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철 경기도 행정2부지사 취임…“경기북부 새롭게 변화”

이용철 제18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취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5일 도청에서 이 신임 부지사(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에게 임명장을 전했다. 이 부지사는 코로나19 대응에 적극 매진하는 차원에서 별도 취임식을 생략했다. 이 부지사는 이재명 지사를 보좌해 공정ㆍ평화ㆍ복지의 3대 가치 아래 새로운 경기 공정한 세상을 실현해 도민들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설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위해 특별한 희생을 묵묵히 견뎌온 경기북부를 새롭게 변화하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지사는 경기북부를 총괄하는 행정2부지사로서 청정 하천ㆍ계곡 정비사업, 지역화폐 발행, 노선입찰제 경기도 공공버스제 운영, 경기교통공사 출범,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 GTX 개통, 경기순환철도망 구축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부지사는 1967년 연천군 출신으로 연천 대광중학교 재학 중 서울로 전학, 중앙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했다. 서울대 정책학과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뒤 행정안전부 지방세분석과장,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소속 시민사회비서관 행정관, 인천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정책관 등 기획ㆍ재정 분야의 행정 경험을 두루 쌓았다. 여승구기자

수원 vs 성남, 시즌 첫 ‘경기더비’ 승리로 반등 노린다

경기도를 연고로 하고 있는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수원 삼성과 성남FC가 시즌 첫 맞대결을 펼친다. 10위 수원 삼성(1승2무3패ㆍ승점 5)과 7위 성남FC(2승2무2패ㆍ승점 8)는 16일 오후 7시30분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나란히 부진 탈출을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일전을 벌인다. 올 시즌 첫 화요일 매치다. 수원 삼성과 성남FC 모두 이날 맞대결에서의 승리가 절실하다. 수원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승(2무1패)에 그치며 순위가 10위까지 떨어졌다. 올 시즌 상위 스플릿 진출을 목표로 했지만 좀 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고 있다. 무엇보다 6경기 동안 5골에 그친 빈약한 득점력이 문제다. 5월 17일 울산 현대전과 지난 13일 강원FC전에서 두 골씩을 기록했고, 인천 유나이티드에 1대0으로 유일한 승리를 거둔 경기를 제외하고는 그동안 치른 절반이 무득점 경기다. 수원의 득점력 빈곤에는 지난 시즌 득점왕인 호주산 폭격기 아담 타가트의 골 침묵이 가장 큰 원인이다. 타가트의 발끝에서 득점포만 가동되면 팀의 부진도 함께 해소될 것으로 이임생 감독은 전망하며, 그의 시즌 마수걸이 골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김남일 감독의 성남은 개막전 승리를 비롯,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기록하는 등 초반 선전을 펼쳤지만 최근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지난 7일 대구FC에 1대2, 13일 울산에 0대1 등 6월들어 2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성남이 중상위권으로 다시 치고 올라가기 위해서는 수원전 승리가 절실한건 마찬가지다. 양동현과 홍시후의 득점력에 의존하고 있는 성남 역시 6경기서 5득점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임대 선수로 영입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가 합류하는 25일까지는 기존 선수들로 버텨야 한다. 한편, 꼴찌 인천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6시 광주월드컵구장에서 8위 광주FC를 상대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에 재도전한다. 6경기째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는 인천(2무4패)으로서는 그나마 해볼만한 상대인 광주를 제물 삼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황선학기자

인천항 신 국제여객터미널 개항…카페리 첫 입항

“신용카드 현금화, 휴대폰 소액결제” 불법광고 조심해야

불법금융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대출자도 처벌될 수 있는 작업대출 광고 적발건수는 감소했지만, 소액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휴대폰 소액결제와 신용카드 현금화는 크게 늘어 소비자 주의가 더 필요해지고 있다. 15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인터넷상 불법금융광고 적발현황과 함께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지난해 금감원이 총 5만5천274건의 신고제보 접수건 중 적발한 인터넷상 불법금융광고는 1만6천356건이다. 이는 전년 1만1천900건 대비 4천456건(37.4%) 증가한 수치다. 세부적으로는 신용카드 현금화(654.1%), 휴대폰 소액결제 현금화(463.6%), 미등록 대부(75.6%) 적발건수가 전년 대비 매우 증가했다. 통장매매(△65.5%), 작업대출(△26.4%) 적발건수는 감소세를 보였다. 적발된 인터넷상 불법금융광고에 대해서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조치를 의뢰해, 사이트를 폐쇄하거나 게시글을 삭제한다. 불법금융광고는 정부공공기관으로 가장하거나 제도권 금융사로 속이는 경우가 빈번하다. 광고에 기재된 업체의 상호, 등록번호, 인터넷 주소 등이 해당 금융사와 같은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SNS 광고로 현혹하는 신용카드 현금화, 휴대폰 소액결제, 대리입금은 실질적으로 소액 고금리 대출이다. 미등록 대부업체를 이용해 피해가 발생하면 구제받기 어려워 대부업체 거래 전에 등록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금감원은 인터넷, SNS 등에서 불법 금융광고를 발견하면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1332)에 연락하거나 금감원 홈페이지를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달라고 당부했다. 민현배기자

평택해경, 신임경찰관에 임용장 수여와 현장실습

평택해양경찰서는 오는 9월 25일까지 15주 동안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 과정을 이수하고 있는 경찰관 23명에 대한 해상 치안 현장 실습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240기 해양경찰 최현우 순경(30세) 등 교육생은 경찰서, 경비함정, 파출소 등에서 이날부터 15주 동안 현직 경찰관과 함께 근무하며 실무 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이들 교육생들은 이날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임용식을 갖고 순경 계급장을 어깨에 달아 의미를 더했다. 임용식을 마친 신임 경찰관들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등 해상치안 현장에 배치되어 함정 운용, 사건 사고 처리, 현장 순찰, 음주운항 단속, 인명구조, 연안구조 장비 운용술 등을 실습하게 된다. 김석진 서장은 신임 경찰관에게 계급장을 달아주면서 이번에 임용한 여러분들은 해상 치안 현장에 배치된 즉시 기본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임용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해상 치안 현장 실습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현장에 강한 경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제240기 해양경찰 교육생들은 2020년 1월 4일부터 전남 여수에 있는 해양경찰교육원에서 신임 경찰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오는 9월 총 39주 동안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정식으로 일선 해양경찰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