상서 국토부장관상 수상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양주시가 도시행정부문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도시대상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1년 동안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평가해 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도시에 수여하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다. 양주시는 유동인구 감소로 폐가가 늘고 있는 은현면 봉암마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과 타 기관 협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문화체육시설, 외국인 전용 셰어하우스, 휴게음식점 등 지속 가능한 마을수익 창출기반을 마련한 점이 도시의 지속가능성과 생활인프라 수준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오는 2035년 도시기본계획을 바탕으로 비도시지역 난개발 방지를 위한 노력과 도시계획 관련 인허가 절차 간소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학남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장이 개인표창을 수상했다. 도시대상을 수상한 지자체는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비용을 보조받는다.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른 포괄보조금 지원 등 국비 확보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도시대상 수상을 통해 양주시가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갖춘 경기북부 중심도시라는 점을 다시 한번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도시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양주 첫 지식산업센터인 양주옥정 한강듀클래스 27일 기공식

양주시의 첫 지식산업센터인 양주 옥정 한강듀클래스가 27일 옥정동 사업부지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옥정지구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에 건립되는 양주 옥정 한강듀클래스는 오는 2022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지하 2층~지상 5층, 연면적 7만5천438.8㎡에 공장시설 442호실, 근린생활시설 68호실, 업무시설 5호실 등 모두 515호실로 구성된다. 제조업 특화설계인 드라이브인 시스템이 지하 2층부터 지상 5층까지 연결되고 지상 1층과 오피스시설 입주 층인 지상 5층을 제외하고 호별로 화물차 진입이 쉬운 주차통로를 확보하고 있다. 이외에도 화물엘리베이터와 기업정보를 보호하는 보완시스템이 적용되며 공용회의실과 샤워실, 휴식공간 등도 설치된다. 제조업에 최적화된 층고로 지상 1층은 6m, 지상 2~5층은 5.5m이다. 지하 1층부터 옥상층까지 개방된 썬큰가든, 옥상정원, 지역냉난방 등이 적용되는 FCU(팬코일유닛) 설치로 관리비 절감은 물론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사업지가 위치한 옥정신도시는 지난해 12월 착공한 지하철 7호선 연장선인 도봉산~옥정역(2024년 예정)이 들어선다. 개통 시 강남까지 50분대 진입할 수 있다. 7호선 강남구청과 논현역, 학동 등지로 환승 없이 바로 이동할 수 있다. 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인 GTX-C노선 덕정역(2025년 완공 예정)은 의정부와 창동, 광운대와 청량리역 을 지나 삼성역을 지나는 노선으로 등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사업지 동쪽에 인접한 옥정IC를 통해 구리~포천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남양주ㆍ구리까지 20분대, 강남권까지 4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서쪽 회암교차로를 통해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와 동부간선도로 진입이 쉽다. 이외에도 양주IC로 연결되는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이 예정됐다. 최초 입주업체가 1년이내 직접 사용하면 취득세 50% 감면, 재산세 37.5% 감면 혜택을 받으며 중도금 무이자 대출 외에 입주시점에도 장기 저리융자 지원도 가능해 임대료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사옥을 마련할 수 있다. 양주옥정 한강듀클래스 지식산업센터 홍보관은 코로나 19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의정부시 민락동 882에서 운영 중이다. 한편 기공식에는 이종훈 양주옥정 한강듀클래스 대표를 비롯해 정덕영 양주시의장, 최영인 양주시 일자리환경국장, 공사 관계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양주

이재명, 집중투표제 입법 호소…“민주당, 기득권 반발 극복해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집중투표제가 포함된 공정경제3법의 국회 통과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적극 나서줄 것을 호소했다. 이는 집중투표제가 대주주 중심의 기업이사회를 견제하는 장치가 될 수 있다고 보는 이 지사의 판단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는 뚜렷한 명분이 있는 만큼 당 차원에서 보수 야당의 반발을 힘있게 뚫고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중투표제를 단계적으로 의무화하는 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의 신념에 박수를 보낸다며 이 같이 밝혔다. 집중투표제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을 선임할 때 선임되는 이사 수만큼 의결권을 부여하는 제도로, 앞서 박 의원은 지난 6일 ▲집중투표제ㆍ전자투표제 단계적 의무화 등의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박 의원의 개정안을 전폭 지지하며, 의원님의 신념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집중투표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100대 국정과제로, 과거 보수정권 시절에도 경제민주화와 공정경제를 위한 숙원과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대주주 중심의 기업 이사회를 견제하고 소액 주주들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유효한 핵심 장치가 바로 집중투표제인데, 현재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에는 이 내용이 빠져 있다며 박 의원께서 개정안을 발의하신 만큼, 당 차원의 재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집중투표제를 둘러싼 재계의 우려도 잘 안다. 행동주의 펀드에 대한 우려를 대주주 측의 앓는 소리 수준으로 평가절하하는 것도 아니다면서도 그러나 외부 자본에 대해 경영권 방어가 필요하다면 대안을 모색하면 되지, 경제민주화를 위한 오랜 과제인 집중투표제에 대해 반대만 할 일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 지사는 야당인 국민의힘을 향해 집중투표제를 포함한 이 개정안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김종인 위원장님께서 발의한 내용과 동일한 것으로, 국민의힘이 경제민주화를 정강정책으로 내세운 만큼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민주당에게 간곡한 마음으로 호소한다. 국민들이 기득권의 반발과 야당의 몽니를 극복하라는 명령으로 우리 당에 막대한 권한을 위임한 만큼 당에서 적극 나서달라며 공정경제3법에 집중투표제를 포함시켜 기득권과 보수야당의 저항에 당당히 맞서는 모습을 보여주길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광희 기자

의정부시 내달부터 100일간 사랑릴레이배턴 잇기 펼친다

의정부 시민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운동이 다음달 2일부터 내년 2월9일까지 펼쳐진다. 2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연말연시를 맞아 설날 전까지 소외되기 쉬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은 지난 2006년 시작, 범시민 사랑나눔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다. 시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이웃사랑뱅크 공동모금회 업무협약을 맺고 펼친다. 기관, 단체, 기업 등을 포함해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다. 성금은 물론, 쌀, 라면, 김장김치, 연탄 등 현물도 접수한다. 의정부시 복지정책과, 권역동 행정복지센터, 각 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거나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부금 영수증 발행도 가능하다. 접수된 금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연계, 지역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등에 전달된다. 지난해는 모두 6억1천300만원 상당의 금품이 접수돼 목표액인 5억9천만원을 3% 초과했다. 저소득 가정 8천50세대, 사회복지시설 381곳 등에 전달됐다. 지난 2006년부터 2018년까지 개인 8천971명, 기업 및 단체 5천366곳 등 모두 67억3천800여만원을 기부해 지역 저소득층 11만7천800여세대, 사회복지시설 3천곳 등에 전달됐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에도 예년보다 기부가 활발하다. 올해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 운동기간에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손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김동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