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개방형 혁신 연구개발 과제 공모

한국수자원공사(사장 박재현)는 수요자인 국민 중심의 물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까지 개방형 혁신 연구 개발(R&D) 과제를 공모한다. 공모과제는 물 분야 미래기술 확보를 위한 지정과제, 유역 공동체 참여와 정책개발 및 기술을 위한 정책과제,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기술 등 창의적 아이디어를 위한 자유과제, 물 분야 학업 진행 및 대학원생 논문 지원을 위한 학생 과제(아이디어) 등이다. 우선 지정과제는 ▲수생태계 연결성 회복 및 강화기술 ▲사물인터넷(IoT) 기반 관로상태 자가진단 및 노후도 예측 기술 ▲스마트워터시티 요소 기술을 주제로 삼는다. 과제로 선정되는 경우 최대 2년간 4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정책과제는 ▲유역 공동체 참여를 통한 민ㆍ관 협력관리(거버넌스) ▲물 배분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 ▲물 산업 정보화(디지털화) 및 수질ㆍ수생태 전략 개발을 위한 기술정책을 주제로 삼는다. 과제로 선정되는 경우 최대 1년간 1억 원 이내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자유과제와 학생과제는 국민중심 물 관리(그린뉴딜) 및 국제 기술선도(디지털뉴딜) 관련 세부 주제(16개)에 대해 공모자가 자유롭게 연구를 기획하면 된다. 수자원공사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국내 각계의 물 분야 단체들과 폭넓게 협력해 환경, 시민사회, 지역적 특성 등이 복합적으로 연결돼 있는 유역별 물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천=김형표기자

경기도 찾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자들

김창룡 경찰청장, 경기북부 고진형 경장ㆍ박건식 순경에 즉시표창

김창룡 경찰청장이 집중호우 속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경찰관에 즉시표창을 수여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이번 집중호우 기간 주민의 생명을 지킨 의정부경찰서 고진형 경장과 가평경찰서 박건식 순경에 대해 경찰청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10일 밝혔다. 고 경장은 지난 5일 중랑천 급류에 떠내려가는 아동을 발견한 즉시 물에 뛰어들어 구조한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등 빠르고 정확한 상황판단으로 소중한 목숨을 살려낸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고 경장은 부친이 지난 2009년 12월 파주 자유로에서 피로를 호소하는 후배 직원을 대신해 주말 과속차량 단속을 하다 순직한 고 고상덕 경감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또한 박 순경은 지난 3일 가평군 조종천 범람으로 침수된 주택가 10여 가구에 대한 신속한 수색 후 거동이 어려운 독거노인과 노부부 등 주민 12명을 대피시킨 공로다. 이날 북부청 천보회의실에서 열린 수여식에서 이문수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어려운 시기에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고 경찰의 귀감이 된 젊은 경찰관들이 자랑스럽다. 젊은 직원들의 헌신적인 자세를 보며 경찰의 미래가 매우 밝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국민을 위해서 봉사해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하지은기자

구리시, ‘시민행복 특별시’ 시민 아이디어 공모…내달 8일까지

구리시는 시민행복 특별시 구현을 위해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아이디어 공모사업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제는 구리시민의 행복증진 방안으로 구리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내용이라면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접수는 이날부터 다음달 8일까지 30일간 실시된다. 접수된 제안은 1차 시정발전연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구리시 시정조정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창안등급이 결정된다. 앞서 구리시는 창안등급의 차등화를 위해 기존 3단계의 등급을 올해부터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노력상 등 5단계로 세분화했고 상금도 10만원에서 최고 300만원까지 다양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아울러 제안에 참여한 모든 시민들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진정한 구리 시민행복특별시의 완성은 민과 관이 함께하는 협치가 있어야 가능하다면서 이번 제안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전국 최고의 행복도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5월 제1회 공모전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시민행복 특별시를 위한 협치 과제를 주제로 지속적인 공모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구리=김동수기자

김포 월곶면 산사태로 마스크 제조공장 덮쳐...인명피해는 없어

김포시 월곶면의 한 야산에서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 인근 마스크 제조공장이 파손되거나 흙더미에 파묻혔다. 10일 김포시와 김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께 김포시 월곶면 갈산리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인근 마스크 제조공장 2개 동을 덮쳤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공장 내부에는 아무도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 절에 있던 2명이 긴급히 대피했다. 또 공장 건물 2개 동이 쏟아진 흙더미에 파손되거나 파묻혔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사고 현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김포시는 중장비를 동원해 임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건물 1개 동은 대부분 파손되고 나머지 1개 동은 절반가량이 파손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 야산에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산사태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9일 오후 2시께 김포시 양촌읍 누산리 하동천 생태탐방로 산책로 옆 고지대(경사면)에서 산사태로 인한 토사 유출로 스포티지 차량 안에 50대 운전자 A씨가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다행히 신고를 받은 김포소방서 구조팀에 의해 구조돼 귀가 조치됐다. 김포=양형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