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원장 주영창)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어려움을 겪는 의료진과 이웃들을 돕고자 사단법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을 300여만 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융기원이 기탁한 성금은 마스크 및 개인위생용품 지원,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보조키트 지원, 자가격리 이웃 등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융기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이들이 경제ㆍ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자발적 기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모금된 성금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별도의 전달식 없이 전달됐다. 김태희기자
총365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 신청이 5월부터 시작된다. 국세청은 27일 2019년도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을 5월 중 신청하라고 안내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신청 안내 대상 365만 가구는 지난해 근로사업소득 등을 기준으로 자격을 갖춘 568만가구 가운데 작년 89월, 올해 3월 미리 신청한 가구를 제외한 가구들이다. 신청은 이날부터 온라인 홈택스(www.hometax.go.kr)나 손택스(모바일 홈택스)를 통해 할 수 있다. 5월 1일부터는 자동응답전화(☎1544-9944)를 이용하거나 관할 세무서에 우편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해도 된다. 특히 온라인 신청에 어려움을 겪는 노년층의 경우 세무서에 전화로 신청 대행도 요청할 수 있다. 6월 2일 이후 신청하면 장려금의 90%만 받고, 지급 시기도 10월 이후로 늦춰진다. 이 때문에 가급적 5월 중 신청하는 것이 유리하다. 근로자녀장려금은 1가구에서 1명만 신청하고 받을 수 있다. 소득 조건은 2019년 근로사업종교인 소득이 있는 가구로서 부부 합산 연간 총소득이 일정 기준 미만이어야 한다. 예를 들어 근로장려금의 가구 형태별 소득 상한선은 ▲ 단독가구 2천만원 ▲ 홑벌이 3천만원 ▲ 맞벌이 3천600만원 등이다. 재산 요건은 2019년 6월 1일 기준으로 가구원 소유 주택토지건물예금 등 재산 합계가 2억원을 넘지 않아야 한다. 장려금 수준은 가구 유형에 따라 근로장려금의 경우 3만300만원, 자녀장려금의 경우 50만70만원이다. 장영준 기자
수원천이 깨끗해야 화성도 더 아름답고, 사람들도 더 많이 찾아 상권도 활성화되겠죠!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을 가로지르는 수원천을 깨끗하게 가꾸고자 인근 상인들이 힘을 합쳤다. 수원천상인회(회장 곽기태)는 27일 수원천 인근 청소 활동으로 쾌적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수원천 사랑 환경미화 캠페인의 첫발을 내디뎠다. 캠페인 시작 전 열린 발대식에는 곽기태 상인회장(수원성화성빵)과 전영환 수석부회장(동신미곡), 정준화 부회장(본가갈비) 원성수 부회장(카페 화홍)을 비롯해 정지영 전무이사(정지영 커피로스터즈), 봉주원 총무이사(연포갈비), 최진선 홍보이사(별이네 카페), 윤민식 감사(서울우유 매향점), 홍춘선(궁전한정식), 이상분(동광문구), 안승일(대한냉동공조) 고민 등 상인회 이사진이 참석했다. 또 한창석 수원시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장 연합회장, 우경남 행궁동도시재생센터 본부장, 최오진 행궁동도시재생센터장 등이 자리를 빛내 캠페인 시작을 축하했다. 발대식이 끝난 후 곽 대표와 이사진들은 매향다리부터 화홍문까지 생활쓰레기를 거둬들이고 깨끗한 수원천을 만드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매주 수요일마다 이 캠페인을 진행해 수원천 환경 개선과 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을 이어 갈 예정이다. 곽기태 수원천상인회장은 수원천은 화성을 더 빛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수원천이 더 아름다워지면, 이곳 상권에도 더 많은 사람이 찾게 될 거라 믿는다며 우리들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직접 몸으로 뛰어다닐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달 30일 출범한 수원천상인회는 수원천을 중심으로 카페ㆍ음식점 상인 44명이 가입된 소규모 모임으로 대다수 회원이 30~40대 젊은 층으로 이뤄져 있다. 김해령기자
사상 첫 민간 회장 체제로 2020년을 시작한 경기도체육회가 선거 후유증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3개월 만에 뒤늦은 봄이 찾아올 전망이다. 도체육회는 지난 1월 15일 70년 만에 선거를 통해 첫 민선 회장에 이원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중앙회장이 당선됐으나, 4일 뒤 당선 및 선거 무효 처리와 이에 따른 효력 정지 가처분신청 등 송사 끝에 한 달 뒤 법원의 가처분신청 인용으로 직무를 시작했다. 직무 복귀 후 전국동계체전을 치른 이 회장은 코로나19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인해 세계 스포츠가 모두 얼어붙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활동이 위축될 수 밖에 없었다. 더욱이 첫 민선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예산을 지원하는 경기도와의 소원한 관계와 코로나 여파로 인해 정기 대의원총회 조차 개최하지 못하면서 사실상 지난 3개월 동안 경기도체육회는 개점휴업했다. 이에 이원성 회장은 지난 3월말부터 31개 시ㆍ군체육회, 지난 20일부터는 58개 종목 회원단체를 순회하며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시ㆍ군지부와 종목단체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본격 행보에 나섰다. 그러나, 대의원총회가 코로나19로 인해 두 차례 연기되고 도와 업무 조율이 원활치 못하면서 파열음이 나는 등 민선 1기 경기도체육회가 본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민선 회장 체제 출범후 임원 구성을 못하며 체육회 내부는 물론 체육회장과 도와의 불편한 관계 지속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지난 주말을 전후해 민선 회장이 도와 내부 갈등 봉합에 적극 나서면서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고, 28일 열릴 정기 대의원총회를 기점으로 화합과 통합의 행보를 내딛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더해 코로나19로 연기 또는 취소되었던 각종 도내 대회와 체육행사도 현 추세라면 5월 중순 이후 진행될 전망이어서 모처럼 경기도체육회가 봄기운이 감돌고 있다는 여론이다. 이원성 도체육회장은 애초 민선 1기 출범에는 여러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그동안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은 경기체육 발전을 위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으로 더 큰 도약을 위한 진통으로 보면된다면서 경기도와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정 발전과 도민 체력 증진에 체육회가 앞장설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 경기단체장은 최근 이런저런 소식을 접하고 많은 우려를 했는데 민선 체육회장과 도, 내부 문제가 원만히 합의됐다니 다행이다. 그동안의 갈등을 완전히 씻어내고 경기 체육의 앞날을 위해 힘을 모았으면 한다. 중요한 것은 상호 존중과 신뢰에 있으므로 이를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황선학기자
이대성(30ㆍ전주 KCC), 장재석(29ㆍ고양 오리온) 등 51명이 27일 2020 프로농구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올해 FA 협상은 기존에 진행했던 원 소속 구단과의 우선협상이 폐지되고, 10개 구단과 선수가 5월 1일부터 15일까지 자율협상으로 시작 된다. 자율협상 이후 미계약 선수를 대상으로 각 구단이 영입의향서를 제출할 수 있다. 복수구단 영입의향서를 제출한 선수는 구단 제시액과 상관없이 선수가 구단을 선택할 수 있다. 영입의향서를 받지 못한 선수는 원 소속 구단과 재협상을 갖는다. 이번 FA 시장에서는 2018-2019시즌 울산 현대모비스 소속으로 챔피언결정전 MVP에 오른 장신 가드 이대성(190㎝)과 토종 빅맨 장재석(203㎝)이 눈길을 끈다. 둘 모두 리그 보수 순위 30위 이내 선수가 아니어서 보상 규정이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각 팀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이 밖에 보상 규정이 적용되는 이관희(서울 삼성), 김지완(인천 전자랜드)과 보수 순위 30위 이내이지만 35세 이상으로 보상을 않해도 되는 윤호영(원주 DB), 문태영, 김동욱(이상 삼성) 등도 관심을 끌 전망이다. 한편, 보수 순위 30위 이내와 만 35세 미만 등 두 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하는 FA 선수를 영입하는 팀은 기존 팀에 보상선수 1명(보호선수 4인 외)과 전년 보수의 50%를 보상하거나 전년 보수의 200%를 보상해야 한다.황선학기자
인천지역 내 낡은 교통정보전광판(VMS)이 바뀐다. 그동안 잦은 고장 등으로 시민의 불편이 큰 탓이다. 인천시는 오는 10월까지 10억원을 투입해 모두 15대의 교통정보전광판을 교체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교통정보전광판은 주로 병목지점이나 나들목(IC), 터널 앞 등 특정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화면엔 실시간으로 받은 구간별 교통상황이나 예상 소요시간 정보 등을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운전자가 혼잡지역을 우회할 수 있도록 하고, 상습정체지역의 교통량 분산을 유도하는 기능을 한다. 시는 지난 2008년부터 지역 내 문자식 교통정보전광판 21대와 도형식 교통정보전광판 7대 등 모두 39대의 교통정보전광판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통정보전광판이 낡아 본체가 부식하고, 전광판이 자주 고장 나 지속적인 교통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또 부품 단종으로 수리하는데도 어려움이 크다. 지난 2019년 교통정보전광판 고장으로 수리한 것만 142건에 달하는 등 해마다 고장이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교통정보전광판 제조사가 다르다보니 시스템 호환 및 통합운영이 힘든 점도 교통정보전광판의 대대적 교체를 해야 하는 이유다. 이에 따라 시는 내용연수(8년)가 지난 교통정보전광판 중 운전자가 보기 힘들어 교통정보 전달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교통정보전광판 15대를 교체하기로 했다. 교체대상은 문자식 교통정보전광판 18대 중 11대, 도형식 교통정보전광판 7대 중 4대다. 다만 종전 교통정보전광판이 걸린 높이 9.2m의 폴대는 재활용한다. 시는 교통정보전광판을 교체해 이를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교통정보센터의 통신망과 서버 등 시스템도 성능을 개선할 방침이다. 시는 5월 중 조달청의 제한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자를 선정한 뒤, 교통정보전광판의 기능 개선을 위한 시험 등을 하고선 본격 교체에 나선다. 시는 오는 10월까지 15대의 교통정보전광판의 교체를 끝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부터 실시설계용역을 했고, 최근 일상감사 및 계약심사 등 행정절차를 밟았다. 시 관계자는 교통정보전광판의 교체로 기능 개선이 이뤄지면 긴급도로 상황이나 교통정보 등을 시민에게 잘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의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현대제철은 27일 인천공장 120t 전기로에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이 운영 중인 공장 중 일관제철소 고로가 아닌 전기로에도 이 시스템을 구축한 것은 인천공장이 최초다. 전기로 원료 운영 최적화 시스템의 핵심은 원료창고의 전자맵이다. 원료창고를 전자맵으로 똑같이 구현해 철스크랩의 중량, 등급 및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종전 방식은 등급별 철스크랩의 일부 혼적을 보관하는 것이 불가피했다. 작업자는 주문서에 따라 철스크랩을 육안으로 확인해 전기로에 투입했다. 또 투입하는 철스크랩의 등급과 양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없어 제품 품질 및 조업 영향 분석, 원가 계산이 어려웠다. 현대제철은 이를 해결하고자 원료창고 내부에 가벽을 세워 철스크랩을 등급별로 세분화해 적재하고 이를 전자맵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레이저센서를 설치해 철스크랩을 운반하는 크레인의 위치를 전자맵에 실시간 표기했다. 원료창고에서 이송보관투입하는 모든 철스크랩의 등급과 정보는 전자맵에 자동으로 입력해 데이터로 축적한다. 이는 앞으로 품질 최적화 및 조업 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한다. 현대제철은 앞으로 인천공장의 60t, 70t, 80t, 90t 전기로에도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지난 5개월간 데이터를 분석, 약 6억6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원료 투입 및 조업 개선점을 확인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철스크랩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가 집계되면 품질별 소요량 예측과 조업 분석이 가능해 제품 생산 전 공정에 파급 효과가 크다며 단기적으로 불필요한 철스크랩의 투입량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제품 품질 예측이 가능해져 전반적인 조업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인천 연수구을)은 27일 인천지방법원에 제21대 총선 투표함 보전 신청서를 제출했다. 증거보전 신청은 선거무효나 당선무효 소송을 제기하기 전 증거를 보전하기 위해 그 구역을 관할하는 지방법원 또는 그 지원에 투표함, 투표지 및 투표록 등의 보전신청을 하는 법적 절차다. 민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결과를 놓고 제 지역구인 인천 연수구을 지역을 포함해 전국에서 일고 있는 이번 선거 개표 결과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민들의 검증 요구가 끊이질 않고 있는 만큼 민주주의가 보다 건강한 체제가 되기 위해서라도 혹독한 검증을 통한 명확한 결론 도출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민 의원이 재선에 도전했던 인천 연수을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당선인과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관외사전투표수를 관내사전투표수로 나눈 값이 0.39로 모두 일치한다는 의혹이 끊이질 않고 있는 상황이다. 민 의원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투표함을 비롯, 사전투표 당일부터 현재까지의 투표함 보관 과정 CCTV 녹화영상, 개표과정 CCTV 녹화영상 등에 관한 서류, 선거 결과 데이터를 저장한 중앙서버 및 연수구서버, 네트워크 장비 등을 보전 신청했다. 민 의원은 선거무효 소송과 당선무효 소송도 병행해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법원과 중앙선관위는 논란에 종지부를 찍기 위해서라도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배우 배성우가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와 재계약했다. 지난 2017년부터 아티스트컴퍼니와 인연을 맺은 배성우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종횡무진하며 꾸준히 대중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로 입지를 굳혔다. 특히 어떤 작품, 어떤 캐릭터를 만나든 자신만의 흡인력 높은 연기와 남다른 존재감으로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여왔다. 개봉 예정인 영화 '출장수사' '보스턴 1947', 방영 예정인 드라마 'HERE(가제)'에도 출연해 2020년도 풍성하게 채우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아티스트컴퍼니 김병선 대표는 "배우 배성우와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동행하게 돼 기쁘다. 서로 존중하며 앞으로도 함께할 것이며, 상호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장르와 캐릭터에 한정 짓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배성우 배우의 앞으로의 활동에도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