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농작물 피해예방 지원

가평군이 관내 농가들이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포획단 운영 및 피해예방시설 설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군은 다음달 말까지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대응을 위한 58명의 포획단을 투입해 집중 포획활동을 통해 야생 멧돼지 개체수 감소에 만전을 기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지난해 하반기에도 ASF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야생 멧돼지 포획을 강화하기 위한 포획단을 60여명으로 추가 확대해 관내 전역에서 총기포획 및 돼지열병 예방 예찰활동을 통해 멧돼지 등 유해야생동물 2천957마리를 포획했다. 이와 함께 군은 전기목책기, 철조망, 방조망 등 농작물 피해예방시설 설치에 따른 설치비용을 최대 500만원까지 5년 이내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피해를 받은 사실이 있는 농가나, 농업경영 3~5년 이상으로 타 직업을 겸하지 않은 순수 농업인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지원금 신청은 오는 21일까지 읍면사무소 및 환경과에 비치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농지원부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확인서 등의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각적인 방법을 발굴해 농민들이 소중하게 키운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영농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남한산성 관광가치 상승을 위한 경기도-광주시 합동 현장점검 실시

경기도와 광주시는 지난 7일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관광 가치를 높이기 위한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역사와 문화, 자연이 함께하는 세계유산 남한산성 관광 명소화라는 사업 비전으로 경기도와 광주시가 협의 및 공동 수행해야 할 사항들을 논의한 이날 현장 점검에는 이석범 광주시 부시장, 장영근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유산 남한산성 관광 명소화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남한산성 역사문화관 건립을 비롯해 탐방로 야간조명사업, 간판정비사업 등 환경정비사업, 전력선 전주 지중화 사업 등을 골자로 하는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공조체계를 구축해 합리적인 추진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남한산성이 역사문화가치와 어울리는 관광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남한산성의 역사와 전통이 현대적 시각과 어우러져 계승되고 보다 많은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제25회 광주 남한산성 문화제를 비롯해 전통문화 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남한산성 뮤지컬 제작, 남한산성 행궁해설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한산성을 시작점으로 하는 역사문화관광벨트의 조성을 위해 용역 추진과 함께 관련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처상황 보고회 개최

광주시는 지난 6일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처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ㆍ임종성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도ㆍ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방지를 위한 주요 대책을 보고했다. 주요 대책으로는 ▲시 홈페이지, SNS 등을 통한 예방 수칙 안내 ▲장애인 수어 홍보 동영상 제작?배포 ▲5일장 대책 방안 검토 ▲척사대회 금지 ▲택시 운전자 마스크 착용 및 방역대책 ▲렌터카 방역대책 ▲다중이용시설 휴관 ▲장기전 대비 관리 방안 ▲1대1 전담직원 교육 등 대응상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주시 관내 공사, 용역, 물품, 장비 등 우선 활용 ▲지방세 감면 등 지방세제 지원 등의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신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언비어 및 가짜뉴스에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확한 정보 전달은 물론, 방역 소독과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에 총력을 다 해 지역사회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광주=한상훈기자

안산시의회, 시화호 간석지 관련 보고 받아

안산시의회가 집행부로부터 시화호 간석지(북측ㆍMTV 동측) 공유수면 매립기본계획 용역 및 전략환경 영향평가 용역에 대한 중간보고를 받았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도시환경위 소속 의원 등을 비롯해 집행부 관계자 및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 지난해 6월부터 진행추진하고 있는 관련 2개 용역에 대한 전반적인 개요와 추진 경위 그리고 향후 계획 등이 회의의 주요 사안으로 다뤄졌다. 위원들은 앞으로 조성될 공유수면매립지가 산업용지 뿐 아니라 공공의 이익에 부합되는 공간으로 활용돼야 하므로 그에 맞는 사업 방식을 선택하고 그 과정에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또 별도의 토취장을 확보, 자연을 훼손하기 보다 다른 사업에서 발생하는 흙을 활용하는 방안과 자연 환경을 고려한 조성으로 생태계 영향을 최소화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이에 시 관계자들도 위원들의 의견을 검토해 사업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되도록 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이날 중간보고를 마친 집행부는 오는 4월 재해영향성검토 관련 행정안전부와 협의를 통해 공유수면매립기본계획 반영 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용역 준공은 오는 5월에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