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영어마을, 제4회 철원군 청소년 국내영어캠프 운영

인천광역시영어마을은 오는 2월 19일까지 강원도 철원군 초등학교 56학년 107명을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날 캠프 출발 현장에는 이현종 철원군수가 참석해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 모두 자 영어를 할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재미있고 보람있는 겨울방학이 되길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또 인천광역시영어마을 정정호 원장은 인천광역시영어마을이 그동안 축적한 교육운영 노하우로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가 될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학생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캠프 생활을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광역시영어마을은 이번 캠프에서 24시간 체험식몰입식 영어 학습으로 교육 효과를 높이고 언어로써 영어가 인식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철원군의 홍보대사 입장에서 철원을 소개하는 포스터 제작, 철원의 도피안사 삼층석탑 만들기 등 학생들의 애향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영어마을 제4회 철원군 청소년 국내영어캠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www.icev.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창수기자

수원남부署 올해 첫 ‘선도심사위원회’ 개최… “반성하는 소년범, 선도 기회 확대”

수원남부경찰서(서장 오문교)는 30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경찰서장과 변호사 등 내ㆍ외부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 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 범죄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을 심사해 훈방 또는 즉결심판 결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전과자 양산 및 재범을 방지하기 위한 모임이다. 다만 선도심사위는 집단ㆍ상습ㆍ보복ㆍ성 범죄 등 죄질이 나쁜 사건은 심의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날 선도심사위에서는 소년범 4명에 대해 심의를 진행, 그 결과 즉결심판 0명, 훈방 4명 등을 결정했다. 외부위원으로 참석한 김현미 국제사이버대학교 심리학과 교수는 경찰과 함께 청소년들을 선도할 수 있어서 많은 보람을 느낀다며 청소년들이 바른길을 갈 수 있도록 사명감으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또 소년범 보호자 A씨는 아이의 앞날 걱정에 밤잠을 설쳤는데 선도심사위원회를 통해 선처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받아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오문교 수원남부경찰서장은 청소년기에는 호기심도 많고 사리분별력도 부족해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며 사건의 경중을 면밀히 검토해 반성하는 소년범에 대해선 선도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이들이 미래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남부서는 지난해 소년범 33명에 대해 8차에 걸쳐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 이 중 즉결심판 9명, 훈방 23명, 입건 조치 1명 등을 결정한 바 있다. 이연우기자

의왕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멘토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교육 실시

의왕시청소년육성재단 산하 의왕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센터장 정부순)는 최근 2020년 꿈드림 멘토단 발대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의왕시 꿈드림 멘토단 15명은 앞으로 진행될 멘토링 활동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기존 멘토와 신규 멘토가 만나 친목을 도모하고 꿈드림 멘토단으로서의 멘토링 경험 공유를 통해 신규 멘토가 앞으로 진행될 멘토링의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또 멘토단 역량강화교육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이해를 돕고 꿈드림센터가 진행하는 사업 등을 논의했다. 꿈드림 멘토 A씨(25)는 작년 발대식에 참여해 아무것도 몰랐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선배 멘토가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고, 신규 멘토 B씨(24)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는데 발대식 교육으로 학교 밖 청소년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부순 센터장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해 멘토링 활동에 참여해준 멘토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고, 멘토단 발대식과 교육을 통해 앞으로 멘토링 활동에 대한 방향성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부천시, 경기뮤직플랫폼 최종 유치 확정

부천시가 경기도의 경기뮤직플랫폼 조성 및 운영 공모 사업에 최종 선정돼 20억 원의 도비를 확보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모 사업은 경기도가 도내 음악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추진했다. 시는 플랫폼 유치를 위해 지역 뮤지션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을 파악해 영상미디어를 기반으로 보이는 음악을 추진하는 전략을 내세우고, 이를 구현할 장소로 부천시 미관광장이 가장 최적화 돼 있다는 점을 적극 피력, 최종 선정됐다. 시는 앞으로 신중동역 롯데백화점 앞 미관광장의 지하 1층을 리모델링하고 지상 2층을 증축해 부천판타스틱뮤직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미관광장은 2016년 12월 롯데백화점과의 주차장 무상사용 협약 기간이 만료돼 현재 시에 기부채납됐으며, 지하는 공영주차장과 일부 근린생활시설로, 지상은 기능을 상실한 분수대 등 광장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점과 7호선 신중동역과 연결되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음원창작유통레이블을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방송ㆍ온라인ㆍ모바일ㆍ미디어가 결합한 부천판타스틱뮤직플랫폼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부천판타스틱뮤직플랫폼에는 공연장, 녹음실, 음반영상 제작실, 영상편집실, 뮤직라이브러리 등의 시설을 구축하고, 유튜브스튜디오, 팟캐스트 등 방송영상과 관련된 연계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옥상에는 공원 기능 유지를 위해 루프가든 형태의 시민 휴게 공간도 마련한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부천시 음악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음악산업을 육성하는 발판이 마련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경기콘텐츠진흥원 등 관련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하여 부천판타스틱뮤직플랫폼이 고용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주는 문화산업의 선도적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의정부 835프로젝트 늑장반환 미군 공여지에 발목잡혀...민선 7기내 완성 차질

의정부시가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추진하는 일자리 인프라 구축과 취업기반조성 사업이 미군공여지의 늑장 반환으로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3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2018년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2022년까지 의정부시 백년대계를 위한 835 프로젝트 (800만 명 관광객, 3만 개 일자리, 5조 원의 경제효과 창출) 완성에 맞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규 일자리 3만개 창출, 고용률 62.9%를 목표로 민선 7기 일자리대책 종합계획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핵심인 일자리 인프라 구축 및 취업기반 조성으로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 미군반환공여지 개발, 문화관광콘텐츠비전센터 설립 및 운영 등 세 가지 사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중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은 모두 1조 7천억 원의 기업투자를 유치해 벌이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지난해 토지보상 및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올해는 주요 사업에 대한 조성토지 선수 분양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부지조성을 마무리하고 2022년부터 K-POP클러스터, 테마랜드, 복합 쇼핑몰 등이 들어서 의정부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전망이다. 또 고성장, 고부가가치 문화관광콘텐츠 산업 육성과 지역 문화관광사업 인프라 구축 및 특화 등을 위한 문화관광콘텐츠비전센터 설립도 2022년도까지 80% 이상 진전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중심사업인 미군반환공여지 개발은 의정부 미군 공여지의 70%를 차지하는 캠프 레드크라우드. 잭슨, 스탠리 등 3개 기지가 언제 반환될 지 모르는 상황으로 835 프로젝트완성의 발목을 잡고 있다. 의정부지역 8개 미군기지 221만 3천 900㎡ 중 2007년 4월 반환된 캠프 라과디아를 비롯한 에세이온, 홀링워터, 카일, 시어즈 등 5개 66만 4천 200㎡는 2007년에 반환돼 광역행정타운, 공원 등으로 개발되거나 개발 중이다. 그러나 3개 미반환기지 154만 9천 700㎡는 의정부시와 시민들의 잇딴 조기반환과 국가주도개발 촉구에도 반환시기마저 불투명하다. 미반환기지 중 미군훈련헬기 중간 급유시설이 남아있는 캠프 스탠리를 제외하곤 지난 2018년 미군이 철수해 비어있다. 의정부시는 이들 기지에 대해 수년전부터 국제적 안보테마공원, 융복합형 주거단지인 액티브시니어시티, 국제 미술품 경매를 할 수 있는 문화예술공원 등 밑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100년 먹거리 완성 호가 돛을 달았지만 바람이 불지 않으면 돛이 무슨 소용있느냐? 가장 필요한 바람인 미군공여지 조기반환이 이뤄져야 한다. 미군과 중앙정부는 반환절차를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 김동일기자

양주시 스마트시티로 거듭나기 위해 민간의 혁신적인 아이디어 모은다

양주시가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스마트시티 조성에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3월 6일까지 기존 도시를 스마트시티로 탈바꿈시키는 국토교통부 주관 스마트 챌린지사업에 함께 할 기업, 대학 등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스마트 챌린지 사업은 민간이 보유한 혁신적인 아이디어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도시문제를 효율적으로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조성ㆍ확산 사업으로 사업 규모에 따라 시티, 타운, 솔루션 등 3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대규모 도시단위사업인 시티 챌린지는 도시 전역의 문제해결을 위한 종합솔루션을 개발해 도시 곳곳에 총집약하며 중규모 마을단위 타운챌린지는 리빙랩 등 지역 거버넌스 운영을 통해 도시 내 일정구역의 수요에 최적화된 특화 솔루션을 구축한다. 소규모의 솔루션 챌린지는 대ㆍ중규모 사업 추진이 어려운 곳을 중심으로 스마트 횡단보도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단일 솔루션을 구축해 보급하고 확산시킨다. 양주시는 이번 스마트챌린지사업 유형 중 시티 챌린지와 솔루션 챌린지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민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시는 3월 6일까지 스마트 챌린지사업에 참여할 기업, 대학 등 민간사업자의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1개 과제를 선정해 정부과제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정부의 과제에 선정되면 시티 챌린지사업은 국비 15억 원, 스마트솔루션은 국비 3억 원과 지방비 3억 원 등 총 6억 원을 지원받아 계획 수립과 솔루션 실증 사업 등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양주시는 지난해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5대 연계서비스 구축, 인공지능(AI) 기반의 지능형 스마트 선별관제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전국 최초의 IoT를 활용한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스마트챌린지 공모사업을 통해 민간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적용한 양주형 스마트시티 조성 등 도시문제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시민 중심의 스마트시티 선도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주=이종현기자

의왕시, 취업준비생 위한 청년 취업캠프 호응

의왕시가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해 운영하는 청년 취업캠프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 취업캠프, 원데이 직무캠프 등과 같은 다양한 청년 취업프로그램을 운영한데 이어 올해도 청년 취업준비생을 위해 지난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청년 취업캠프 프로그램 1기를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지난해 운영한 청년 취업캠프는 4회에 걸쳐 81명이 참여했으며 공기업 등에 25명이 취업돼 서류작성과 면접 준비가 미비한 청년들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시는 올해도 청년 취업캠프를 4회에 걸쳐 운영할 계획이며 직무캠프와 NCS집중캠프도 추가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청년 취업캠프는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미취업 청년이면 누구나 접수 가능하며 소그룹 밀착 코칭으로 운영됨에 따라 인원은 18명으로 제한되고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취업캠프 주요 내용은 입사지원서 및 자기소개서 1대1 코칭, 알짜기업분석 및 역량자기소개서 작성, 1분 스피치 작성, 미니면접 등 전 과정을 전담코치가 배정돼 시작부터 사후관리까지 이루어진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취업캠프를 통해 취업 역량을 강화해 많은 취업 준비생이 취업에 성공하기를 바란다며 취업 준비생들의 니즈(Needs)를 잘 파악해 많은 청년이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좋은 프로그램을 더 많이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하남시 전국 최초로 보건소 일반진료 업무를 전면 중단, 감염증 대책본부로 전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과 관련, 하남시가 전국 최초로 보건소 일반진료 업무를 전면 중단하고 감염증 대책본부로 기능을 전환하는 등 선제적 조치에 행정력을 폴가동하고 나섰다. 30일 시에 따르면 김상호 시장은 30일 오전 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기자회견을 통해 감염증 예방을 위해 시를 비롯한 민ㆍ관ㆍ군 협력체계를 구축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각종 행사 등 취소로 인해 지역경제에 위축될 수 있으나 현재는 시민 모두가 지혜를 모아야 할 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 보건소는 다음달 3일부터 일반진료 업무를 전면 중단, 감염증 대책본부로 기능을 전환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28일 비상대책회의를 열고 보건소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책본부 전환을 검토한데 이어 29일 2차 회의에서 결정, 이날부터 선별진료실로 운영키로 했다. 이는 시보건소 전 직원이 대책본부 기능에만 전념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인 보건소의 기능전환은 전국 보건소 중 처음 조치다. 시보건소는 건강진단결과서(보건증)와 진료업무는 민간병원에서 받도로 협력체계를 구축했는가 하면 건강기능 프로그램과 건강버스 운행업무를 잠정 전면 중단했다. 또 예방접종과 모자보건, 금연클리닉, 의료비지원 업무는 치매안심센터에서 한방진료, 구강보건은 출장업무로 전환 운영키로 했다. 이와는 별로도 시는 동별 주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하고, 하남문화재단 자체공연도 당분간 취소키로 했다. 촬영 예정인 KBS전국 노래자랑도 연기를 위해 협의 중이며 각 동 주민센터의 주민편익시설도 시민의견을 수렴에 임시 폐쇄를 검토하는 등 시민ㆍ사회단체별 각종 행사도 잠정 보류를 권고키로 했다. 김 시장은 중국인 등에 대한 혐오증 등 차별과 공포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 높은 시민의식과 공동체의식을 발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