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2020년 3월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부천시는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맞춰 이달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공공부문 차량 2부제를 본격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기간(12월~3월)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조치와 국민건강 보호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말하며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집중관리도로 지정 및 도로청소 ▲취약계층 이용 시설 공기청정기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부천시청(외청 포함) 및 행정복지센터, 부천시의회, 부천도시공사 소속 직원 차량과 공용차(전용 및 업무용 승용차)가 대상이다. 단, 경차친환경차, 임산부유아동승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차량, 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이용차량, 대중교통 미운행지역 차량 등은 제외한다. 내년 2월부터는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내에서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운행하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를 계도기간으로 두고 2월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단, 저공해 조치 신청서를 제출한 차량은 2020년 11월까지 단속을 유예한다. 시는 또한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여 실내 공기질을 적극 개선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한다. 구역별 집중관리도로를 지정하고 살수차와 진공청소차를 집중 운영하여 일상생활의 오염물질도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및 산하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은 솔선수범해 차량 2부제를 잘 지켜달라면서 시민들도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용인시, 관리비 미공개 단지 없앤다

용인시가 관리비 미공개 단지를 없앤다. 용인시는 2일 아파트 관리비 누수를 막고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상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사전에 독려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연말까지 관리비 미공개 단지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은 관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공동주택단지들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이하 K-apt)에 관리비를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행하지 않는 단지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부 공동주택단지의 관리비 유용이 사회문제로 드러나면서 의무관리 대상인 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 승강기를 설치했거나 중앙난방 방식인 단지에 대해 관리비를 부과한 다음 달 말까지 K-apt에 공개하도록 했다. 용인시내 공개대상 단지들은 지난해 78% 정도가 관리비를 공개했고, 현재는 95% 정도가 공개해 비슷한 규모의 대도시보다는 높은 공개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공개 단지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관리비 미공개 단지를 상시 모니터링해 공개하도록 독려한 뒤 이후에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입주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대상 공동주택 100%가 공개할 수 있도록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공개를 독려하기로 했다며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4월24일부터는 100세대 이상 중소규모 공동주택단지들도 관리비를 인터넷 홈페이지나 동별 게시판 등에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안산시, 지역화페 다온 분석 결과 50대 가장 많이 구입

안산시의 지역 화폐인 다온의 지류화폐 사용실적 분석 결과 실생활과 밀접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일 시에 따르면 지난 4월1일부터 7월26일까지 4개월여 간 다온 지류식의 가맹점데이터, 구매데이터, 환전데이터 등 2만5천944건에 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파악됐다. 분석 결과를 보면 다온 발행 기념으로 특별할인 판매가 이뤄진 6월 마지막 평일인 28일 하루에만 2억1천536만 원의 다온이 판매돼 분석 기간 중 가장 높은 판매액을 기록했다. 특히 4개월여 동안 시민들이 구입한 다온은 28억2천695만원으로 집계됐고 가맹점이 환전한 금액은 20억4천359만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가장 많이 사용된 업종은 인테리어가구점(42.7%)이었으며 이어 식품생활용품편의점(26.9%), 음식점패스트푸드점(7.9%) 순 이었다. 가구점이 가장 높았던 원인에는 상대적으로 고가인 데다 6월 한 달 동안 이사철을 맞아 일시적으로 급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고 이어 중소형 마트에서 소비가 꾸준히 이뤄지며 음식점에서도 지속적으로 사용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온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연령대는 50대였고 이어 40대, 30대, 60대, 20대 등의 순서로 나타났는데 50대는 분석 기간 동안 7억9천188만원의 다온을 구입해 20대 구매액 3억2천325만원의 2.5배 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여성이 남성보다 1.7배 더 많이 구입했다. 가맹점의 환전이 가장 높았던 은행지점은 상록수가구거리와 인접한 반월농협 상록지점이 전체 환전액의 19.97%(4억801만원)를 차지하는 등 전통시장 및 상점가 일원을 중심으로 환전이 활발히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올해 모두 300억 원이 발행된 다온은 내년에는 500억 원으로 확대 발행할 예정이다. 안산=구재원기자

'알토란' 얼큰닭곰탕·시금치된장국·꽃양파튀김, 레시피는?

'알토란'에서 얼큰닭곰탕과 시금치된장국, 꽃양파튀김 등의 레시피를 공개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알토란에서는 '영양 가득! 든든한 겨울 집밥'이란 주제로 꾸며졌다. # 얼큰닭곰탕 얼큰닭곰탕 재료로는 닭 2마리(12호), 밥 한 공기, 송송 썬 파와 육수 재료로 물 3L, 대파 2대, 생강 1알, 통마늘 10알, 감초 3알, 황기 1묶음, 소금 2 큰 술을 준비한다. 또한 닭 양념 재료로 간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후춧가루 1 작은 술, 밀가루 2 큰 술, 얼큰 양념장 재료로 고추기름 4 큰 술, 채 썬 감자 1개, 채 썬 당근 반 개(80g), 채 썬 양파 반 개(100g), 다진 마늘 2 큰 술, 다진 생강 반 큰 술, 멸치액젓 4 큰 술, 고춧가루 5 큰 술, 닭 육수 4~5 큰 술이 필요하다. 물 3L에 깨끗이 손질한 닭 2마리(12호)와 육수 팩에 대파 2대, 생강 1알, 통마늘 10알, 황기 1묶음, 감초 3알을 넣고 센 불에 20분, 중 불에 15분, 약 불에 10분 끓인 뒤 불을 끄고 10분 뜸 들인다. 육수 팩과 닭은 건지고 육수에 소금 2 큰 술을 넣어 간한다. 건진 닭은 살만 발라 먹기 좋게 찢은 후 간장 1 큰 술, 다진 마늘 1 큰 술, 참기름 1 큰 술, 후춧가루 1 작은 술을 넣어 양념한다. 팬에 고추기름 4 큰 술, 채 썬 감자 1개, 채 썬 당근 반 개, 채 썬 양파 반 개, 다진 마늘 2 큰 술, 다진 생강 반 큰 술, 멸치액젓 4 큰 술, 고춧가루 5 큰 술, 닭 육수 4~5 큰 술을 넣고 볶아 얼큰 양념장을 만든다. 뚝배기에 밥, 밀가루에 무쳐 5분간 둔 닭고기, 양념장, 닭 육수, 송송 썬 파를 올려 한소끔 끓여 먹는다. # 시금치된장국 시금치된장국을 만들기에 앞서 손질한 시금치 200g, 바지락 200g, 생표고버섯 갓 5개, 채 썬 두부 반 모, 대파 70g(1대), 국간장 1 큰 술과 육수 재료로 물 10컵, 볶은 멸치 30마리, 생표고버섯 기둥 5개, 다진 마늘 2 큰 술, 다진 생강 반 작은 술, 된장 5 큰 술, 고추장 2 큰 술을 준비한다. 먼저 끓는 물 10컵에 육수 팩(볶은 멸치 30마리, 생표고버섯 기둥 5개, 다진 마늘 2 큰 술, 다진 생강 반 작은 술, 된장 5 큰 술, 고추장 2 큰 술)을 넣는다. 손질한 시금치 200g, 채 썬 생표고버섯 갓 5개, 채 썬 두부 반 모, 바지락 200g을 넣고 5분간 끓인다. 국간장 1 큰 술과 어슷 썬 대파 70g(1대)을 넣는다. 한소끔 끓인 후 육수 팩은 건져낸다. # 꽃양파튀김 꽃양파튀김 재료로 양파 1개, 튀김가루 1컵, 파프리카 가루 1 큰 술, 달걀 1개, 우유 반 컵, 빵가루 1컵, 식용유 2 큰 술, 파슬리가루 1 꼬집을 준비 한다. 양파 1개(300g)의 뿌리 부분은 살짝만 잘라주고 꼭지 부분은 넓게 잘라준다. 양파 뿌리 부분이 1cm 정도 남게끔 16 등분하고 찬물에 30분간 담근 후 물기를 제거한다. 튀김가루 1컵과 파프리카 가루 1 큰 술을 섞어준다. 달걀 1개와 우유 반 컵으로 달걀 물을 준비한다. 체를 이용해 튀김가루를 뿌리고 달걀 물 붓기를 2번 반복해 튀김옷을 입힌다. 빵가루 1컵과 식용유 2 큰 술을 섞어 양파에 골고루 묻히고 나서 파슬리가루 1 꼬집을 뿌린다. 마지막으로 에어프라이어에 넣은 후 170도에서 15분간 돌려 튀겨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시금치달걀말이와 닭무침, 아코디언감자 등의 레시피가 공개돼 시청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 장건 기자

토크쇼 호스트가 된 이동욱

수능 성적 발표 전 유출, 예견됐던 사고…지난해 감사원 '보안 관리 소홀' 지적

2020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이 일부 응시생에게 유출된 가운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지난해 감사원으로부터 보안 관리가 소홀하다는 지적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약 50만명이 치르는 국내 최대 규모 시험을 주관하는 공공기관이 기본적인 보안체계조차 살피지 않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게 됐다. 2일 교육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해 8월 평가원의 중등 교원 임용시험 관리 실태를 감사한 결과 전산 보안 관리, 시험 채점 업무 등 전반적인 부적정 사실이 발견됐다고 진단했다. 특히 이때 감사원은 평가원의 온라인 시스템 전산 보안 관리가 소홀하다고 보안 분야를 집어서 지적했다. 감사 공개문에 따르면, 평가원은 2017학년도 중등 교원 임용시험 채점 시스템 운영계획을 수립하면서 시스템 보안 관리 대책으로 단순히 사용자별 접근 권한 부여 정도의 대책만 수립했다. 시스템 보안 관리를 위한 조직인원 등의 체계를 세우거나 보안 유지에 필요한 기능을 구축관리하는 기술적인 대책은 아무것도 마련하지 않았다. 또 서버 접근 기록을 관리하는 접근통제 기능도 설치하지 않아 인가를 받지 않은 사람이 서버에 저장된 채점 점수 데이터에 접근을 시도해도 접근 로그 기록이 남지 않았다. 평가원은 교원임용 시험 출제위원들이 합숙 장소에서 퇴소한 이후 채점 기준 수정이 필요할 때 어떻게 수정 절차를 진행할지에 대한 규정도 없고, 출제위원 인력풀도 적절히 관리하지 않는 등 출제채점 과정 전반이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감사원은 평가원에 시스템 접근통제 기능을 구축하는 등 온라인 시스템의 보안성을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채점 업무 프로세스를 보완하는 등 시험 운영 전반에 지적된 문제점에 개선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했다. 이처럼 지난해 감사원 지적을 받았던 평가원이 결국 수능 성적 유출 사태를 초래하면서 감사원 지적 사항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더해질 전망이다. 앞서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 사이 수능 성적을 미리 확인한 응시생들은 웹브라우저에서 제공하는 개발자 도구 기능을 이용해 클릭 몇 번으로 손쉽게 성적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평군 마을기업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 e 마케팅 페어 대상 수상

양평군 마을기업인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대표 이부산)이 제11회 대한민국 e-마케팅 페어 온라인박람회에서 지역 활성화 부문 대상을 수상해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 원을 받았다. e-마케팅 페어는 행정안전부 및 ㈜이베이코리아가 주최하였으며 G마켓과 옥션에서 판매 중인 전국 생산자와 중소기업, 사회적기업, 정보 소외계층 판매자의 혁신적인 우수상품을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최우수 사례의 판매자를 선발해 시상하는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지역 박람회로,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GS타워에서 진행됐다. 이날 대상 수상자로 선정된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은 지역 경제공헌, 고객만족도 향상 노력, 온라인 홍보, 상품개발 등의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증안리약초마을협동조합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두뇌 건강에 도움을 주는 힘뇌바를 개발하여 2017년에 마을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도라지정과, 아스파라거스즙, 생들기름, 곡물차 등을 생산?판매하여 농산물 공정거래 및 농가 소득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는 마을기업이다. 이부산 대표는 분에 넘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고 어깨가 무거우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여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뿌리 깊은 마을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