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제18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취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도청에서 이 신임 부지사(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에게 임명장을 전했다. 이 부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매진하는 차원에서 별도 취임식을 생략했다. 이 부지사는 이재명 지사를 보좌해 공정ㆍ평화ㆍ복지의 3대 가치 아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실현해 도민들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묵묵히 견뎌온 경기북부를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경기북부를 총괄하는 행정2부지사로서 청정 하천ㆍ계곡 정비사업, 지역화폐 발행, 노선입찰제 경기도 공공버스제 운영, 경기교통공사 출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GTX 개통, 경기순환철도망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부지사는 1967년 연천군 출신으로 연천 대광중학교 재학 중 서울로 전학, 중앙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책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지방세분석과장,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소속 시민사회비서관 행정관,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등 기획ㆍ재정 분야의 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여승구기자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이승재)는 15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급감한 혈액수급에 돕기 위해 사랑의 헌혈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헌혈에는 경기본부 및 화성수원지사 직원 30여명이 참여했다. 또 헌혈에 앞서 손소독, 체온측정 등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대한적십자 경기혈액원이 제공한 헌혈버스에서 안전하게 진행했다. 이승재 본부장은 이번 헌혈 행사가 혈액수급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농업ㆍ농촌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경기도를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10위 수원 삼성(1승2무3패ㆍ승점 5)과 7위 성남FC(2승2무2패ㆍ승점 8)는 16일 오후 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나란히 부진 탈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올 시즌 첫 화요일 매치다. 수원 삼성과 성남FC 모두 이날 맞대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그치며 순위가 10위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좀 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6경기 동안 5골에 그친 빈약한 득점력이 문제다. 5월 17일 울산 현대전과 지난 13일 강원FC전에서 두 골씩을 기록했고, 인천 유나이티드에 1대0으로 유일한 승리를 거둔 경기를 제외하고는 그동안 치른 절반이 무득점 경기다. 수원의 득점력 빈곤에는 지난 시즌 득점왕인 호주산 폭격기 아담 타가트의 골 침묵이 가장 큰 원인이다. 타가트의 발끝에서 득점포만 가동되면 팀의 부진도 함께 해소될 것으로 이임생 감독은 전망하며, 그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남일 감독의 성남은 개막전 승리를 비롯,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기록하는 등 초반 선전을 펼쳤지만 최근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지난 7일 대구FC에 1대2, 13일 울산에 0대1 등 6월들어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성남이 중상위권으로 다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수원전 승리가 절실한건 마찬가지다. 양동현과 홍시후의 득점력에 의존하고 있는 성남 역시 6경기서 5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임대 선수로 영입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가 합류하는 25일까지는 기존 선수들로 버텨야 한다. 한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구장에서 8위 광주FC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재도전한다. 6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는 인천(2무4패)으로서는 그나마 해볼만한 상대인 광주를 제물 삼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화성 사회적기업 ㈜나눔환경은 최근 코로나19로 농번기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3일 임직원 및 가족 등 25명은 화성시 송산면 지화리 농가의 마늘밭(600여평)에서 마늘수확을 진행했다. 해당 마늘농가는 코로나 19로 마늘 수확을 위한 내ㆍ외국인 근로자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날 김인기 ㈜나눔환경 대표는 인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봉사활동을 하게 됐다면서 직접 구슬땀을 흘리며 일하다보니 오히려 도움을 받은 느낌이다. 함께 힘을 모은다면 코로나19를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나눔환경은 청소전문기업으로 지난 2018년 5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이ㆍ미용 봉사, 자장면 나누기 행사 등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화성=박수철기자
안양 임곡중학교(교장 김정순)가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학생들을 위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안양과천교육지원청과 임곡중에 따르면 임곡중은 최근 코로나 19로 몸과 마음이 지친 제자들에게 힘과 위로를 전달하기 위해 뮤직비디오 You raise me up(당신은 나를 일으켜 세웁니다)을 제작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3분37초 분량으로 임곡중 교사들이 직접 노래와 피아노 반주, 영상촬영 및 편집을 진행해 자체 제작됐다. 임곡중은 올해 청개구리 기획사라는 교사 동아리를 꾸리고 원격수업 시 학생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컨텐츠 개발에 힘쓰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청개구리 기획사에서 기획ㆍ제작한 세번째 프로젝트다. 김정순 임곡중학교 교장은 선생님들이 원격수업과 등교수업 준비로 바쁜 일과를 보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자들을 위해 뮤직비디오 영상을 제작해 감사하고 흐뭇하다며 원격수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학생들과의 대면적 만남이 적어 아쉽지만 이 영상을 통해 교사와 학생간 유대관계가 더욱 견고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기자
'우이도 새(鳥)상살이' 낭만작가 윤희찬의 우이도 이야기 #16. 흑꼬리도요 '장거리 비행의 1인자' ※ '우이도 새상살이'는 전라남도 신안군 우이도의 윤희찬 님이 촬영 하여 제공한 영상입니다. 촬영=윤희찬, 편집=권용수 PD
불법금융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출자도 처벌될 수 있는 작업대출 광고 적발건수는 감소했지만, 소액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신용카드 현금화는 크게 늘어 소비자 주의가 더 필요해지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인터넷상 불법금융광고 적발현황과 함께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지난해 금감원이 총 5만5천274건의 신고제보 접수건 중 적발한 인터넷상 불법금융광고는 1만6천356건이다. 이는 전년 1만1천900건 대비 4천456건(37.4%)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신용카드 현금화(654.1%),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463.6%), 미등록 대부(75.6%) 적발건수가 전년 대비 매우 증가했다. 통장매매(△65.5%), 작업대출(△26.4%) 적발건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적발된 인터넷상 불법금융광고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조치를 의뢰해,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게시글을 삭제한다. 불법금융광고는 정부공공기관으로 가장하거나 제도권 금융사로 속이는 경우가 빈번하다. 광고에 기재된 업체의 상호, 등록번호, 인터넷 주소 등이 해당 금융사와 같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SNS 광고로 현혹하는 신용카드 현금화, 휴대폰 소액결제, 대리입금은 실질적으로 소액 고금리 대출이다. 미등록 대부업체를 이용해 피해가 발생하면 구제받기 어려워 대부업체 거래 전에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인터넷, SNS 등에서 불법 금융광고를 발견하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1332)에 연락하거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민현배기자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중 1명이 사망했다. 인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인천시와 남동구 등에 따르면 서울 건강용품 판매업체 관련 확진자 A씨(80)가 이날 사망했다. A씨의 사망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A씨는 지난 5월 30일 서울 건강용품 판매업체인 리치웨이에 방문했다 지난 1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1일 자가격리 해제를 위한 2차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A씨는 길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왔다. A씨는 지난 7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인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19명이다. 이중 149명은 퇴원했고 사망 1명을 제외한 169명은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승욱기자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9월 25일까지 15주 동안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경찰관 23명에 대한 해상 치안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240기 해양경찰 최현우 순경(30세) 등 교육생은 경찰서, 경비함정, 파출소 등에서 이날부터 15주 동안 현직 경찰관과 함께 근무하며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이들 교육생들은 이날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임용식을 갖고 순경 계급장을 어깨에 달아 의미를 더했다. 임용식을 마친 신임 경찰관들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해상치안 현장에 배치되어 함정 운용, 사건 사고 처리, 현장 순찰, 음주운항 단속, 인명구조, 연안구조 장비 운용술 등을 실습하게 된다. 김석진 서장은 신임 경찰관에게 계급장을 달아주면서 이번에 임용한 여러분들은 해상 치안 현장에 배치된 즉시 기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해상 치안 현장 실습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현장에 강한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240기 해양경찰 교육생들은 2020년 1월 4일부터 전남 여수에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 경찰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총 39주 동안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정식으로 일선 해양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