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코로나 확진 관련 시장 담화문…10인 이상 집회금지 등 3단계 방역조치

양주시는 24일 시 본청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과 관련, 이성호 시장 명의의 긴급 담화문을 발표하고 10인 이상 집회금지 등 준 3단계 방역조치 시행에 동참을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이날 긴급담화문을 통해 확진자와 관련 가족과 지인, 공무원 등에 대한 검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부시장과 기획행정실장 등 시청 내 밀접접촉자들은 자가격리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또한 확진자 동선에 따른 CCTV 정보 등을 확인해 시 청사와 동선 내 시설 등에 대해 철저한 방역조치와 함께 전 직원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실시를 지시했다. 특히 그동안 질병관리본부 지침과 경기도 가이드라인 등에 따라 안내해 왔던 확진자의 거주지역과 동선 등에 대한 정보를 시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가능한 모든 사항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유하도록 조치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양주시는 현재 감염병 관리의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를 위해 감염병관리과를 신설 운영하고 확진자 발생 즉시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가 파견한 전문 역학조사관이 조사하는 등 매뉴얼에 따라 최선의 방역관리를 하고 있다며 시민들이 높은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자발적인 힘센 철벽방어를 한 덕분에 타 지자체에 비해 확진자 발생이 적은 상황으로 시민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24일 0시를 기점으로 2단계 거리두기에 이어 10인 이상 집회금지 등 준 3단계 방역조치를 시행한다며 힘드시더라도 조금만 더 믿고 함께 하면 이번 위기도 반드시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양주시 24번 확진자인 시청 소속 공무원은 기침, 인후통 등 증상에 따라 지난 22일 양주시 선별진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23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양주=이종현기자

삼성화재,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고유번호로 간편하게 가입

삼성화재(사장 최영무)는 가입하려는 건물의 승강기 고유번호만 입력해 간편하게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화재는 지난 7월부터 고객의 간편한 보험 가입을 위해 승강기 고유번호 하나만 입력하면 소재지부터 승강기 명세까지 자동 반영되는 시스템을 도입했다. 예전에는 승강기 관리주체가 건물의 모든 승강기 고유번호와 종류 등을 직접 확인해 보험사에 전달해야 했다. 숫자 7자리로 구성된 승강기 고유번호는 승강기민원24 또는 국가승강기정보센터에서 주소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삼성화재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면 따로 보험가입내역을 신고할 필요 없이 매일 자동으로 해당 승강기 데이터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으로 전송된다. 작년 9월 가입이 의무화된 이 보험은 피보험자가 소유, 사용, 관리하는 승강기로 인한 우연한 사고로 발생하는 손해배상책임을 보장한다. 의무가입대상자는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의 보험기간이 끝나기 전에 잊지 않고 다시 가입해야 한다. 보험에 가입하지 않으면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가입대상 승강기에는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휠체어리프트가 포함된다. 특히, 자동차용 엘리베이터는 기존에 주차장배상책임보험에 가입했지만 지금은 승강기사고배상책임보험 의무 가입 대상이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매년 의무 보험에 가입해야 하는 고객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라면서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민현배기자

경기도, 경찰과 마스크 착용 여부 합동 점검 나선다

경기도 전 지역 거주자ㆍ방문자를 대상으로 개인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이 내려진 가운데 주요 다중이용시설과 수변공원 등에서 경기도, 시ㆍ군, 경찰의 마스크 착용 실태 합동 점검이 시작됐다. 실내 주요 다중이용시설(카페, 식당, 영화관, 실내체육시설, PC방 등)에 대해서는 도, 시ㆍ군, 경찰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공원이나 호숫가 등 실외 다중 밀집장소에 대해서는 시ㆍ군이 자체 점검토록 했다. 다중이용시설은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곳을 중심으로 시ㆍ군과 협의해 결정할 예정이다. 도와 시ㆍ군 공무원으로 이뤄진 현장점검반은 행정명령 이행 실태 점검ㆍ계도를, 경찰은 방역조치 불응자 연행과 물리적 충돌 방지 등 사법집행을 담당한다. 이에 따라 도내 거주자ㆍ방문자는 모두 별도 해제조치 시까지 실내(일상적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제외)와 집회 공연 등 다중이 집합한 실외에서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 실내ㆍ외를 불문하고 2인 이상 집합이 제한(일상적인 사생활이나 음식물 섭취 등 불가피한 경우 제외)된다. 위반 시에는 관련 법률에 따라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마스크 미착용으로 인해 감염확산 등 피해가 발생한 경우 방역비용도 구상 청구될 수 있다. 벌금은 행정명령이 시작된 18일부터 형사고발과 수사에 따라 부과된다. 과태료는 현행법상 10월13일부터 부과가 가능하다. 10월13일 이후에는 벌금과 과태료 둘 다 처분하거나 하나만 선택해서 부과할 수 있다. 조창범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점검의 목적은 시설업주와 이용자에게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마스크 의무착용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라며 마스크는 최소한의 방어장치인 만큼 타인과 접촉이 가능한 모든 상황에서 반드시 바르게 착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승구기자

안양시 코로나19 속 청년실업자ㆍ취약층 위한 희망일자리사업 추진

안양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희망일자리사업을 지난 19일부터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희망일자리사업은 코로나19 장기화 속 청년층 실업자와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2천7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오는 11월까지 3개월여 동안 진행된다. 근로조건은 주 5일 기준으로 청년층을 포함한 65세 미만은 25시간에서 40시간까지 가능하고 65세 이상은 15시간을 넘길 수 없다. 일자리사업은 모두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한 생활방역분야 근로자가 1천명이 넘어 가장 많다. 농어촌 경제활동 지원과 공공휴식공간 개선, 긴급 공공업무 보조, 산업밀집지역 환경정비, 청년지원, 특성화사업 추진 등에도 분산 배치됐다. 안양시는 희망일자리사업이 본래 취지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를 관리ㆍ감독할 공무원 240여명을 대상으로 시청 상황실에서 바이러스 감염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안양시는 참여자 2천700여명 전체를 대상으로도 코로나19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교육도 시행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에 대한 최고의 백신은 개인 방역수칙 준수라며 길었던 장마와 폭염 등 어려움이 많지만 의지를 갖고 시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