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기부 스타트업파크 공모 선정…송도 투모로우 시티 ‘바이오 창업’ 거점 만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스타트업파크 공모에 인천시의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품이 선정, 121억원의 국비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 벤처 폴리스 품은 송도 투모로우 시티에 들어선다. 시는 투모로우 시티에 바이오-헬스스마트시티마이스 등의 창업 거점을 조성할 예정이다. 투모로우 시티에는 스타트업 타워, 실증 타워, 네트워킹 타워로 구분된다. 스타트업 타워에는 오픈스페이스, 초기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 등이 들어선다. 실증 타워에는 SKT의 자율주행과 스마트 제조 로봇 실증센터, KT 5G 실증 센터, 인천 스마트시티㈜가 입주한다. 네트워킹 타워에는 마이스 지원센터, AI융합연구센터 등으로 채워진다. 시는 오는 2030년까지 완성되는 송도 바이오 밸리와 바이오융합 산업기술단지와의 시너지를 기대 중이다. 특히 투모로우시티 인근에는 다양한 국제기구와 창업 기업지원기관 등도 있다. 박준하 행정부시장은 (투모로우 시티가) 정부 스타트업 파크 사업의 모범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도시공사가 가진 투모로우 시티 부지 소유권 확보를 위한 후속절차에 나선다. 투모로우 시티와 송도 11공구 부지 일부를 맞교환하는 것이 가장 유력한 방안으로 제시된다. 실제로 인천도시공사와 경제청은 이 같은 내용을 실무 협의 과정에서 논의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아직 소유권 확보 문제는 확실히 정해진 것이 없다며 부지 매입, 맞교환 등을 놓고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욱기자

6월 수도권 신규 임대사업자 전달보다 30% 감소해

6월 수도권에서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전달보다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6월 한 달 전국에서 4천632명이 새로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등록된 전국 임대사업자 수는 44만 명으로 늘었다. 6월 신규 등록자는 5월(6천358명)보다 27.1% 적었다. 수도권은 6월 3천547명이 신규 등록해 전달(5천64명) 보다 30.0% 감소했다. 월별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 인원은 지난해 913 부동산 대책을 통해 등록 임대에 대한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제 혜택이 축소된 뒤 줄곧 감소하다가 5월 잠시 늘었지만, 다시 한 달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6월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은 모두 9천15가구로, 5월 신규 등록 수(1만 3천150채)보다 31.4% 줄었다. 수도권 전체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6천212가구로 전달(9천720채)과 비교해 36.1% 감소했다. 6월 현재 전국에는 모두 143만 2천 가구의 임대주택이 등록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재산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에 앞서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 5월 임대사업자로 새로 등록한 사람이 많았고, 이에 따른 기저효과(비교 기준 수준이 낮은 효과)로 6월에는 신규 등록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권혁준기자

신용보증기금,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네스트’ 제6기 모집

신용보증기금은 스타트업 네스트(Start-up NEST) 제6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혁신스타트업과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타트업 네스트는 ▲유망 스타트업 발굴 ▲액셀러레이팅 ▲금융지원 ▲성장지원 등 4단계로 구성된 창업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보증ㆍ투자 등 금융지원과 액셀러레이팅ㆍ해외진출ㆍ기술자문 등 비금융 서비스를 융ㆍ복합 지원한다. 이번 모집에서는 100개의 유망스타트업을 선발하며, 25개 내외의 비수도권 기업, 10개 내외의 소셜벤처 기업을 포함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4차 산업혁명 관련 혁신성장 분야를 영위하는 3년 이내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로 다음 달 8일까지 신청받는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용보증기금의 금융지원과 파트너사로 참여하는 민간 액셀러레이터의 체계적인 육성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스타트업 네스트는 다양한 맞춤형 특화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라며 기업별로 최적화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우수스타트업이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하는 디딤돌이 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

전공 살려 실무 능력 키운다…SK인천석유화학, 중부지방고용노동청-포스코건설과 체험형 일 경험 사업 나서

SK인천석유화학과 포스코건설이 인천지역 청년들의 취업을 위해 나섰다. 11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SK인천석유화학과 포스코건설은 최근 인천지역만의 체험형 일 경험 사업을 만들어 운영키로 했다. 이번 사업은 직무 능력을 채용에 반영하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지역 청년들이 인천지역 우수기업에서 전공을 살린 일자리 경험을 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대학생들이 전공에 맞춰 이들 기업에 지원을 하면 인재를 선발해 실제 현장에서 생생한 체험을 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형식이다. 체험형 일경험 사업은 오는 15일부터 인천 소재 대학교 중 인천대, 인하대 조지메이슨대 재학생 중 22명의 인재를 선발한다. 이후 학생들의 전공에 맞춰 SK인천석유화학과 포스코건설의 설비, 기술관리, 설계견적, 인사, 경영혁신 등의 부서에 적절하게 배치하고 기초적인 업무수행과 실습에 나선다. 각자 업무에 따른 과제도 받은 후 해결해 발표하고 현장 견학까지 하는 등 4주 동안에 걸쳐 실무경험을 쌓게 된다. 정민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은 지역 청년들이 취업 전 직무 체험으로 노동시장에 원활하게 진입하는데 도움을 받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의 취업활성화를 위해 관내 기업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수원소방서, 생명지킴이 19명에 '중증환자세이버' 수여

수원소방서(서장 임정호)는 11일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적정한 처치와 심폐소생술 시행으로 심정지 환자의 고귀한 생명을 살린 생명지킴이 19명에 대해 중증환자세이버 인증을 수여했다. 중증환자세이버란 중증환자(심정지ㆍ중증외상ㆍ뇌혈관질환)에 대한 적정한 처치로 환자 생명유지와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대원에게 주는 일종의 훈장과도 같으며, 전문처치 치료 후 정상적으로 퇴원해 독립적으로 생활 가능할 경우에 한해 심의를 거쳐 선정된다. 이번 수여식에는 하트세이버 18명과 중증외상환자세이버 1명이 선정됐다. 수원소방서 최초로 중증외상환자세이버에 선정된 정민섭 소방사는 현장에서 환자와 맞닥뜨리면 본능적으로 몸이 움직인다며 이는 평소 체계적인 팀 단위 전문훈련과 3인 구급대 운영으로 환자에게 좀 더 전문적인 처치가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정호 수원소방서장은 중증환자세이버 선정은 개인의 명예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조직의 자랑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현장에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요구조자를 내 가족처럼 여기고 안전을 위해 앞장서는 수원소방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농어촌公 경기본부, 가뭄해소 위한 농업용 지하수 공급에 총력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한기진)는 경기ㆍ인천지역 가뭄 장기화에 대비해 지하수 기술지원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지하수 기술지원단은 지자체 등 관계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관정 정밀점검, 가뭄대책 지하수개발 대상지 검토ㆍ설계와 지자체 요청 시 지하수개발 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다. 경기ㆍ인천지역은 생활용, 농업용 등 연간 5억t의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며, 경기본부는 연간 1천58만t을 공급할 수 있는 211개소의 관정을 관리하고 있다. 경기본부는 공사 관리 관정에 대한 일제 점검과 정비를 모두 마치고 현재까지 농경지에 매일 3만 8천t씩 총 260만t을 공급했다. 또한, 지속적인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 등 지자체와 5년간 농업용 공공관정 관리기반 구축 및 노후관정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안성시 등 7개 지자체의 농업용 공공관정 기능유지를 위한 종합 점검과 사후관리를 실시함으로써 안정적인 용수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지하수 부존량 조사를 통해 물부족지역 지하수자원을 추가로 확보하고 매년 계속되는 가뭄에 대응한 항구대책으로 저수지 상ㆍ하류부와 용수부족지역 인근에 지하댐, 방사상 집수정 등 설치를 위한 맞춤형 용수공급 대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