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올림픽공원의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세요… 25일까지 공모

수원시가 이달 25일까지 수원 올림픽공원(권선구 효원로)의 새로운 이름을 공모한다. 시는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수원지역 항일독립운동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올림픽공원을 리모델링하고, 새로운 이름을 공모하기로 했다. 올림픽공원에는 100주년 기념 조형물이 건립되며, 기존 조형물은 재배치할 예정이다. 이름은 올림픽공원의 역사를 반영한, 부르기 쉬운 명칭이면 된다.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한 명당 1건 응모 가능하다. 동일한 이름의 응모작이 있으면 먼저 응모한 작품을 우선으로 심사하며 이미 사용되고 있는 명칭이나 상표권 등으로 보호받는 명칭은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수원시는 내부 심사로 5건을 선정하고 온라인 투표를 통해 시민 선호도를 조사할 예정이다. 1ㆍ2차 점수를 합산해 당선작(1개)과 우수작(2개)을 선정한다. 당선작은 오는 2020년 2월3일 시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당선작 응모자에게는 3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우수작 응모자에게는 1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이 수여된다. 공모 희망자는 시 홈페이지 공모접수 게시판에서 수원시 올림픽공원 명칭 공모를 클릭해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 한편 수원 올림픽공원은 1987년, 88서울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했다. 평화의 소녀상, 수원 출신 독립운동가 임면수(1874~1930) 선생 동상 등 조형물이 있다. 이연우기자

수원시 중장년일자리박람회 16일 개최… 500여 명 ‘현장채용’ 계획

수원시 4060 중장년층이 인생 2막을 준비할 수 있는 취업의 문이 열린다. 수원시는 오는 16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수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2019 경기도ㆍ수원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수원시ㆍ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ㆍ경기도일자리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는 퇴직ㆍ실직으로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장년층(40~60세) 구직자에게 구직 기회를 제공하는 채용박람회다. 이번 박람회에는 수원ㆍ화성ㆍ용인에 소재한 우수 중소ㆍ중견기업 67개 업체가 참여해 현장 면접을 거쳐 5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KD운송그룹(경기고속) 등 14개 업체가 참여하는 경기도 버스 승무사원 채용관도 운영할 예정이다. 운전 경력이 없는 구직자는 경기도 버스운전자 양성 교육을 신청할 수 있도록 별도의 부스가 마련된다. 또 맞춤형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관, 신중년 적합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직업체험관, 귀농ㆍ귀촌 상담, 재취업ㆍ창업 관련 컨설팅을 제공하는 인생 이모작 지원관 등이 운영된다. 이와 함께 AI(인공지능) 모의 면접 체험, 이력서 사진 촬영, 면접 코디네이션(메이크업ㆍ헤어 스타일링, 면접 의상 코디), 취업 타로 등 부대행사도 진행한다. 일자리박람회 참가기업 현황과 모집 분야ㆍ자격요건ㆍ근무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수원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지난 10월 시청에서 열린 일자리 박람회에 1천316명이 방문, 면접을 본 536명 중 247명이 취업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 중소기업은 우수인력을 채용하고, 구직자는 취업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돕겠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관세청장 노석환·병무청장 모종화·산림청장 박종호

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신임 관세청장에 노석환 관세청 차장(55), 신임 병무청장에 모종화 한국방위산업진흥회 부회장(62), 신임 산림청장에 박종호 산림청 차장(58) 등 신임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관세청장, 병무청창, 산립청장 등 차관급 인사 3명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노석환 신임 관세청장은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관세청 인천세관장과 서울세관장, 조사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 노 청장은 관세청에서 공직을 시작하여 통관심사조사 분야 핵심보직과 인천서울세관장 등 일선 현장을 두루 경험한 관세행정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산 동인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와 미국 미츠버그대학에서 석사를, 중앙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종화 신임 병무청장은 육군 인사사령관과 1군 단장, 합동군사대학교 총장, 31사단장을 지낸 군인 출신이다. 목포고와 육군사관학교(36기)를 졸업했으며 국방대에서 국방관리학 석사, 용인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모 청장은 35년간 군에 몸담은 예비역 육군 중장으로서, 야전 지휘관 직위뿐만 아니라 육군인사사령관합동군사대학교 총장 등 인사교육훈련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박종호 신임 산림청장은 기술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림청 기획조정관과 산림복지국장, 산림자원국장 등을 거쳤다. 수원농림고와 서울대 임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미시간주립대에서 임업정책학 석사를, 충남대에서 산림자원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박 청장은 오랜 공직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래지향적 산림정책 방향을 제시하고, 산림 분야 일자리 창출 및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 등 주요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적임자라는 평가다. 강해인기자

금융보안원, 사이버공격 대비 ‘침해대응 매트릭스 모델’ 공개

금융보안원(원장 김영기)은 사이버공격 분석과 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는 인텔리전스 보고서 악성코드 중심의 침해대응 매트릭스 모델링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최근 사이버 공격은 침입 경로가 다양하고 공격 수법이 점차 고도화되고 있다라면서 피해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고 정확한 침해원인 분석이 필요해 종합적 위협 분석모델을 개발하고 보고서로 발간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금융보안원 설립 이후 약 5년간 실제로 수행한 사이버 침해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별사례가 아닌 다수 사례를 유형별로 분류해 침해대응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매트릭스 형태의 분석모델을 제시했다. 전체 침해위협의 공격 수법 중 75%를 차지하는 악성코드 공격을 중심으로 공격사례와 공격방법이 종합적으로 기술됐고 악성코드 감염에 대한 침해상황에서 정보보호 담당자가 어떻게 분석하고 무엇을 조치해야 할지를 설명하고 있다. 침해대응 매트릭스는 출현 빈도가 높은 악성코드 공격을 중심으로 공격자 관점에서의 공격 경로와 침해대응 관점에서의 침해흔적 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도록 2차원 매트릭스로 구성했다. 공격자 관점에서 악성코드 공격단계와 공격전술에 따라 다양한 공격 경로를 20개 요소로 분류했다. 침해대응 관점에서 Windows 환경을 중심으로 침해흔적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40개 요소를 도출했다. 최종적으로 공격정보분석방법예방법 등의 정보를 집약한 모델을 침해대응 매트릭스로 제시했다. 각 매트릭스와 이어지는 교차지점을 통해 침해유형에 대한 정보가 확인된다. 정보보호 담당자는 신속하게 침해유형 공격요소 및 정보를 확인하고 예방법을 찾을 수 있다. 금융보안원은 금융회사가 침해대응 매트릭스를 활용해 침해대응에 걸리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보안원 김영기 원장은 공격정보, 분석방법, 예방법이 집약적으로 적용된 모델을 제시하여 실무에서 담당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종합 보고서로서 큰 의미가 있다라면서 2019 인텔리전스 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금융권의 침해대응 역량이 한층 더 제고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금융보안을 위한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