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인천지역 비정부기관(NGO) 기관인 지파운데이션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해 마스크를 후원했다. 연수구는 지난 11일 지파운데이션이 코로나19 대응 마스크 7천590매를 후원했다고 12일 밝혔다. 기부한마스크는지역내취약계층아동 250명에게배부할 예정이다. 구관계자는코로나19와 미세먼지가기승을 부리는요즘취약계층아동들을위해연수구에뜻깊은기부를해준지파운데이션에깊은감사를드린다"며 앞으로도지역사회의취약계층아동들이안전에소외되지않도록최선을다하겠다고밝혔다. 한편, 지파운데이션은 국내 아동청소년 지원사업, 독거노인 지원사업을 비롯해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지원, 보건의료사업 등을 하고 있는 국제개발협력 NGO 기관이다. 조윤진기자
인천 동구의 노인 학대 건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노인학대신고창구를 운영하는 등 노인보호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12일 구에 따르면 2019년 노인학대 신고건수는 25건이다. 이 중 구는 14건을 노인학대 판정했다. 14건 모두 가정 내에서 학대가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노인학대 건수는 계속 증가할 전망이다. 동구의 노인 인구는 1만3천751명으로 전체 인구 6만4천427명의 21.3%로 초고령사회에 해당한다. 이는 인천의 10개 군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구는 노인학대신고창구를 운영하는 등 지역 내 노인보호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노인학대신고창구에서는 여러 신고 중 전문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을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또 사례에 따라 긴급지원 복지사업과 연계한다.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학대 예방 사업도 추진한다. 노인요양시설의 인권지킴이를 운영한다. 인권지킴이 운영은 요양시설 입소 어르신에 대한 존엄성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이 직접 시설을 모니터링하는 것이다. 특히 인권침해를 가져올 수 있는 요인을 사전에 발견해 개선방안을 논의한다. 인권지킴이의 임기는 1년이며 매월 1회씩 노인요양시설을 방문해 시설장, 종사자에 대한 인권모니터링을 하고 시설 설비 중 인권취약 분야 등을 살핀다. 2016년부터 추진한 노인인권 실태조사도 한다. 실태조사는 9~10월 중 추진하며 경로당이나 문화센터 등 노인여가복지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구는 2016년 노인주거복지시설과 노인의료복지시설, 2017년 재가노인복지시설과 재가장기요양기관에 대해 실태조사를 했다. 이후 2018년과 2019년에는 각각 노인복지관 및 노인일자리지원기관, 재가노인복지시설에 대해 실태조사를 했다. 구 관계자는 급속한 인구 노령화와 가족구조의 변화로 가족 간 갈등 및 노인부양 부담으로 인해 노인학대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학대없는 시설 환경을 만들고 노인보호체계를 강화해 노인 학대 예방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이승욱기자
인천 계양구는 계양산 이용객의 주차불편 및 불법 주정차에 따른 지역주민의 민원 해소를 위해 방축동 113 일원 어린이과학관 부근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한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은 2018년부터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 2019년 3월에는 국토부 개발제한구역 내 입지시설 사전심사를 완료하고 12월에는 국비 1천341만원, 시비 2천만원, 구비 859만원, 총 사업비 4천200만원을 확보했다. 구는 2020년 1월 실시설계 및 경관심의를 하고 실시계획인가를 신청해 상반기 중으로 보상협의를 마친 뒤 12월까지 120면 내외의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방축동 어린이과학관 부근 공영주차장이 완공되면 주민과 계양산을 찾는 등산객들의 주차난 해소될 것이라며 특히 주차장 상부에 조성하는 녹지 및 쉼터는 주민들의 여가 활동 공간 활용으로 구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송길호기자
의왕소방서(서장 홍장표)는 12일 중점관리대상에 대한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소방서는 이날 고시텔 및 다중이용시설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건물인 고천동 소재 의왕빌딩에서 홍장표 의왕소방서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취약요인에 대한 현장확인과 소방시설 점검, 재난발생 시 대응 태세 확인 등 다수 인명피해와 대형 재난으로 이어질 수 있는 요인에 대해 지도를 실시했다. 또 의왕빌딩 관계자와 영업주들에게 최근 인명피해 사례 공유, 소방안전교육 및 애로사항 청취 등 현실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자발적인 예방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했다. 홍장표 의왕소방서장은 소방안전에 대한 영업주의 관심만이 대형 재난을 막을 수 있다며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안전점검으로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안승남 구리시장이 12일 지난 5일 신종 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발생, 지역 상권에 직ㆍ간접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고 진단한 뒤 피해 손실 업체 등에 대해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등 지원 대책을 긴급 지시했다. 이번 대책은 신종 코로나 감염증으로 인한 사업의 중대한 위기 및 재산상 심각한 손실을 입은 분들을 대상으로 지방세기본법 제26조 및 지방세징수법 제25조 등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시는 신고납부 세목에 대한 기한연장과 부과고지 세목에 대한 징수유예 등의 조치로 피해자들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방세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한연장ㆍ징수유예 대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환자ㆍ자택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등으로 직ㆍ간접 피해자 중 지방세를 납기 내 납부할 수 없거나, 경제적 손실로 징수유예가 필요한 시민으로 모든 지방세에 대해 적용된다. 이번 조치에 따라 납세의무자가 납기 내 신청하고 자치단체의 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한 경우 6개월 범위에서 세금의 납기 또는 징수를 피해자의 불가피한 사정이 있는 경우 최대 1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안승남 시장은 예기치 않은 불가항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등 피해자들의 지원방안으로 지방세 지원이 제 때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시행, 공감세정을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번 환자(54)가 12일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퇴원한 가운데 자신과 관련된 악의적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지병원에 따르면 3번 환자는 지난 7일과 10일 두 차례 실시한 바이러스 검사에서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1시30분께 퇴원했다. 이왕준 명지병원 이사장은 이날 오후 2시에 담당의들과 함께 기자 간담회를 열고 3번 환자가 퇴원하면서 병원과 의료진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며 그러나 SNS, 온라인 등에서 여러가지로 화제가 돼서 많이 힘들어했다. 앞으로 환자의 정확하나 얘기를 통해 제대로 된 사실이 알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3번 환자는 지난달 20일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뒤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로부터 6번 환자(56)와 중국인 여성인 28번 환자(30)가 감염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6번 환자의 아내(10번 환자)와 아들(11번 환자)이 감염되면서 3차 감염으로 번졌다. 특히, 입국 후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발열 등 증상이 있어 감기약을 복용했고, 그 사이 서울 강남과 경기도 고양시 일부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러 논란이 일었다. 이 이사장은 3번 환자는 신종 코로나에 걸렸던 사실을 전혀 모르던 상태에서 자기 발로 찾아가 검사를 받았다며 그런데 일부러 숨기고, 피해 다닌 것처럼 얘기가 나온 것에 대해 억울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명지병원은 3번 환자에게 바이러스 치료와 함께 심리 치료를 병행했다. 이 이사장은 2주 이상 격리돼 있기 때문에 심리 치료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며 단순 정신과 상담뿐만 아니라 화상을 통해 환자와 계속 대화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환자가 처음 입원했을 때 루머가 많이 돌아서 가능하면 인터넷이나 TV를 보지 말라고 권했다며 하지만 사업 차원에서 휴대폰을 갖고 있었던 터라 친구 등 지인들이 루머를 전달해 (환자가)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자는 아직까지 정확한 상황을 잘 모르고 있다며 아마 퇴원 후에 (여론을) 자세히 알게 되면 굉장한 충격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양=김민서기자
이천시(시장 엄태준)는 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이천시의 문화유적 및 관광자원에 대한 해설과 이해를 돕는 신규 문화관광해설사를 모집한다. 신청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이고 선발하는 인원은 총 4명이며 선발된 해설사는 100시간의 문화관광해설사 교육을 이수한 후 실무수습 3개월을 거쳐 문화관광해설사로 배치된다. 지원자격은 이천시에 거주(주민등록 기준)중인 만20세 이상의 시민으로 이천시의 역사, 문화재, 관광지등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춰야 하며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신청 희망자는 이천시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이천시청 4층 홍보관광담당관실 관광개발팀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이천=김정오기자
구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선별진료소를 구리시의사회와 연계, 운영키로 하는 등 감염증 확산 방지 노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의 지침변경으로 지난 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진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선제적 대응을 위해 선별진료소 진료텐트를 기존 2개에서 4개로 총 6개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7일부터 확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례정의가 적용되면서 최근 해외 체류 이력이 없더라도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도록 규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구리시가 지역사회 의사회 연계 지원으로 하면서 보다 안전한 선제적 대응이 수월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리시의사회 김용진 회장은 감염증에 대한 구리시민의 불안을 해소 할 수 있는 일에 봉사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 있으면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관내 신종 코로나 확진자 발생 이후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지역사회 의사회의 의료봉사 참여로 감염증 대응에 더할 나위 없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앞으로도 신종 코로나를 극복하고 예고없는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도 지역사회 의사회 연계 협력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 세미나에 참석한 뒤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구리시 거주자 17번 확진자는 이날 오후 4시께 고양 명지병원에서 퇴원해 귀가 조치됐다. 구리=김동수기자
이천소방서(서장 서승현)는 지난 11일 소방서 대회의실에서 이천시의회 의원들을 초청해 업무보고회 및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천시의회 홍헌표 의장을 비롯해 9명 전원이 참석해 소방서의 업무와 추진 방향 등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는 이천시민과 함께하는 안전하고 행복한 이천시를 만들기 위한 시의회와의 업무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소방차량 소개 및 구조ㆍ화재ㆍ구급시연, 2020년 주요업무 및 당면 현안업무 소개, 소방차량 우선신호 시스템 필요성, 직원격려 등으로 진행?다. 홍헌표 의장은 초기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근무환경 개선 등 앞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승현 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이천시의회와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를 유지하고 소방행정의 이해와 소통을 위한 장이 마련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천=김정오기자
부천시가 적극행정을 선도하고 지원하기 위한 부천시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발족하고 위촉식과 함께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2월 부천시 적극행정 운영조례를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건축, 교통, 도시계획, 법률 등의 전문가와 공무원을 포함하여 총 13명을 위원으로 하는 적극행정 지원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회는 앞으로 적극행정 실행계획 등 관련 정책의 수립, 우수공무원 선발, 불명확한 법령에 대한 의견 제시 등 적극행정 공무원을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열린 첫 회의에서는 지난해 적극행정 주요성과를 공유하고 2020년 적극행정 실행계획을 심의,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를 주재한 신낭현 부시장은 위원회가 적극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공무원에게 큰 힘이 되어 주고, 적극행정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