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4일간 온라인 릴레이 일자리박람회 개최

광명시가 일자리 창출에 팔을 걷어붙였다. 코로나19로 구직난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서다. 광명시는 22~25일 광명무역센터&광명자이타워와 함께하는 온라인 일자리박람회를 릴레이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자리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 등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운영된다. 광명무역센터와 광명자이타워 등에 입주한 기업들을 비롯해 광명역세권 인근에 입주한 기업 10곳과 광명일자리센터 워크넷에 등록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접수받은 구직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된다. 구인 기업은 사무실에서, 구직자는 자택 또는 광명일자리센터 상설 화상면접장 등지에서 면접을 본다. 상설 화상면접장을 방문하는 구직자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채용면접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 접수자에 한해 나흘 동안 오전과 오후 릴레이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명일자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로 시간과 장소에 구애 없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릴레이 박람회를 준비했다며 구인 기업들과 구직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매년 11월 개최하던 대규모 일자리박람회도 비대면 방식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광명역세권 내 대형 신축 건물에 입주하는 기업들이 공동 참여하는 일자리 페스티벌도 개최한다. 광명=김용주기자

용인 센트럴파크 조성 놓고 기대 반 우려 반

용인시가 마평동 종합운동장부지에 가칭 용인센트럴파크를 조성하는 방안을 밝히자기대반 우려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시는 앞서 마평동 종합운동장부지를 경안천 녹지축을 아우르는 힐링 랜드마크인 용인센트럴파크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평지형 공원으로선 시 최대 규모다. 종합운동장부지 6만2천443㎡에 지상공원으로 조성되며 실내체육관, 게이트볼장 등만 남기고 부지 내 시설물은 모두 철거한 뒤 산책로 5만㎡를 비롯해 녹지공간으로 만든다. 이런 가운데, 이를 놓고 기대와 우려가 섞인 의견들이 나오고 있다. 처인구에는 도심공원보다는 산업발전의 기반이 되는 시설이 설립되거나 경제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우선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면서다. 용인중앙시장 상인회 관계자는 사실 마평동 종합운동장부지에 공영버스터미널이 들어서는 사업이 추진될 때는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면서 하지만 공원이 들어서면 실질적으로 인근 상권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 지 모르겠다. 녹지가 많은 처인구에 꼭 공원이 필요했을까라는 의문도 든다고 주장했다. 녹지공원보다 생활SOC시설이 먼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마평동 A부동산 관계자는 사실 종합운동장부지 바로 앞에는 경안천도 있어 공원이 크게 필요한지 모르겠다. 이보다는 처인구에꼭 필요한, 생활에 밀접한 시설이 우선돼야 하는 게 아니냐고 말했다. 반면, 환영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마평동 B부동산 관계자는 공원이 들어서면 당연히 주민 삶의 질이 올라간다. 당장에는 공원이 필요없을지 몰라도 처인구가 개발되기 시작하면 아주 중요한 도심 속 힐링공원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마평동 주민 임동균씨(28)는 용인센트럴파크가 들어서면 당연히 처인구 주민들의 삶도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큰 틀에서 보면 용인센트럴파크 같은 큰 공원이 사람들을 불러오게 하고 경제효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오는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센트럴파크 추진TF를 구성, 연내 중기지방재정계획과 투자심사 등을 마치고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 등을 비롯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150억원이 투입된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김포시 걸포3지구 여객자동차터미널 조성과 운영방식 ‘윤곽’

김포시 걸포3 도시개발사업지구에 들어설 여객자동차터미널조성과 운영방식의 윤곽이 나왔다. 22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16년 걸포동 걸포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함께 계획된 여객자동차터미널에 대한 타당성 검토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지난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 최근 의견 수렴을 마치고 다음달말 최종 용역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 용역보고서(안)에 따르면 여객자동차터미널은 걸포3지구 내 걸포동 336의1 부지 1만612㎡에 사업비 1천700억원을 들여 지하 4층~지상 5층, 연면적 7만700㎡(필로티 포함) 규모로 건립된다. 터미널 건물에는 터미널을 비롯해 환승시설, 상업시설, 업무시설, 교육문화시설, 공공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여객자동차터미널 조성으로 6천364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2천1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측된다. 문제는 재원조달과 운영방식이다. 시는 대규모 사업비 소요로 재정사업(김포시 직접투자)으로는 추진이 불가능하다고 보고 민자사업 등을 검토 중이다. 개발방식은 현행법을 기초로 사회기반시설 민간투자법에 따른 여객자동차터미널과 국가통합교통체계효율화법에 의한 일반복합환승센터 등 두가지 방식이 있다. 용역보고서(안)는 부지의 효용성 증대와 김포시의 도시확장성, 인천지하철2호선 연장, 시민 대중교통서비스 증대 등을 고려해 복합환승센터 조성이 타당하다고 제안했다. 경제성 분석에선 총사업비 적용 시 수익이 포함되는 편익을 적용함에 따라 B/C는 1.426, 교통사업비 적용시는 B/C가 1.211로 분석돼 경제성이 있는 것으로 나왔다. 국내의 경우 환승지원시설과 편익시설 등은 민자투자사업으로 추진하고 관리는 전문회사에 위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추진방식은 이같은 상황을 감안, 위탁 개발이 김포시 직접 개발보다 용이하고 개발주체의 직접관리도 효율성이 높다고 용역보고서(안)는 제안했다. 시 관계자는 사업 추진시기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지만, 사업규모와 사업방식 등을 고려할 때 김포시 단독으로 판단할 사안은 아니다라며 용역 준공 후 김포도시관리공사 등과 협의, 민간투자자 유치가 우선적으로 진행돼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대 보건행정과, 재학생 대상 MS Temas 온라인 자격증 반 개설

김포대학교는 보건행정과가 2020학년도 2학기 11월께에 있을 국가공인 병원행정사 및 건강보험사,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 취득을 위해 1, 2,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MS Teams를 활용해 온라인 자격증 대비반을 개설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 시대를 맞아 각종 자격증 시험 및 교육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MS Teams의 특성을 적극 활용, 자격증 취득 희망 학생들과 특강 강사 및 교수들간의 소통 및 온라인 교육, Q&A가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는 온라인 자격증 특강반이 만들어진 것이다. 본 자격증 준비를 위해 김포대학교에서 지원하는 특강이 이뤄질 예정이며, 보건행정과 학과장 김선희 교수를 비롯 각 과목 담당 교수진들(강주현겸임교수, 김수종교수, 박민선교수, 신숙 교수)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자격시험 특강 및 질의응답 등이 실시간으로 24시간 이뤄질 예정이며 병원코디네이터 자격증의 경우 관련 협회 전문강사진의 특강이 별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강 및 멘토링 등은 모두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특강내용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고 실시간 Q&A가 이뤄질 수 MS Teams의 특성을 활용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재학생들을 위해 학과측에서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김선희 학과장은 지난 학기 COVID-19로 인한 비대면 수업 및 타 자격시험 대비 특강 등을 통해 이미 재학생들이 응시자 100% 자격증 취득에 대한 성취감을 느꼈다며 온라인 교육의 장점을 적극 활용, 학생들이 각종 자격시험 준비를 위해 MS Teams에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대는 2017년 도입한 MS Teams를 활용해 민첩하고 안정적인 비대면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교직원들 또한 Teams와 Sharepoint, Forms 등을 활용한 협업으로 행정혁신을 실현, 뉴노멀 시대의 블렌디드 러닝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