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변화 이끈 80년대 경인지역 소집단 미술운동 조명하다…경기도미술관 <시점時點 · 시점視點> 개막

수원과 인천, 서울 등 경인ㆍ경수지역의 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경기도미술관은 경기아트 프로젝트 시점ㆍ시점_1980년대 소집단 미술운동 아카이브展을 29일 개막했다. 노동ㆍ여성ㆍ환경운동 등이 태동하고 꿈틀댄 1980년대 한국사회 변화를 견인하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미술운동의 역사를 담았다. 전시에는 1980년대의 주요한 미술작품 330여 점과 자료 1천여 점이 30여 년 만에 공개됐다. 그동안 작품들은 압수돼 경찰서의 창고에 혹은 꼭꼭 숨겨놓은 서랍장 등에 파묻혀 있었다. 우선 1985년, 한국 미술, 20대의 힘전에서 경찰에 압수돼 자취를 감췄던 미술동인 두렁의 작품 15점이 처음 발굴돼 당시 사진들과 함께 전시됐다. 시대정신기획위원회가 엮은 시대정신 관련 자료 중, 미술평론가 유홍준의 번역 원고와 백기완, 김윤수 선생의 친필 원고와 책을 편집하려고 수집했던 희귀 사진과 작품들도 공개됐다. 또한, 1988년 11월 13일, 연세대에서 열린 전태일 열사 정신계승 및 노동법 개정 전국노동자대회에 사용됐던 가는 패의 걸개그림 노동자가 전시장 내부에 복원됐다. 노동자는 1989년 3월 7일 현대중공업 계동본사 시위 현장에서 경찰에 탈취되고 나서 사라졌다. 이번 전시에 참여한 그룹들은 시점ㆍ시점, 수리미술연구소, 목판모임 판, 미술동인 새벽 등으로 모두 1980년대 경인ㆍ경수 지역의 미술운동을 이끈 소집단들이다. 당시 미술운동을 기획하고 실천한 작가들에게 전위ㆍ저항ㆍ실천은 주요한 시대정신이었다. 그들의 미학은 현장에 있었고, 현장은 미학의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사유의 지평이었다. 그곳에서 예술가들은 삶과 예술이 다르지 않다는 것을 몸으로 실천했다. 전시 제목 시점ㆍ시점(時點ㆍ視點)은 시대의 한가운데를 뚫어지게 바라본다는 뜻이다. 1979년 수원지역에서 결성된 POINT 그룹이 1983년에 시점시점으로 이름을 바꾼 것에서 차용했다. 경기도미술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미술관 아카이브 구축을 수립할 예정이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오랫동안 사라지고 잊힌 소집단 미술운동을 복권하면서 우리 현대미술을 다시 보겠다는 의지를 반영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경기지역 현대미술사를 새롭게 정립하는 단초를 제공하고 한국 현대미술사 서술의 새로운 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는 내년 2월 2일까지 열린다. 정자연기자

(사)에이블아트, 다음달 17일 수원SK아트리움서 제6회 헬로우샘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개최

㈔에이블아트는 제6회 헬로우샘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다음달 17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연다.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무료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협력하고 삼성전기가 후원하는 행사로 만 10세부터 24세까지의 발달장애아동청소년 37명이 가능성의 음악, 희망의 소리, 평화의 선율로 감동을 선사한다. 헬로우샘오케스트라의 샘(SEM)은 특별하고(Special) 재능있는(Excellent) 음악인(Musician)을 뜻하며 발달장애청소년을 향한 전문 음악인 육성과 체계적인 음악교육을 목표로 지난 2013년 10월15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과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로 활동 중인 서진 음악감독ㆍ지휘자의 지휘 하에 1부에서는 뮤지컬 레 미제라블의 수록곡을 시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의 수록곡인 지금 이 순간, 오페라의 유령의 Think Of Me와 All I Ask Of You 등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오페라 카르멘의 수록곡 Toreador Song과 Habanera 등으로 약 100분 간 무대를 수놓는다. ㈔에이블아트 관계자는 헬로우샘오케스트라가 들려줄 아름다운 하모니로 감동과 벅찬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겠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가능성의 날개를 달고 벅찬 비상을 꿈꾸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관람은 만 5세 이상부터 가능하다. 개인 및 단체 관람을 포함한 티켓 예매는 (사)에이블아트 사무국에서 예매 가능하며, 당일 현장 티켓 수령도 가능하다. 권오탁기자

역사를 통해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한다…<4차 산업혁명과 한국사 연구>

4차 산업혁명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떠오른 지 어느덧 3~4년이 흐른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한국사 연구를 담은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끈다. 고려대 한국사연구소는 4차 산업혁명과 한국사 연구를 출간했다. 이번 신간은 이진한 고려대 한국사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임동민 안양시청 학예사, 김태현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원, 곽금선 일본 게이오대 방문연구원 등 역사 전문가 8명이 모여 시대적 흐름 속에서 4차 산업혁명을 탐색하고 인류의 행복한 삶을 위해 기여할 것이 무엇인지를 찾으려고 노력한다. 저자들은 지난해 2월 출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한국사 연구팀을 구성해 자율적으로 4차 산업혁명에 관한 각종 서적을 읽고 토론을 통해 이해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중요한 변화를 중심으로 한국사와 연계시켜 연구해 그 성과를 신간에 담았다. 신간의 구성은 저자들이 작성한 7개의 글을 주제에 따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대표적인 특징과 연계시켜 ▲한국사 연구의 원천 자료와 ICTㆍAI ▲문화유산 정보의 초연결성과 역사 지식 플랫폼 ▲역사학의 대중화와 빅데이터 기술 등 3편으로 나눴다. 한국사 연구의 원천 자료와 ICTㆍAI에서는 고려시대 사료 서비스의 현황과 새로운 방향성 -외국 사례의 분석과 활용- 등과 같은 글을 통해 고전 문헌 사료가 가진 데이터로서의 가치와 보존 방법 등을 조명하며 미래 사회의 데이터 관리 방향을 알려준다. 이어 문화유산 정보의 초연결성과 역사 지식 플랫폼 파트에서는 초연결 사회의 도래로 현대사회는 수많은 연결들이 이뤄져 대중들이 문화유산에 대한 정보를 얻는 통로도 각종 연결을 바탕으로 다양화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에 문화유산의 가치를 나누고 공유하는 과정에 역사가가 참여하여 대중들과의 연결에 기여해야 한다는 점을 얘기한다. 마지막으로 역사학의 대중화와 빅데이터 기술에서는 팟캐스트 역사공작단의 이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앞으로 빅데이터로 구조화시킬 필요성이 있음을 지적했다. 값 2만 원 권오탁기자

안미희 경기도미술관장 " 도미술관 위상 재정립, 사명감 실천할 것"

경기도미술관이 제1분관을 개설하고, 경기창작센터를 미술관 부설기구로 편재하도록 추진하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꾀한다. 경기도미술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도민 속으로 들어가 경기미술을 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현대미술을 끌어나가는 사명감도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다. 안미희(52) 경기도미술관 관장은 취임 후 100일을 맞이한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00일 동안 경기도미술관을 살펴보니 인프라와 잠재된 영향력이 굉장히 컸지만, 대내외적 환경 탓에 역량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것 같다면서 경기미술사 연구를 위한 발판 마련, 지역사회와의 소통, 도민과 교류 등을 고민하며 이를 위한 새로운 7대 정책과제를 수립했다고 밝혔다. 우선 제1분관을 추진하고 도내 31개 시ㆍ군으로 뮤지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이음미술관을 만든다. 인구밀도가 높고 문화가 부족한 동네를 최우선 고려해 도내에 있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분관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안 관장은 장소는 아직 고려 중이지만, 판교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있다며 경기도미술관의 물리적 거리감을 극복하고, 전시와 교육 중심으로 분관을 운영해 역할을 더욱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2014년 경기문화재단으로 이관된 경기창작센터를 미술관 부속기구로 운영하겠단 계획도 세웠다. 경기창작센터에 개방형 수장고를 탑재해 소장품의 활용도를 더욱 높인다는 구상이다. 안 관장은 경기창작센터의 한 곳을 개방형 수장고로 만들면 관람객에게 새로운 미적체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가 현대미술과 소통하는 통로로 기능할 것이라며 경기창작센터의 물리적 인프라와 경기도미술관의 전문성을 입히면 경기도에 중요한 문화 인프라로 작동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도내 대학과 연계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도 마련했다. 당장 내년부터 경기대학교를 시작으로 인턴이 파견된다. 이밖에 안 관장은 ▲전시카테고리 재설성 및 심화 ▲미술관 소장품의 동시대성 확보 ▲교육의 장으로 역할 위한 뮤지엄 유니버시티 정책의 창조적 실험 ▲미술관 아카이브 활성화를 통한 미술관 고유기능인 연구 심화 등을 새로운 정책 과제로 제시했다. 안 관장은 경기도미술관이 가진 사명감을 잘 실천해나가겠다며 경기도의 역동성과 다층성이 경기도 미술관과 만들어낼 시너지를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자연기자

이게 나라냐… 독립지사 입 빌려 정치현실 꾸짖다

꽃 구름 탔더니 먹구름, 나룻배 탔더니 조각배를 발간해 정치인은 물론 전 국민의 가슴을 뜨겁게 달궜던 이오장 시인(67)의 정치 연작시집 이게 나라냐(스타북스 출간)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시인은 시집을 통해 작금의 정치 현실을 나무라고 나라가 어느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특히 그는 안창호 선생을 비롯해 김구, 김좌진, 한용운, 유관순, 홍범도, 이봉창 의사 등 101위의 독립지사 영령들은 작금의 사태를 두고 지하에서 뭐라고 하실까라고 반문하며 역사는 되돌릴 수 없다. 다만, 우리는 지난 역사를 통해 배우고 익혀 새 나라의 부강함이 영원히 유지되도록 단결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이오장 시인은 목숨 바쳐 찾은 강산에 침 뱉게 하지 마라. 태평양은 못 넘어도 왜놈은 짓밟아라는 안창호ㆍ김구 선생 등 독립운동가들의 생전 명언을 인용해 우리가 가슴에 새겨야 할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시집을 통해 전해지는 독립운동가들의 애국심은 작금의 정치인들에게 큰 경종을 울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시와 문장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이육사, 윤동주, 한용운, 이상화 등 선대 문인들의 목소리도 생생하게 전달해 더욱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이오장 시인은 앞서 발표한 정치인 풍자 시집은 일침을 가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후속으로 독립지사를 동원해 큰 목소리를 내게 됐다며 정치인들이 빠짐없이 읽어보고 과연 국가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깨닫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 책은 이 시인이 독립운동가 101명의 입을 빌려 시로 정리해 작금의 정치 현실을 꾸짖고 분발을 촉구하는 정치 시집이다. 이들 각자의 저항 의지와 성격이 그대로 투영돼 독립운동가의 참모습과 독립운동 발자취, 뼛속 깊이 새겨진 사상까지도 엿볼 수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VIP' 장나라, 긴장감 높인 내면 연기로 몰입도 극대화

'VIP' 장나라가 '긴장감 텐션'을 놓치지 않고 60분 동안 집중하게 만드는 내면 연기로 몰입도를 극대화시켰다. 장나라는 SBS 새 월화드라마 'VIP'(극본 차해원 연출 이정림 제작 더스토리웍스)에서 성운백화점 VIP 전담팀 차장으로 결혼 후 평범하게 살아가던 어느 날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익명의 문자를 받고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게 되는 나정선 역을 맡았다. 유쾌하고 명랑한 '로코 여제'에서, 의구심으로 긴장감을 높이는 새로운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꾀하며 색다른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29일 방송된 'VIP' 2회에서 장나라는 사랑하는 남편에 대한 굳건한 신뢰와 의심 속에서 방황하며, 내적 갈등으로 괴로워하는 나정선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했다. 극중 나정선(장나라)은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문자가 발신된 번호에 전화를 걸었다가 70대 할머니가 전화를 받자 장난이라고 여기며 설핏 웃음을 터트렸던 상황. 하지만 출근한 후 남편 박성준(이상윤)과 연관지어 VIP 전담팀 이현아(이청아), 송미나(곽선영), 온유리(표예진)를 한 번씩 살펴보고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고개를 가로저으면서도 차마 문자는 삭제하지 못했다. 이후 나정선은 VIP 고객인 임원 명의를 도용해 리무진과 요트 항해 등 VIP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서를 잡아냈지만, 비서는 자신이 부잣집 딸인 줄 알았던 남자가 이게 다 거짓임을 알고 떠나면 자신은 죽을 거라며, 물속으로 뛰어내렸다. 결국 나정선은 진실을 말하지 못했고, "내가 거짓말 해 준 게 잘한 짓일까...차라리 그 때 밝혀지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는데"라면서 남편 박성준과 자신에게 대입해 고민했다. 그러던 중 나정선은 한밤중 박성준에게 전화를 걸었던 차진호(정준원) 대리가 중국에 출장 가 있다는 소식에 놀라는가 하면, VIP 고객 명의 도용을 잡으러 나간 현장 점검에서 내연녀를 만나는 기업 사장을 박성준과 함께 보면서 기분이 묘해졌다. 더욱이 집에 돌아온 나정선과 박성준이 마주 앉는 순간, 또 다시 발신자 차진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고, 이를 본 나정선은 자신도 인사하겠다며 전화기를 달라고 손을 내밀었다. 떨리는 마음으로 전화를 받은 나정선은 진짜 차진호 목소리에 당황하면서도 이내 안도한 듯 전화를 끊은 후 박성준에게 "자기 혹시 바람났어?"라고 농담을 던졌다. 자신의 농담에 흔들리는 박성준의 눈빛을 직감한 나정선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했고, 회식자리에서 부사장을 챙겨야 된다며 남은 남편 박성준의 뒤를 밟았다. 박성준의 택시를 쫓아가며 무섭고 떨리는 마음을 겨우 진정시키던 나정선은 호텔에 내려 들어가는 박성준 모습에 충격을 받았다. 호텔 로비로 들어가 박성준에게 전화하던 나정선은 "자기 어디야? 아직 부사장님이랑 같이 있어?"라고 물었고 이제 곧 간다며 얼버무리며 걸어 나오던 박성준과 딱 마주쳤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박성준을 바라보는 나정선의 모습에서 앞으로 두 사람의 앞날이 어떻게 전개 될지 긴장감을 높였다. 이와 관련 장나라는 복잡한 속내를 드러내지 않으려 애쓰면서도, 남편에 대한 믿음과 남편에 대한 의심 사이에서 혼란스럽고 흔들리는 마음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표현하며, 독보적인 열연을 펼쳤다. 이에 시청자들은 "장나라가 연기하면 그 캐릭터는 전폭적으로 공감하게 되는 것 같다. 정말 신기한 마력을 가지고 있는 배우다!" "새까만 눈동자가 마구 흔들릴 때 고뇌하는 눈빛에 안타까워 죽는 줄!" "이젠 장나라의 연륜이 연기에 묻어나네요! 진심 연기가 깊어졌습니다"라고 소감을 쏟아냈다. 'VIP'는 매주 월, 화 밤 10시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장영준의 잇무비] '터미네이터: 다크페이트', 전설의 귀환

감독: 팀 밀러 출연: 맥켄지 데이비스, 아놀드 슈왈제네거, 린다 해밀턴, 나탈리아 레이즈, 가브리엘 루나 등 줄거리: 심판의 날 그 후,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VS 최첨단 기술력으로 무장한 최강의 적 터미네이터 'Rev-9'이 벌이는 새로운 운명의 격돌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28년만에 진짜가 돌아왔다 영화가 공개된 직후부터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는 '시리즈의 진정한 속편' ''터미네이터 2' 이후 최고의 작품'이라는 극찬 세례가 쏟아지고 있다. 이러한 극찬 세례를 가능하게 한 것은 다름 아닌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시리즈 복귀가 절대적이었다. 제임스 카메론의 '터미네이터' 1, 2편은 전에 볼 수 없던 혁신적 특수효과와 스토리로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아 당대 최고 흥행작 반열에 올랐을 뿐만 아니라, 영화사에 기념비적인 작품으로 손꼽힌다. 제임스 카메론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통해 28년 만에 제작자로 시리즈에 복귀하며,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린다. 시리즈의 창조자인 제임스 카메론은 '터미네이터' 1, 2편으로 구축한 세계관과 타임라인을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 직접적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시리즈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 상징적인 캐릭터 '사라 코너' 역의 린다 해밀턴과 'T-800' 아놀드 슈왈제네거 또한 여전히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팬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이처럼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과 오리지널 캐스트의 컴백으로, '터미네이터 2' 이후 시리즈 최고의 작품 탄생을 예고하며 뜨거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완벽한 세대교체 '그레이스' VS 'Rev-9'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에서 오리지널 캐스트만큼이나 눈길을 끄는 것은 바로 새로운 캐릭터를 선보일 할리우드 라이징 액션 스타들이다. 먼저, 새로운 인류의 희망 '대니'를 지키기 위해 미래에서 온 슈퍼 솔져 '그레이스' 역에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연기력을 갖춘 맥켄지 데이비스가 낙점되었다. 그녀는 특수 군사 훈련과 스턴트 트레이닝을 통해 신체가 강화된 엘리트 군인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사라 코너'에 이어 시리즈를 이끌어갈 새로운 전사 캐릭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대니'를 제거하는 한 가지 목표만을 위해 돌진하는 최강의 적 'Rev-9'은 가브리엘 루나가 연기했다. 매일 3시간이 넘는 고강도 훈련을 거듭한 가브리엘 루나는 'T-800'과 'T-1000'의 파괴적인 위력과 스피드를 넘어서는 것은 물론 자가 복제 능력까지 갖춘 가장 강력한 터미네이터 'Rev-9'으로 전 세계 팬들에게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할 예정이다. 맥켄지 데이비스와 가브리엘 루나가 선보일 새로운 캐릭터 '그레이스'와 'Rev-9은 강렬하고 파괴적인 액션 대격돌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긴장감 넘치는 액션 아드레날린을 선사한다. 팀 밀러 감독의 압도적인 액션 스펙터클 강렬하고 대담한 액션 연출로 정평이 난 '데드풀'의 팀 밀러 감독이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통해 특유의 거침없는 액션은 물론, 초대형 스케일의 액션 스펙터클로 관객들을 압도할 극강의 재미를 선사한다. 육지는 물론 땅과 바다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액션 스펙터클과 함께, 카리스마 넘치는 캐릭터들의 쫓고 쫓기는 액션 대격돌은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새로운 비전에 더해진 팀 밀러 감독의 독창적이고 파격적인 액션 연출은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한 단계 진화시키며 더욱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액션 블록버스터로 재탄생시켰다. 개봉: 10월 30일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