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카리스웨트, 지구 지키는 ‘블루라벨 캠페인’ 8주간 전개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 사장) 포카리스웨트가 이달 14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약 8주간 포카리스웨트 블루라벨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손쉽게 라벨을 분리할 수 있도록 도입한 이중 절취선 블루라벨을 알리고,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소비자의 참여 독려를 위해 라벨을 분리하고 안쪽에 새겨진 행운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적용 제품은 포카리스웨트 전 페트 제품과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이며,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페이지 (pocarisweateven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우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포카리스웨트는 올해 환경을 생각하는 포카리스웨트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분리수거 약속 이벤트를 실시하고 러닝크루 라이브스웨트가 플로깅 활동을 하는 등 환경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환경 보호를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지난 2013년 음료 업계 최초로 친환경 라벨을 도입한 후 지금까지 총 5억개 페트병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5월 출시한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를 블루라벨 방식으로 만들고, 오로나민C는 국내 최초로 재활용 용이 1등급 인증을 받는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황선학기자

아이유 '복숭아', 설리 생각하며 만든 곡…차트 역주행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아이유의 곡 '복숭아'가 차트 역주행 중이다. 아이유 '복숭아'는 15일 오전 9시 현재 멜론 26위, 지니 41위, 벅스 29위, 소리바다 98위, 올레뮤직 41위, 플로 51위를 기록 중이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지난 2012년 발매한 곡으로, 싱글 '스무살의 봄'에 수록됐다. 아이유는 '복숭아'의 가사와 관련해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설리 역시 지난해 8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평소 아이유로부터 '널 위한 곡이 나올 거야' 소리를 들었다"며 "내 팬들이 나를 부르는 별명이 복숭아다. 아이유의 신곡 제목을 듣고 전화로 확인해보니 맞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를 보니까 내 칭찬밖에 없더라. 아이유 언니가 나를 볼 때마 다 했던 말들이 '너 왜 이렇게 하얘?' '넌 왜 이렇게 키가 커?' 같은 말이었다. 다 칭찬이었다"며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설리의 갑작스런 비보에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복숭아'를 들으며 고인을 위로, 차트에서도 역중행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영준 기자

대입사정관, 친인척·3년 내 제자 응시 때는 선발 업무에서 배제

올해 정시모집부터 대학 입학사정관은 8촌 이내 혈족이나 4촌 이내 인척, 최근 3년 안에 가르친 적 있는 학교학원 제자 등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에 응시할 경우 학교 측에 신고하고 면접 등에서 빠져야 한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대학 입학사정관 배제회피 근거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배제회피 신고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했다. 개정 고등교육법에는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해당 대학 응시생과 '4촌 이내 친족 관계'에 있는 경우 학교의 장이 입학사정관을 해당 학생 선발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하는 강제 조항이 담겼다. 또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응시생과 사제 간인 경우 등에는 스스로 회피 신청하도록 하고, 회피해야 할 구체적인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개정 시행령은 개정 고등교육법과 함께오는 24일부터 시행되며, 올해 각 대학 정시모집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입학사정관과 응시생 사이에 회피가 이뤄져야하는 범위를 구체화해서 담았다. 앞으로 입학사정관은 민법에 따른 친족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에 응시할 경우 스스로 학교 측에 신고해 회피해야 한다. 민법은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을 친족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입학사정관은 최근 3년 이내에 학교학원 수업이나 과외에서 가르친 적이 있는 응시생이 있는 경우에도 학교에 신고하고 회피해야 한다. 다만 회피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법적으로 처벌할 조항은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성실 신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학에서 징계하게 된다"고 말했다.

구하라, 故설리 추모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대로"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구하라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일상을 함께하며 추억을 쌓았던 두 사람의 모습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정하게 잠든 모습부터 식당에서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하는 등 둘 사이 남다른 친분을 짐작하게 했다.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설리의 빈소 및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