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민간인 출입통제선 근처 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또 검출됐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14일 연천군 장남면 판부리 민통선 근처에서 발견된 야생 멧돼지 폐사체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ASF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멧돼지는 지난 14일 오전 8시 10분께 군인이 발견해 연천군에 신고했다. 연천군은 오전 11시께 시료 채취 후 표준행동 지침(SOP)에 따라 폐사체를 소독하고 매몰 처분했다. 환경부는시료 채취 및 폐사체 매몰 작업자에 대한 소독을 했으며, 주변 방역작업도 했다고 전했다. 환경과학원 현장대응반은 시료를 건네받아 14일 오후 5시께 분석에 들어갔고, 이날새벽 4시께 ASF 바이러스를 확진했다. 이로써 ASF 바이러스가 검출된 야생 멧돼지는 이번을 포함해 총 6마리가 됐다.
정부는 15일 검찰의 대표적 직접수사 부서인 특별수사부를 축소하고 명칭을 변경하는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다. 1973년 1월 대검찰청에 설치된 특수부가 46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 것이다. 정부는 이날 오전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 내용을 담은 '검찰청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개정안은 현재 특수부가 있는 서울인천수원대전대구광주부산 등 7개청 가운데 서울대구광주 3개청에만 특수부를 남기고 이름도 '특수부'에서 '반부패수사부'로 바꾸는 것이 골자다. 이날 국무회의에는 전날 사퇴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대신해 김오수 차관이 참석했다. 연합뉴스
동아오츠카(대표 양동영 사장) 포카리스웨트가 이달 14일부터 오는 12월 8일까지 약 8주간 포카리스웨트 블루라벨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손쉽게 라벨을 분리할 수 있도록 도입한 이중 절취선 블루라벨을 알리고, 올바른 분리수거를 통해 페트병의 재활용률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소비자의 참여 독려를 위해 라벨을 분리하고 안쪽에 새겨진 행운번호를 이벤트 페이지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벤트 적용 제품은 포카리스웨트 전 페트 제품과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이며, 자세한 사항은 이벤트 페이지 (pocarisweatevent.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동우 포카리스웨트 브랜드매니저는 포카리스웨트는 올해 환경을 생각하는 포카리스웨트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분리수거 약속 이벤트를 실시하고 러닝크루 라이브스웨트가 플로깅 활동을 하는 등 환경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환경 보호를 위한 생활 속 작은 실천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오츠카는 지난 2013년 음료 업계 최초로 친환경 라벨을 도입한 후 지금까지 총 5억개 페트병의 재활용을 용이하게 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5월 출시한 포카리스웨트 이온워터를 블루라벨 방식으로 만들고, 오로나민C는 국내 최초로 재활용 용이 1등급 인증을 받는 등 환경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황선학기자
채팅 애플리케이션으로 만난 남성을 성매매 미끼로 유인한 뒤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을 빼앗은 10대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15)군 등 10대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주범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15일 밝혔다. A군 등은 전날 오후 8시 20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주택에서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B(21)씨를 폭행하고 협박해 현금 5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채팅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매매를 하자며 B씨를 불러낸 뒤 나체 사진을 촬영해 협박하며 돈을 받아낸 것으로 조사됐다. B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장소 인근에서 달아났던 이들을 차례로 긴급체포했다. A군 등은 경찰에서 "가출한 상태여서 돈은 생활비로 쓰려고 했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배우 성병숙이 '아침마당'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성병숙은 15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해 "오는 게 있으면 가는 게 있지 않나. '아침마당'은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성병숙은 "개인적인 사연이 있었다. IMF 직후에 농담 삼아 왕비에서 시녀로 됐다고 한다. 집도 없고 거리에 나앉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아침마당'이 생방송인데 빚쟁이들이 보고 KBS에 총알 같이 와서 스튜디오 밖에 있었다. 난 밖에서 기다리는지도 모르고 같이 울고 웃고 방송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때 담당 PD들이 전부 그분들을 붙들어놓고 '어디 도망가는 사람 아니라고, 시간을 달라'고 설득해줬다. 나중에 얘기를 들었다. 감사함이 아직도 있다. 빚 갚으러 왔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성병숙은 당시의 빚과 관련해 "남편이 진 빚이었다. 아버지가 누워있었는데 사람들이 아파트 밖에 있어 경찰에 전화했다. 3분 만에 오더라. (경찰이) 그분들에게 하는 말이 '남편이 빚을 졌는데 아내는 의무가 없다. 더군다나 집에 환자가 있으니 다시는 오지 말라고, 또 오면 1분 만에 올 것'이라고 얘기해줬다"며 고마워했다. 장영준 기자
SKT PASS 또준다15만원카드 이벤트가 15일 진행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15만원준다카드 이벤트는 SK PASS와 카드사가 함께 진행하는 현금 캐시백 이벤트로 참여시 최대 15만원을 지급한다. 참여카드는 하나카드, 신한카드, 씨티카드, 국민카드, 롯데카드, 삼성카드 등으로 첫 결제 시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반드시 네이버 모바일에서 SKT PASS 또준다15만원 카드 검색을 통해 접속해야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기간은 이날 오후 11시 59분까지이며 SKT PASS 앱을 이용하는 휴대폰 번호당 1회만 참여할 수 있다.
가수 겸 배우 설리(25본명 최진리)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아이유의 곡 '복숭아'가 차트 역주행 중이다. 아이유 '복숭아'는 15일 오전 9시 현재 멜론 26위, 지니 41위, 벅스 29위, 소리바다 98위, 올레뮤직 41위, 플로 51위를 기록 중이다. 아이유의 '복숭아'는 지난 2012년 발매한 곡으로, 싱글 '스무살의 봄'에 수록됐다. 아이유는 '복숭아'의 가사와 관련해 "에프엑스의 멤버 설리를 연상하며 남자의 시선으로 가사를 썼다"고 밝힌 바 있다. 설리 역시 지난해 8월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평소 아이유로부터 '널 위한 곡이 나올 거야' 소리를 들었다"며 "내 팬들이 나를 부르는 별명이 복숭아다. 아이유의 신곡 제목을 듣고 전화로 확인해보니 맞다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사를 보니까 내 칭찬밖에 없더라. 아이유 언니가 나를 볼 때마 다 했던 말들이 '너 왜 이렇게 하얘?' '넌 왜 이렇게 키가 커?' 같은 말이었다. 다 칭찬이었다"며 아이유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설리의 갑작스런 비보에 안타까워하는 팬들이 '복숭아'를 들으며 고인을 위로, 차트에서도 역중행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설리는 14일 오후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영준 기자
올해 정시모집부터 대학 입학사정관은 8촌 이내 혈족이나 4촌 이내 인척, 최근 3년 안에 가르친 적 있는 학교학원 제자 등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에 응시할 경우 학교 측에 신고하고 면접 등에서 빠져야 한다. 정부는 15일 국무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교육부는 지난 4월 고등교육법이 개정되면서 대학 입학사정관 배제회피 근거 조항이 신설됨에 따라 후속 조치로 배제회피 신고 범위를 구체화하기 위해 시행령을 개정했다. 개정 고등교육법에는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해당 대학 응시생과 '4촌 이내 친족 관계'에 있는 경우 학교의 장이 입학사정관을 해당 학생 선발 업무에서 배제하도록 하는 강제 조항이 담겼다. 또 입학사정관이나 배우자가 응시생과 사제 간인 경우 등에는 스스로 회피 신청하도록 하고, 회피해야 할 구체적인 범위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개정 시행령은 개정 고등교육법과 함께오는 24일부터 시행되며, 올해 각 대학 정시모집부터 적용된다. 교육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안에 입학사정관과 응시생 사이에 회피가 이뤄져야하는 범위를 구체화해서 담았다. 앞으로 입학사정관은 민법에 따른 친족이 자신이 근무하는 대학에 응시할 경우 스스로 학교 측에 신고해 회피해야 한다. 민법은 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을 친족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 입학사정관은 최근 3년 이내에 학교학원 수업이나 과외에서 가르친 적이 있는 응시생이 있는 경우에도 학교에 신고하고 회피해야 한다. 다만 회피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 법적으로 처벌할 조항은 없다. 교육부 관계자는 "성실 신고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대학에서 징계하게 된다"고 말했다.
'신세경 바람막이 한정판'이 OK캐쉬백 오퀴즈 이천만원 이벤트에 등장했다. 15일 오전 9시 사전퀴즈는 "신세경도 반한 ㅇㄹㄹ&ㅁㄹㄷ재킷 출시"로 초성부분 단어를 맞히면 된다. 힌트는 네이버에 '신세경 바람막이 한정판'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총 2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퀴즈의 정답은 "오로라멜로디"다. 한편 안다르는'신세경 바람막이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이날 오전 10시부터24시간 동안 신상 타임 세일(NEW ARRIVAL TIME SALE)을 진행한다.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고(故) 설리를 추모했다. 구하라는 지난 14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 세상에서 진리가 하고 싶은 대로.."라는 글과 함께 설리와 함께 찍은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일상을 함께하며 추억을 쌓았던 두 사람의 모습이 들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다정하게 잠든 모습부터 식당에서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하는 등 둘 사이 남다른 친분을 짐작하게 했다. 설리는 이날 오후 3시 21분께 경기도 성남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설리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설리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너무나도 믿기지 않고 비통할 따름입니다"라는 공식입장을 전했다. 설리의 빈소 및 모든 장례 절차는 유족의 뜻에 따라 비공개로 진행된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