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사랑스러운 재벌 상속녀로 변신한 손예진…첫 스틸 공개

손예진이 사랑스러운 재벌 상속녀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오는 12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극본 박지은/ 연출 이정효/ 제작 문화창고, 스튜디오드래곤)에서는 손예진의 세련미 넘치는 첫 스틸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독보적인 아우라를 지닌 재벌 상속녀 윤세리의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와 푸른 바다의 전설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손예진은 미모와 능력을 다 갖춘 패션 브랜드 CEO이자 재벌 3세 윤세리 역을 맡아 카리스마 있으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이다. 남부러울 것 없는 상속녀의 인생을 타고났지만 자신만의 독자적인 패션 브랜드를 구축, 사업가로서의 성공도 거둔 당당한 매력을 지닌 인물이다. 공개된 스틸에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은 채 우아한 카리스마를 내뿜는 손예진의 모습이 담겼다. 손예진이 보여줄 0.001% 하이클래스 재벌 상속녀의 활약상은 오는 12월 14일 토요일 밤 9시 첫 방영을 앞둔 tvN 새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산업은행, ‘북한정책포럼’ 제27차 세미나 개최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지난 15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스타트업 협력을 통한 남북한 동반성장을 주제로 제27차 북한정책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국회 한반도평화번영포럼의 박병석 대표의원,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김연철 통일부 장관, 이상만 북한정책포럼 회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다가오는 평화경제시대는 남북한이 서로 이익이 되는 상생의 시대이자 선순환의 시대이다라면서 과학기술과 스타트업 분야의 협력은 대립의 간극을 극복하고 공동 번영에 이바지할 가장 확실한 방안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산업은행은 벤처스타트업 지원으로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에 앞장선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금융기관과 국제기구와 긴밀히 협조해 정부정책을 적극 지원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주제발표에 나선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핵문제 해결의 데드라인이 임박했다는 인식을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평화 프로세스의 본격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춘근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그동안의 남북한 과학기술협력 경과를 설명하고, 남북한의 정보격차 해소와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협력계획 수립 및 기반연구 추진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정민 벤처기업협회 경영지원본부장은 미래 한반도의 먹을거리 창출을 위한 방안으로 국내 벤처기업의 사업화 능력과 하드웨어 분야의 강점을 북한의 첨단 기술인력과 소프트웨어 강점과 결합한 남북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민현배기자

[경기인터뷰] 임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초대원장

태어날 때 자영업자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지만, 현재 우리 사회는 누구나 퇴직하면 언젠가 자영업을 해야만 하는 구조다. 이러한 사회 구조 속에서 경기도 상인들을 휴ㆍ폐업으로부터 지켜내겠다 지난 1일 소상공인ㆍ자영업자ㆍ전통시장 지원을 전담하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의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임진 원장의 각오다. 임진 원장은 민선 7기 경기도에서 처음 설립된 산하 공공기관이자 광역지방자치단체 최초의 소상공인ㆍ전통시장 지원 전담기관의 수장인 만큼 기대감을 한몸에 받고 있다. 특히 임진 원장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당시 성남시 상권활성화팀장을 맡아 모란개시장 환경정비, 성남시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성남시 3대 공설시장 건립 추진 등의 성과를 냈으며, 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을 역임해 이재명 지사의 핵심정책인 경기지역화폐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실제 자영업을 했던 경험자이자 상인의 아들로서 경기도의 시장상권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나선 임진 원장을 만나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들어봤다.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대해 설명해달라. 중앙정부가 중소기업벤처부 산하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운영한다. 시장상권 업무가 정부의 사무인지, 지자체 사무인지 살펴보면 지자체 사무다. 정부도 골목까지 온기가 전달되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지만 이건 정부의 사무가 아니다. 지방분권 차원에서라도 광역으로 업무를 이관시켜야 한다. 그래야만 더 적극적으로 할 수 있고, 시ㆍ군에서 더 의지를 갖고 할 수 있다. 27조 원의 경기도 예산이 있지만 그게 270조 원이 됐다고 해도 언제나 부족하다. 시장상권 업무가 지방사무가 되면 예산의 우선순위에서 있어서도 더 잘 담을 수 있다. 그런 면에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경기도가 첫 번째 신호를 보낸 것이다. (이 신호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행안부가 허가해줬을 리 없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업무가 같은데 왜 열어줬겠는가. (정부에서) 지금 당면한 문제에 대해 수습이 안 되는 거다. - 경상원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게 되나? 그간의 업무와 비슷할 것이다. 무엇을 목표로 하느냐가 다르다. 그동안 낯 간지럽게도 활성화ㆍ특성화라는 말을 서슴없이 책임도 못 지면서 쓰는 경향이 있었다. 그래서 직원들에게도 설립 목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휴ㆍ폐업으로부터 지켜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마음 같아서는 휴ㆍ폐업을 반 토막 내고 싶다는 말을 쓰고 싶다. 성남에서 상권활성화재단을 만들고 7년 가까이 운영했는데 30명이 일했는데도 휴ㆍ폐업률은 똑같았다. 저도 장사를 두세 번 접었는데, 16년 전인 29살에 죽 집을 3~4년 운영했다. 20대 때 벤처도 2~3년 해봤고, 부모님이 안양중앙시장에서 옷 장사를 하고 계시는데 공사장에서 노동하는 분들이 주고객이다. 성남에서는 10년간 근무했는데 자영업 업무를 주로 했다. 이런 경험에서 특별히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은 상인의 조직이다. 상인 한 명이 공무원에게 문제를 이야기하면 단순한 민원인데, 상인들이 모여 함께 주장하면 일반 민원에서 당당한 요구ㆍ주장이 된다. 그러면 뭔가 바뀐다. 이를 위한 수단은 교육이다. 상인 전체가 교육을 받아야지 한두 명만으로는 골목시장이 안 바뀐다. 경상원이 이걸 전담할 것이다. - 상인들을 휴ㆍ폐업으로 지켜내야 한다는 것은 어떤 것을 의미하나? 취업 포털에서 781명을 대상으로 조사하니 체감 은퇴가 51세고, 수명은 80여 세다. 날 때부터 상인은 없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언젠가는 상인이 돼야 하는 나라에 살고 있다. 나도 자영업을 해야 한다. 경제인구 중 25%가 자영업자다. 신분당선의 기사 없이 운전되고 있는 전철처럼 버스ㆍ택시 등 운전하는 기사가 사라지고, 기사식당이 사라지면 절반이 자영업을 하는 시대가 오게 된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상인들을 지켜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을 혜민서로 비유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 혜민서(조선시대 의약과 치료를 맡은 관청)라고 이야기하는 이유도 소상공인 10명 중 7명이 폐업하기 때문이다. 70%의 사망률이라는 것인데 이것은 암을 뛰어넘는 불치병이다. 그런데 정부의 지원방식이 간접지원 방식이다. 이것은 마치 영양제나 보조제와 같은데, 불치병은 그런 것으로는 못 살린다. 시장상권을 치료해야 하는 환자로 취급해야 한다. 상인들이 기분 나쁠 수 있지만 줄 것을 줘야지 그렇지 않고 망하면 수습이 안 된다. 그래서 일부러 혜민서라고 잡았다. 자영업자가 아프다는 전제 아래 혜민서를 캐치프레이즈로 잡아야 한다. - 성남에서 시장상권 관련 업무를 했는데, 경기도를 무대로 어떤 각오로 임하고 있고 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성남에서 했던 공정의 가치가 있다. 그게 옳다는 신념으로 연결됐다. 성남시에서 10년 동안 상인들과 동고동락했는데 부모님은 안양에서 장사한다. 안양에도 가치가 옮겨갔으면 좋겠다. 공정하면 도덕처럼 어려울 거 같은데 아니다. 누구나 공평하게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하게 싸우고 일한 만큼만 가져가고 싶다. 하지만 이것 자체가 안된다. 불법과 반칙이 통용되고 정정당당하면 바보 취급된다. 따라서 공정경제 가치를 실현하고 싶다. 거기에 수단적인 것이 지역경제와 골목경제다. 이는 지역화폐로 이뤄질 것 같다. 경기도는 인구도, 자영업자도 느는데 폐업률도 늘어서 이걸 바꾸고 싶다. 광주나 대전, 울산은 1년에 1만 명이 빠진다. 지역경제가 살지 못한다. 또 다른 관점에서 대기업과 영세자영업 간에 서로 방치되고 있다. 골목경제가 잘 안 돌아가는 거다. 대기업이 중형상점도 잠식하고, 편의점이 쫙 깔리며 수익의 40%는 본사가 가져간다. 성장이라는 미명 아래 다 용인됐다. - 이런 현실에서 경상원이 펼쳐나갈 정책 혹은 사업은 무엇인가? 대통령도 함께 잘 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분배가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현장에 가면 갑갑하다. 그런 가운데 목표는 휴ㆍ폐업을 막고, 정책적 기조는 공간ㆍ조직에만 투자하는 것이다. 상인 한 명씩은 가성비가 나오지 않는다. 계획은 골목에서 더 들어가면 세탁소 등 30여 개 상점이 모여 있다. 이들을 조직화하고 20~30대의 매니저를 붙여서 패키지를 제공한다. 선진지 견학, 마케팅 등을 6~9개월 하면 마을을 지킬 수 있다. 주거지 밀착 지역에서 상가마을 공동체가 함께 의지해 살아야 한다. 4개월여 만에 200개 조직을 만들었는데 만족도가 높다. 이런 사업을 키워가려고 한다. - 성남시에서 경기도로 시장상권 업무를 확장하면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무엇인가? 일단 (경기도가) 너무 넓어서 힘들다. 도에서 정책단장을 하다가 여기 왔는데 가장 먼저 맡은 게 지역화폐였다. 지역화폐는 성남에서 10년을 했는데 종이로 했는데 여기서는 카드로 바뀌었다. 지류의 장점이 있다. 승수 효과다. 지역화폐를 사서 쓰면 아줌마가 야채상에게 쓰면서 돌고 돈다. 10억 원이 돌면 30억 원의 승수효과가 있다. 하지만 깡이 걸리고, 가맹점을 모아야 한다. 기본소득개념인데 빨리 지역화폐를 발행해야 한다. 그래야 청년수당도 나가고 공공산후조리비도 나가야 해서 지난해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31개 시ㆍ군 조례와 예산을 만들고 4월에 31개 시ㆍ군 모두 시작한 게 보람이 된다. - 골목상권의 교육 이외에 가장 필요한 부분은 무엇인가? 이제는 민간 주도가 어렵고 의사결정 정책 방향을 결정할 상인기구를 만들어야 한다. 권역별 센터를 현재 남양주, 광주, 시흥 정도 3군데서 출발시킨다. 우리는 소상공인을 위한 회의소를 만들려고 한다. 이 상인회의소는 어느 단체든 다 들어와서 경기도 정책ㆍ예산을 협의ㆍ조정한다. 시ㆍ군마다 2명씩 분과위원장이 된다. 모이게 되면 사익을 주장하는 일이 없이 민주주의가 작동할 것이다. - 경상원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노력은 무엇이 있나? 직원들이 대우를 받았으면 좋겠다. 직원들이 무시를 당하면 안 된다. 직원들이 마치 호텔리어처럼 대우를 받으면서 프라이드를 갖게 하고 싶다. 또 1일 임용장을 주면서 원장보다 높은 게 상인이라고 했다. 절대 그분들에 대해 하대하면 용납지 않겠다고 했다. 특히 정규와 비정규직 구별도 불허다. 다 같은 직원이다. - 끝으로 경기도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세상에 날 때부터 상인은 없지만 언젠가 상인이 될 수밖에 없는 나라다. 상인이라는 별도의 종족이 존재하지 않는다. 상인이 곧 도민이고, 도민이 곧 상인이 될 수밖에 없는 나라에 산다면 우리가 99% 지킬 영역이 이 시장상권이다. 요즘 장사할 때 누가 박수를 치는가. 다 뜯어말린다. 월급이나 그냥 받으라고 한다. 도민이 집 근처에 있는 작은 골목상권이나 전통시장을 자랑할 만한 것으로 만들고 싶다. 친구들이 오면 시장이나 가자고 하는 일이 생기도록 하고 싶다. 전통시장이 지역민의 자랑거리가 되게 해야 한다. 이호준ㆍ최현호기자

이경규 마장면, 꼬꼬면 이은 대박 아이템? '출시되자마자 매진'

방송인 이경규가 만든 마장면이 편의점 CU에서 정식 출시돼 화제다. 이경규는 지난 15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통해 마장면이라는 새로운 상품을 개발한 바 있다. 당시 이경규는 새 메뉴 개발을 위해 대만을 찾아 담자면, 마장면, 곱창국수, 거위국수 등 다양한 면요리를 접했다. 이 가운데 이경규는 마장면의 조리법을 한국인의 입맛에 맞도록 개량했다. 중국식 비빔 자장면인 마장면은 동파육과 수란, 마장소스, 목이버섯 등을 곁들여 먹는 음식이다. 이경규의 마장면을 두고 메뉴평가단은 맛을 업그레이드했다, 전혀 먹어보지 못한 맛이다라며 호평을 보냈다. 이에 이경규는 방송 프로그램 첫 우승을 거머쥐었고, 마장면은 첫 번째 편의점 출시 메뉴로 선정됐다. 이경규의 마장면은 방송 다음날인 16일 전국의 CU 편의점에서 출시됐다. 이에 앞서 편의점 어플을 통해 예약 판매 물량으로 준비된 1천개 역시 순식간에 매진되며, 꼬꼬면을 넘어설 새로운 국민메뉴의 탄생을 알렸다. 또 각종 소셜네트워크에는 마장면 후기 등이 앞다퉈 올라오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마장면의 판매수익금은 결식아동에게 기부될 예정이다.

'서프라이즈' 엘비스 프레슬리, 노숙자로 살다 죽었다고?

전설적인 미국의 록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는 정말 노숙자로 살다가 죽었을까? 17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 사후 전해진 충격적인 뉴스를 소개했다. 다름 아닌 2015년 죽은 노숙자가 알고보니 엘비스 프레슬리였다는 것. 엘비스 프레슬리는 '하트브레이크 호텔', '하운드 독', '러브 미 텐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로큰롤의 제왕이다. 하지만 1977년 42세라는 젊은 나이에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이후 엘비스 프레슬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제기됐다. 사망 다음날 공항에서 목격됐다거나 사망으로 위장한 뒤 다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중 2015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육교 아래서 하얀 수염을 기른 노숙자가 밤새 추위에 떨다 숨진 채 발견됐다는 뉴스가 나왔다. 충격적인 건 이 노숙자의 DNA가 엘비스 프레슬리와 일치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었다. 여기에 DNA 검사를 진행한 연구원의 증언, FBI 대변인의 발표까지 해당 뉴스를 진실이라고 믿을만한 증거는 차고 넘쳤다. 이 기사는 엘비스 프레슬리가 너무 높은 인기 때문에 정체를 숨기고 싶어했다는 내용까지 함께 전했다. 그러나 해당 기사는 모두 가짜였다. 이어없게도 엠파이어뉴스에서 엘비스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만든 거짓이었다. 너무나 구체적인 뉴스 탓에 사람들은 가짜뉴스를 진실로 믿고 말았다. 결국 언론사는 도가 지나친 가짜뉴스라며 비난 받았고, 현재까지도 가짜뉴스의 폐해를 일깨워주는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