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새벽 5시 30분께 의정부시의 한 모텔에서 방화로 의심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5분 만에 진화되는 등 큰 화재로 번지지 않았으나 투숙객 등 모두 1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불이 시작된 3층 객실 화장실에서 투숙객인 20대 남성 2명이 고의로 불을 낸 정황을 포착하고 조사 중이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의정부지검 여성ㆍ강력범죄 전담부(진철민 부장검사)는 50대 사업가를 납치, 살해한 혐의(강도살인 등)로 기소된 폭력조직 부두목의 하수인인 홍씨(61)와 김씨(65) 등 2명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씨에 대해서는 20년간 전자발찌 부착도 청구했다. 검찰은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들이 책임을 회피한 채 자신들에게 유리한 진술만 하고 있다며 재판부에 엄벌을 요청했다. 홍씨 등은 우발적인 범행을 주장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홍씨와 김씨는 지난 5월 19일 광주광역시의 한 노래방에서 부동산업자 A씨(56)를 납치한 뒤 살해한 혐의다. A씨의 시신을 승용차에 싣고 경기도 양주시로 와 유기한 혐의도 받고 있다. 이들은 사흘 뒤인 같은 달 22일 시신 유기 장소 인근 모텔에서 수면유도제를 복용한후 의식을 잃은 상태로 검거됐다. 범행을 시인하는 내용과 가족에게 전하는 메시지 등이 담긴 유서도 남겼다. A의 시신에서는 심한 구타 흔적이 확인됐다. 검찰은 이들을 강도살인과 사체유기,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주범으로 지목된 호남지역 폭력조직 국제PJ파 부두목 조씨(60)의 행방은 사건 발생 6개월이 다 되도록 파악되지 않고 있다. 한편, 홍씨 등에 대한 선고 공판은 다음달 12일 열린다. 의정부=하지은기자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회장 추영희)와 OK저축은행(대표이사 정길호)은 지난 16일 안산호수공원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적십자 자원봉사원과 OK저축은행 임직원 등 총 700여 명은 안산시 취약계층이 고른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김장 봉사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OK저축은행이 전달한 기부금 5천만 원으로 마련됐다. 봉사자들이 준비한 김장김치는 안산시 관내 취약계층 1천 세대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한 세대당 김치는 10㎏씩 제공된다. 추영희 안산지구협의회장은 여러 손길이 모여 정성으로 만든 김장김치인 만큼, 따뜻한 정까지 함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연우기자
'탑텐몰 쿠폰대란'이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에 등장했다. 캐시슬라이드는 17일 "탑텐몰 쿠폰대란 50% 쿠폰 지급은 ㄹㄹㄹㄷㅋㅍ에서 다운로드 가능"이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탑텐몰 쿠폰대란'을 검색해보라고 안내했다. 정답자에게 100c가 적립되는 이번 퀴즈의 정답은 "룰렛랜덤쿠폰"이다. 한편 탑텐몰은 패밀리데이를 맞아 이날 2시간마다, 선착순 20% 중복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꽝 없는 룰렛 랜덤 쿠폰으로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수압상승샤워기 퓨어썸이 토스 행운퀴즈에 등장했다. 토스는 17일 왜 우리집 화장실은 수압이 약할까? 집을 바꿀 수 없다면 샤워기를 바꿔보세요! 수압이 달라집니다. 퓨어썸 샤워기가 받은 □□□□(친환경인증) 인증은 제품을 만드는데 필요한 재질에 대한 안정성 확인을 의미합니다. □□□□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알파벳 대문자로 입력해주세요)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수압상승샤워기 퓨어썸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ROHS다. 한편 바디럽은 이날 하루 퓨어썸 샤워기와 퓨어썸 세면대용, 주방용, 샤워호스 등을 최대 50%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광명시는 다음 달 6일까지 지역 일선에서 우리동네 소식을 전할 광명시 우리동네 마을기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우리동네 마을기자는 주민자치활동, 마을공동체, 도시재생 등 동네 주요 생활정책과 화제의 인물, 생활정보 등을 주민의 시각으로 기록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모집인원은 18개 동별 2명씩 총 36명이며, 시정 및 동정에 관심을 가지고 마을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시청 누리집 알림마당 고시 공고란에서 우리동네 마을기자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pisces@korea.kr)로 보내거나 시청 홍보과를 방문해 제출해도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청 홍보과로 문의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는 다음 달 13일이며, 마을기자로 선정되면 내년 1월부터 광명시 공식 SNS인 뉴스포털 생동감과 블로그에서 2년 동안 활동하게 된다. 시는 채택된 원고에 한해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하며, 기사작성 등 홍보교육 등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동네 마을기자가 지역의 밝고 활기찬 소재를 발굴하고 우리동네 이야기를 통한 공감대를 형성해 시정홍보 효과를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소방서가 지난 9월 말 기준 화재현장 골든타임 도착률 평가에서 5분 40초로 도내 1위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화재현장 골든타임은 신고 접수 2분, 차고 출발에서 현장 도착까지 출동소요 5분 등 총 7분을 기준으로 소방차 도착률을 설정하고 있다. 광명소방서의 화재현장 7분 도착률은 83.3%로 도내 평균 도착률 47.2%와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치로, 화재에 신속 대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동안 광명소방서는 매월 1회 시와 경찰 합동으로 소방차 진입곤란ㆍ불가지역에서 소방차량 통행로 확보훈련 및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 1회 각 센터별로 소방차 통행로 확보 훈련을 실시하는 등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용호 서장은 화재는 빠른 현장 도착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방차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등 훈련에 시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인천지법 형사9단독 양우석 판사는 운전 면허시험 과정을 조작해 응시자들에게 면허를 부정하게 발급한 혐의(공전자기록 등 위작)를 받는 도로교통공단 소속 면허시험장 시험관 A씨(50)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를 받는 B씨(55) 등 시험관 2명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양 판사는 피고인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정당한 실력을 갖추지 못한 사람이 운전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게 도왔다며 이들의 범행으로 인해 공적 증명서에 대한 신뢰가 훼손되고 교통사고 발생의 위험성도 증가해 죄질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이들이 범행을 자백하고 잘못을 뉘우친 점과 범행으로 부정한 이익을 취하지는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검찰은 2015년 3월과 2016년 4월 자신들이 시험관으로 근무하는 인천시 남동구 한 면허시험장에서 응시자 2명이 2종 소형운전면허를 부정하게 딸 수 있도록 시험 과정을 조작한 혐의로 A씨 등을 기소했다. 이들은 응시자에게 청탁을 받고 기능시험 안전 요원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코스 점검을 하라고 지시한 뒤 마치 응시자가 시험을 본 것처럼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산 시스템에도 응시자가 실제로 시험을 본 것처럼 거짓 정보를 입력했다. A씨는 같은 방식을 이용해 자신도 2종 소형운전면허를 부정하게 발급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민우기자
법원이 호흡튜브 스스로 뽑은 환자가 사망한 사고와 관련, 사전에 경고교육 부실히 한 병원에 50%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인천지법 민사3단독 김연주 판사는 지난 2017년 뇌출혈로 치료를 받던 중 호흡용 튜브를 스스로 뽑아 반혼수 상태에 빠졌다가 숨진 A씨의 유족 2명이 인천 B 종합병원의 의료법인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판사는 해당 병원의 의료법인이 A씨의 배우자에게 2천200여만원을, 아들에게는 1천400여만원을 각각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김 판사는 일반 병실로 옮긴 뒤 억제대를 하지 않은 것은 필요에 따른 선택이기에 병원측의 과실은 없다면서 하지만 병원 의료진은 기관 튜브를 스스로 제거할 위험성이 있던 A씨를 일반병실로 옮기면서 억제대를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면 보호자나 간병인에게 위험성을 알리고 충분한 교육을 해야 했다고 판시했다. 이어 간호일지에는 낙상 방지와 일반적인 안전예방 교육을 했다는 내용은 있지만, 억제대를 대체하는 처치로서 충분한 설명을 했다는 내용은 없다며 설명 의무를 충실히 했다고 보기 어려워 주의의무를 위반한 과실이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법원은 A씨가 스스로 기관 튜브를 제거해 사고가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B 병원 의료법인 측의 책임을 50%로 제한했다. 한편, A씨는 5년 전인 지난 2014년 8월 B 병원에서 뇌출혈의 일종인 지주막하 출혈 진단을 받고, 뇌동맥류를 정상 혈류로부터 완전히 차단하는 수술 등을 했다. 병원은 A씨가 스스로 기관 튜브를 제거하려 하자 중환자실에 있는 내내 신체 억제대를 이용해 묶었지만, 일반병실로 옮긴 뒤에는 억제대를 사용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3일 뒤 A씨는 스스로 기관 튜브를 뽑았다가 반혼수 상태로 사지 마비 증상을 겪고, 결국 2017년 4월 사망했다. 유족은 A씨가 중환자실에 있는 동안 계속해서 기관 튜브를 제거하려 해 위험한 상태였는데도 일반병실로 옮기고는 의료진이 억제대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보호자나 간병인에게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사고가 발생했다며 병원을 상대로 치료비와 장례비 등 총 1억7천만원을 요구하는 민사소송을 냈다. 이민우기자
인천지방국세청이 최근 인천시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업 친화적 세무 환경 조성과 성실 납세 지원에 공동협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부평구 청천동 부평국가산업단지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정연주 인천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담당관과 박술목 부평구 중소기업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인천국세청은 앞으로 기업 운영에 필요한 세무 정보와 세정현안을 제공해 성실납세를 지원할 계획이다. 인천국세청 민생지원소통추진단은 올해 9월 중소기업 대표들과 세정지원간담회를 하고 기업들의 건의로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추진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