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양주시장 지역발전 위해 노력하겠다며 사퇴요구 일축

이성호 양주시장이 지역 정치권이 자신의 건강상태를 거론하며 자진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 지역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사퇴설을 일축했다. 이 시장은 지난 21일 오후 정성호 국회의원과 정덕영 시의장 등을 비롯해 행사 관계자와 마무리 준비 중인 양주문화재 야행(夜行) 행사장 구석구석을 돌아보며 전반적인 행사 준비사항을 최종 점검하는 자리에서 이처럼 밝혔다. 이 시장은 양주 발전에 기대가 크신 시민 여러분께 저의 건강으로 인해 걱정을 끼쳐 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일부 정치권이 주장하는 바와 달리 주요 현안과 시정 전반 등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 뼈가 가루가 되는 한이 있더라도 양주 발전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양주의 발전이 분열과 갈등으로 방해받아선 안 된다. 양주의 발전은 시장 한 사람의 노력이 아니라, 시민 모두 함께 합심하고 단결해야만 가능하다며 정성호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공직자들과 함께 양주의 영광과 번영 등을 위해 더 고민하고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기도의원 모임인 경기도의정회 양주시지회(지회장 한형석)와 양주시의원 모임인 양주시 의정동우회(회장 유제원) 등은 지난 20일 시청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성호 시장의 건강문제를 거론하며 시장직 자진 사퇴를 요구했었다. 양주=이종현기자

가평군-우리술 장학기금 기탁 협약식

가평군과 ㈜우리술이 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장학기금 기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은 사전 기탁협약 기간 만료에 따라 내년 9월말까지 재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기부문화 확산 및 참여를 유도키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우리술은 관내 가평잣막걸리 판매량 병당 30원을 적립해 분기별 가평군에 장학기금으로 기탁하게 된다. 또 군은 잣막걸리 판매가 증대될 수 있도록 주로 음용하고 주변 지인들에게 널리 홍보키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2017년 2월에 처음으로 시작한 후, 연이어 4번째다. 2019년 10월부터는 병당 20원에서 10원을 추가 적립키로 협의했다. 우리술은 올해 9월말까지 지난 4년간 가평지역에서 판매된 잣막걸리 적립금 4570만4720원을 향토 인재육성 장학기금으로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기 군수, 박성기 우리술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 등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하고 교환했다. 협약식에 앞서 가평군청 공직자들로 구성된 육우회(회장정선근)에서 회원들이 모금을 통해 마련한 장학기금 100만원을 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육우회 장학기금 기탁은 지난 2018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군은 2024년까지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300억원 조성을 목표하는 가운데 올해 10월 현재까지 목표대비 72%인 215억원을 조성했다. 개인, 단체, 기업 등이 368건에 33억원을 기탁했다. 조성된 장학기금은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1천444명에게 19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고 가평장학관 운영으로 매년 109명에게 교육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김성기 군수는 교육발전 없이는 미래도 없다며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지원과 교육비 및 장학금 지급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확보하고 가평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가평=신상운기자

연천署, 경기북부청 최초 탄력순찰 홍보 연Tube 제작

연천경찰서(서장 이병우)가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은 탄력순찰 후기인 유튜브(YouTube) 영상 연Tube를 경기북부청 최초로 제작해 주목 받고 있다. 주민들에게 탄력순찰 홍보를 위해 제작된 영상으로 한달여간 연천군 내에 있는 탄력순찰 신청자들을 직접 방문ㆍ취재 후 생생한 후기를 담은 것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기존의 탄력순찰 홍보 영상은 탄력순찰 내용이나 신청방법 위주의 설명이 주를 이룬 반면 탄력순찰 신청 주민들의 생생한 내용을 담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 실제 홍보 영상에 출연한 주민 A씨는 탄력순찰제도가 많이 홍보되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연Tube를 시청한 B씨는 연Tube를 통해 알게 되었고 후기를 듣고 나도 신청할 생각이다며 연Tube의 활성화를 기대했다. 이에 연천경찰서는 탄력순찰을 더 알리기 위해 YouTube영상 뿐만 아니라 연천군청 및 군내버스 BIS를 통해서도 실시간 영상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우 서장은 연Tube는 탄력순찰제도를 보다 친근하고 흥미있게 홍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탄력순찰의 할성화를 통한 주민들의 편의는 물론 범죄예방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연천=송진의기자

부천준법지원센터, 농촌 인력부족 해소 앞장

법무부 부천준법지원센터(소장 이승욱)는 김포시 고촌농협(조합장 조동환)과 사회봉사 협력기관 지정을 통해 사회봉사자 투입을 통한 농촌 일손돕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고촌농협이 부천준법지원센터 협력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상시적 사회봉사 인력 배치를 통해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고령농가에 적시에 인력지원을 할 수 있는 협조체계가 구축됐다. 그동안 보호관찰소 직원이 사회봉사자 인솔을 통한 농촌일손돕기 지원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협력기관 지정을 통해 사회봉사자가 농협으로 직접 출근하는 시스템 변경으로 적기에 조합원들이 필요한 인력 수혜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22일 현재 현재 고촌 농협으로 일일 10명 내외로 상시 출근 중이다. 고구마 농사를 짓는 고촌농협 조합원 조모씨(55)는 코로나19로 외국인 노동자 등 인력을 구하기 힘들었는데 사회봉사자를 수시로 지원받을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감사하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고촌농협 조동환 조합장은 인력 부족이 심각한 조합원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어서 무엇보다 기쁘고 앞으로도 보호관찰소와 상생적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욱 소장은 새로 구축된 고촌농협 협력기관 운영 방식은 부천?김포시 관내 농협 중 최초로 실시하는 제도로서, 범죄예방위원들의 적극 참여 활동과 더불어 보호관찰 및 김포지역 농가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어 의미가 깊다면서 원만한 정착을 위한 지속 발전에 더욱 노력해야겠다고 밝혔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