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코로나19 11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고양시는 덕양구 향동동 DMC호반베르디움더포레 2단지에 거주하는 A씨(26ㆍ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함께 모임에 참석한 세종시 거주 지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단 통보를 받고, 다음 날인 8일 오후 1시30분 시 안심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이어 이날 오전 녹십자 검사 결과 확진 판정돼 오후 1시30분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 격리병상으로 이송됐다. A씨는 충북 진천 인재개발원에 근무 중이며 해외여행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신천지 교인도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A씨의 자택 및 복도, 엘리베이터 등 공용공간을 소독 중이며, A씨의 부모는 자가격리 조치했다. 또 군인인 A씨 오빠의 부대에 통보를 완료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정부의 마스크 공적판매와 별도로 발빠르게 농협 파주시지부, 마스크 제조업체와 협력해 총 53만 900 매의 KF94 마스크를 지역 내 자체 공급했던 파주시가 임산부, 장애인, 의료종사자, 외국인근로자 등에 KF94 마스크를 추가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취약계층인 임산부 추가 등록자 255명에게 3매씩 총 765매, 장애인 1만9천여 매, 의료종사자 8천300여 매, 지역 내 외국인 근로자 618명 3매씩 총 1천854매 등을 추가로 지급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달에 의료종사자에게 총 1만3천800매의 방역 마스크를 지원한데 이어 노인시설 6만6천매 장애인 시설 7천450매, 장애인 4천매, 어린이집 4만5천여 매(면마스크 1만4천여 매 포함), 복지시설 3만9천여 매와 임산부 3천59명에게 1인 3매씩 KF94 마스크를 우편으로 발송했다. 시는 이와 함께 자원 봉사자들이 수공작업으로 면 마스크 3천 매를 제작, 운수종사자와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며 농협과 협의해 지역 내 공장에서 생산한 면 마스크를 판매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을 위해 마스크대란을 발생하는 타 지역에 앞서 마스크를 확보해 배포했다면서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선제적으로 마스크를 확보해 배포하겠다고 말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고양시는 국민이 제안하고 개선하는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를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는 국민의 일상생활과 취업ㆍ중소기업 지원 등 경제활동에서 겪고 있는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해결하고 개선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국민 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국민복지 ▲일상생활 ▲취업?일자리 ▲소상공인ㆍ중소기업 지원 ▲신산업 등 5개 분야다. 고양시민, 기업인, 소상공인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고양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 받아 시청 법무담당관 규제개혁팀으로 방문해 신청하거나, 팩스 또는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과성 등을 평가해 우수사례로 선정될 경우 오는 10월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함께 최우수 1명 50만 원, 우수 3명 각 30만 원, 장려 16명 각 1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일상생활과 경제활동에 불편을 주는 불합리한 규제를 찾아 적극 해결하고자 하니,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건의해 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유제원ㆍ김민서기자
동두천시 관내에 거주하는 기초주거급여 대상자 중 58가구가 집수리 지원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 시에 따르면 올해 수선유지급여 사업비 5억1천700만 원을 확보해 사업물량을 확정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행한다. 시는 사업수행을 위해 전담기관인 한국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와 지난달 25일 수선유지급여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기초주거급여 대상자 중 58가구를 확정, 지붕수선, 난방공사, 도배장판 교체, 창호교체, 주방 및 욕실개량 등의 맞춤형 수선유지급여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3억5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48가구의 집수리 지원사업을 완료했다. 한편, 수선유지급여 사업은 기초주거급여 수급자 중 자가가구에 대해 구조안전설비마감 등 최저 주거기준 충족여부를 기준으로 주택 노후도를 평가하고 그 점수에 따라 경보수(457만원), 중보수(849만원), 대보수(1천241만원)로 보수범위를 구분해 지원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동두천=송진의기자
EBS는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개학이 연기됨에 따라 EBS 온라인 클래스 서비스를 지난 4일부터 제공 중이다. EBS 온라인 클래스는 온라인 상에서 학급별로 학습 관리를 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 외에도 에듀넷 티클리어 디지털 교과서 등 다양한 온라인 서비스로 가정 내 학습을 지원한다. 한편, 일본 공영방송 NHK도 지난 4일부터 코로나19로 인한 임시 휴교에 집에서 배우자!(おうちで学ぼう!) 특설 페이지를 공개했다. NHK는 아이들의 가정 내 학습을 응원한다면서 집에서 배우자!는 전국각지의 선생님과 전문가들이 생각한 NHK for School의 효과적인 사용 방법이나, 볼만한 영상을 학년별로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NHK for School은 학교 교육을 위한 NHK가 제작한 웹서비스로, NHK의 E테레 채널에서 방송했던 2,000개 이상의 프로그램과 7,000개 이상의 방송 클립을 제공한다. 영상 외에도 교재 및 재료, 수업 계획 등 수업에 관련된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장건 기자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장애인승마협회(회장 윤종혁)와 경기도장애인검도회(회장 도성기)를 신규 가맹단체로 인준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면 결의로 진행된 정기 이사회에서 도장애인승마협회와 도장애인검도회에 대해 인정단체로 인준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준으로 도장애인체육회 종목 가맹단체는 총 37개(정가맹 30개, 준가맹 2개, 인정단체 5개)가 됐다. 이는 2020년 3월 기준 전국 최다종목 가맹단체 숫자다. 오완석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신규 가맹단체로 인준받은 종목단체에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우리 사무처는 가맹단체의 안정화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 단체 역시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보건당국이 안성지역 코로나19 첫 확진자의 동선을 부실하게 공개해 논란(본보 10일자 7면)을 빚는 가운데 첫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안성시 보건당국은 1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 A씨(67ㆍ여)의 밀접 접촉자인 남편과 회사 대표 부인, 직원 등 모두 3명에 대한 검체 채취 결과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중이다. 특히 성의없는 공개로 시민의 불만을 샀던 확진자 A씨의 동선을 17시간 만에 시 홈페이지를 통해 재공개했다. 확진자 A씨는 지난달 29일 일행 3명과 함께 H 음식점과 B 커피점을 들러 종업원 5명과 접촉했으며, 3월 1일에는 자택에 머물렀다. 이어 2~5일은 개인차량으로 회사 출퇴근을 하며 사장과 동료 등 8명과 접촉했고, C 의원과 D 약국을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7일에는 안성병원에서 코로나19 검체 채취를 하고 걸어서 Z 마트에 들린 뒤 귀가했다. 앞서 지역 일부 단체는 청와대와 경기도청 홈페이지에 안성시는 동선 공개 똑바로 해달라는 청원의 글을 올렸다. 청원인은 확진자의 동선 공개는 대한민국 어느 지자체도 이와 같은 방식으로 확진자를 공개하진 않을 겁니다. 더 많은 확진자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안성시는 확진자 동선을 정확하게 공개해 주길 바란다는 글을 계시했다. 그러면서 안성시민도 알권리가 있으며 시청에 민원을 넣어도 웃어넘기며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 만큼 알고 싶고 살고 싶고 너무나도 두려우니 제발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이처럼 주민들이 불만을 표출하자 보건당국은 17시간 만에 홈페이지를 통해 확진자 A씨가 다닌 음식점과 식당, 의원, 약국, 마트 등의 상호를 모두 공개했다. 보건당국은 방문업소에 대한 명칭은 역학조사관과 협의한 끝에 감염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돼 공개하지 않기로 한 사항이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보건당국이 안일하게 대처했다. 감염병 확산을 우선 차단하는 것이 중요한 것임을 자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김상돈 의왕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방문한 영업장을 찾아 방역사항을 확인하고 확진자 동선 공개 이후 영업 상황 등에 대한 고민을 영업주와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지난 9일 확진자 방문 이후 매출액 감소로 힘들어하는 영업주를 위로하기 위해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방문한 A 영업장과 B 카페를 찾아 영업장 대표를 만나 격려한 뒤 위로와 협조를 당부했다. A 영업장 대표는 고객 감소의 우려에도 확진자 동선 공개 직후 이 사실을 찾아오는 손님에게 알리고 확진 환자의 건강을 걱정하는 게시글을 가게 정면에 부착해 훈훈한 미담을 남겼다. B 카페 대표는 코로나 확진자 방문 이후로 매장 전체에 대해 방역을 했음에도,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람들의 인식 때문에 매장을 찾는 고객이 줄어 매출액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매장 자체적으로 열화상 카메라와 공기청정기, 손소독제를 비치해 손님이 안심하고 매장을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김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동선 공개는 불안에 떨고 있는 시민을 위한 의무적 조치였다며 시도 확진자가 방문한 영업장 및 주변지역까지 철저히 방역해 고객이 매장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방역이 끝난 매장은 고객이 기존처럼 안심하고 이용해도 괜찮은 매장임이 알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 및 모임 취소, 외출 자제, 개인위생 철저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시민들에게 협조를 부탁했다. 의왕=임진흥기자
군포시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민들에게 방역장비 대여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방역장비 대여에 휴대용 분무기 26대를 투입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 강화 차원에서 110대로 대폭 늘렸다고 10일 밝혔다. 방역장비 110대는 11개 동 주민센터에 10대씩 지급됐으며, 교회 등 방역을 원하는 시설은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대여받을 수 있다. 특히 시는 비상용으로 방역장비 30대를 확보해 방역이 긴급한 시설에 대여키로 했다. 이는 소규모 집단 밀집지역과 교회 등 다중이용시설의 감염 위험성이 높아지고 있어, 이들 시설의 자체 방역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자체 방역때에는 보건용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창문을 열어둔 상태에서 방역구역을 반복해 소독한 뒤, 방역 후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하며 장갑과 마스크는 전용봉투에 버려달라고 당부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