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가 송혜교와의 이혼설이 불거진 당시, 스트레스로 인한 탈모가 있었다는 증언이 공개되면서 그의 근황 사진이 탈모의 증거로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달 28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연예계 관계자는 "아스달 연대기 촬영 당시 여러 이야기가 쏟아졌다. 송중기가 개인적인 스트레스 탓에 힘들어했고 탈모도 엄청 심하게 왔다. 스태프들 사이에선 '부부관계에 무슨 일 있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올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같은 보도가 나간 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는 송중기의 최근 사진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해당 사진은 송중기의 근황이 담긴 것으로, 한 눈에 보기에도 매우 수척해보이고, 수염도 거뭇거뭇 자라 있다. 이 때문에 사진을 본 팬들은 송중기가 사진을 찍을 당시 송혜교와의 갈등으로 마음고생을 한 것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하지만 사진만으로 송중기의 상황을 모두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다수 제기되고 있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달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이혼 사실을 알렸다. 변호인 측은 "송중기를 대리해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며 "조정기일에서 세부적인 사항을 정리해 이혼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7월 1일 월요일 (음력 5월 29일 /己亥)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명예손상 자손불화 금전문제 불리하고 戊子 48년생 재물손실 가정불화 보증서면 후회하고 庚子 60년생 문서시험문제 해결 직장문제 원만히 해결 壬子 72년생 명예 인기상승 구직성사 혼담연애성공 吉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문제해결 사업문제원만 술음식생기고 己丑 49년생 문서시험합격 구직성사 친구상사도움 辛丑 61년생 문서계약성사 시험합격 직장관계해결 癸丑 73년생 오전은 시비조심 오후는 후원자생기고 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경쟁문제생기나 매사원만히 가족으돈지출 庚寅 50년생 문서계약 성사 시험합격 금전문제해결 吉 壬寅 62년생 명예상승 승진가능 능력인정 집안경사 吉 甲寅 74년생 재물성사 귀인조력 연인데이트 즐거운날 토끼띠 己卯 39년생 모임성공 친구형제도움 가족화합만사吉 辛卯 51년생 문서계약 성공 금전문제 해결 운수왕성 吉 癸卯 63년생 오전은 불리하나 오후는 매사원만하고 吉 乙卯 75년생 재물성사 구직성사 선물받고 데이트설공 吉 용띠 庚辰 40년생 만사해결 문서이득 집안경사 금전해결 壬辰 52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귀인조력 승진가능 吉 甲辰 64년생 투자재물 이득 운수왕성 혼담성사 행운 吉 丙辰 76년생 직장불리 연인과 언쟁 명예손상 실수 조심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변화 여행출행 분주다사 변동 할때 癸巳 53년생 일진불리 사고 시비 도난가정불화 조심 凶 乙巳 65년생 재물성사 문서계약성사 뜻을성취하고 吉 丁巳 77년생 음식대접 직업해결 능력인정 분주다사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상승 금전해결 승진가능 고민해결 吉 甲午 54년생 재물투자이득 연인데이트 행운오고 大吉 丙午 66년생 명예손상 직장에서 트러블 돈거래 불리 戊午 78년생 재물지출이 더 많고 연인불화 근신하면 吉 양띠 癸未 43년생 오전은 기분 손상되나 오후는 매사무난 乙未 55년생 재수왕성 연인데이트 계약가능 매사원만 丁未 67년생 직장안정 지손경사 음식대접 연인데이트 己未 79년생 친척의 도움 친구만나 즐겁고 만사원만 吉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투자재물이득 문서계약가능 뜻을 성취 吉 丙申 56년생 직장스트레스 사업불길 자손고민 술조심 戊申 68년생 타인으로 재물손해 자문을 구하여 행동 吉 庚申 80년생 일진원만 칭찬받고 선물생기고 즐거워 吉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이득 금전해결 계약가능 운수왕성 吉 丁酉 57년생 음식대접 인기상승 가족외식 하나건강불리 己酉 69년생 친구형제 모임성공 고민거리 척척해결 辛酉 81년생 학업원만하나 마음이 콩밭에 가있는격 개띠 丙戌 46년생 직장고민 자녀고민 부부문제갈등 조심해야 戊戌 58년생 재물손실 보증서면손해 부부 및 친구와갈등 庚戌 70년생 시험합격 구직성사 혼담성사 뜻을 이룸 吉 壬戌 82년생 능력인정 모임성사 직업해결 데이트성사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고민 자손불화 기분손상 실수조심 己亥 59년생 친구친척동료 모임성공 중심인물 되는 격 辛亥 71년생 시험원만하나 직업고민 가정불화 동분서주 癸亥 83년생 컨디션불리 마음답답 여행출행 불리할때 /서일관 운명철학원
인천 계양구는 일부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 소속 공무원들이 신변 위협 속에서 불안감을 느끼고 있어 특이민원 방지 종합대책을 수립해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종합대책은 사전예방 시스템 구축,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폭력예방 환경문화 조성 및 교육 등 세 가지 분야로 구분, 체계적이며 효과적인 예방책이 되도록 했다. 먼저, 악성 전화민원의 사전예방을 위해 통화연결 시 모든 대화가 녹음되고 있음을 안내하고 성희롱, 폭언을 할 경우 대화내용을 녹음할 수 있는 전화녹음시스템을 설치했다. 또 직원들에게 호신용 스프레이, 삼단봉 등 호신용품을 지급, 신변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밖에 과격민원이 많은 부서,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사각지대 해소 및 개선을 위한 지속적 보완을 실시할 예정이다. 과격 민원발생이 빈번한 부서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벨을 설치하고 청원경찰의 순찰 근무를 강화한다. 송길호기자
남북미 정상이 90분간의 각본 없는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습니다 30일 판문점에서 전격적으로 남북미 정상이 회동, 세계사에 길이 남을 역사 한 줄이 새겨졌다. 특히 이날 오후 3시45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접견부터 세 정상 간 회동에 이어 오후 5시15분 정상들이 모두 판문점을 떠나기까지 90분간은 분(分) 단위로 전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우선 문재인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회담을 나눈 트럼프 대통령은 오후 3시44분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 문을 열고 군사분계선을 향해 천천히 걸었다. 그는 1분 뒤 3시45분 드디어 김 위원장과 마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4초간 악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념사진을 찍고서 1분 만에 김 위원장과 함께 남측으로 넘어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5분가량 대화를 나눈 뒤 오후 3시51분에는 문 대통령이 합류해 남북미 3자 회동이 성사됐다. 3분 정도 환담을 한 세 정상은 자유의 집으로 들어갔고, 오후 3시59분부터 북미 간 단독회담에 돌입했다. 두 정상은 53분 동안 머리를 맞대고 사실상의 3차 북미정상회담을 했다. 오후 4시52분 판문점에서 일정이 끝나고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을 배웅했다. 오후 5시11분 트럼프 대통령이 떠나고 3분 뒤 문 대통령도 자리를 뜨면서 남북미 정상의 만남은 마무리됐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회동을 마친 뒤 워싱턴으로 떠나기 전 오산 미 공군기지에서 미군 장병을 상대로 한 연설을 통해 김 위원장과 좋은 회담을 가졌다며 (북한은)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위대한 국가라고 밝혔다. 여승구기자
정전선언 66년 만에 남북미 정상이 분단의 상징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만났다. 지난해 남북 정상이 군사분계점을 오간지 1년 2개월여 만에 남북미 정상이 같은 자리에 섰다. 남북미 정상은 사상 처음으로 JSA 내 군사분계점을 사이에 두고 마주서서 평화의 악수를 나두고 월경해 북한 땅을 잠시 밟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백악관에 공식 초청하겠다는 의사도 표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온 남북미 간 비핵화 협상이 전대미문의 역사적 깜짝 회동을 계기로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주목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잠시 넘어갔다가 김 위원장과 함께 남측으로 이동했다. 이후 남측 자유의 집에서 대기하던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하면서 남북미 정상이 역사적으로 회동했다. 북미 정상은 53분 간 배석자 없이 사실상의 3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졌다. ■북미 정상, 제안부터 만남ㆍ회담 사전에 약속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의 돌발 제안이 성사되면서 이날 회동은 정식 회담 형태가 아닌 약식 회담으로 이뤄졌다. 이번 만남은 북미 정상으로서는 세번째 대면이자 지난 2월 27일 열린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의 만남이다. 북미 회담에 앞서 김정은 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제안에 깜짝 놀랐고, 북남 사이 분단의 상징으로 나쁜 과거를 연상케 하는 이런 장소에서 오랜 적대 관계였던 우리 두 나라가 평화의 악수를 하는 것 자체가 어제와 달라진 오늘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훌륭한 관계 아니라면 하루 만에 이런 상봉 전격적으로 이뤄지지 않았으리라 생각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훌륭한 관계가 남들이 예상 못 하는 좋은 일을 계속 만들면서 앞으로 난관과 장애를 극복하는 신비로운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도 우리가 만나는 것 자체가 역사적 순간이라며 우리는 굉장히 좋은 관계를 만들어왔으며, 우리의 관계가 굉장히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교착 상태비핵화 협상 새 국면 판문점 북미 회동으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는 비핵화 협상은 새 국면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북미 정상이 평화의 악수를 통한 대화 의지를 공식화하면서 후속적인 실무 협상에 긍정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북미 대화와 맞물려 진행되지 않던 남북간 주요 사업도 활력을 찾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군사분계점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화이트하우스에 초청해야겠다면서 백악관 초청 의지도 드러냈다. 공식 제안이 이뤄지고 김 위원장이 수락한다면 미국 워싱턴에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실현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판문점 남측 자유의 집에서 김 위원장과 회동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앞으로 많은 복잡한 많은 일이 남았지만 우리는 이제 실무진의 논의를 지켜볼 것이라며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주도로 23주간 실무팀을 구성해 협상을 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에 따라 북미 실무진 간 차기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강산 관광 재개개성공단 재가동 기대감 이번 남북미 정상의 판문점 깜짝 3자 회동이 진행되면서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가 전면에 재부상하고 있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제자리 걸음 상태인 남북경협 사업이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북한은 그동안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를 미국에 줄기차게 언급했다. 더욱이 이날 회동은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제안해 성사된 만큼 이에 전격적으로 응한 북한 측이 그 대가로 이 두가지를 요구할 가능성이 높다. 문 대통령 역시 북미 하노이 담판 결렬 이후 올스톱 상태인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을 위해 남북경협 기업인 등에게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문 대통령은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오울렛 GP를 동반 방문했을 때 개성공단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이 TV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금강산 관광 재개와 개성공단 재가동으로 상징되는 남북경협의 숨통을 틔우겠다는 의지를 다시 보인 셈이다. 미국이 이번 판문점 만남을 계기로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서 전향적 조치를 취하면 향후 1년 안에 금강산 관광 재개가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반도 비핵화 해법 공통 인식한미 동맹 굳건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대한 공통 인식을 확인했다. 또 한미관계가 전례 없이 굳건한 동맹관계라는데 있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은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간 지속적인 대화가 현실적으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이루는 유일한 방법이라면서 한미정상이 비핵화에 대한 양국의 입장이 일치하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소개했다. 이는 북한이 올 연말을 시한부로 제시하면서 미국의 새로운 셈법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이 기존 빅딜에서 보다 유연한 입장으로 전환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미동맹의 중요성도 재차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관련해 확신을 갖고 말할 수 있다며 미국과 한국, 한미동맹은 전례 없이 더욱 굳건한 동맹을 자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하노이 결렬 이후 멈춰 섰던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프로세스 논의 재개의 돌파구가 마련된 상황에서 향후에도 굳건한 한미동맹에 토대를 두고 한반도 문제를 풀어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풀이된다. 강해인기자
남북미 정상이 정전 66년 만에 판문점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만났다. 남북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에서 세기의 회동이 이뤄진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30일 오후 3시 46분쯤 판문점에서 만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군사분계선을 넘어 사상 처음 북한 땅을 밟은 미국 대통령이 됐고, 이후 오후 3시 51분경 기다리고 있던 문 대통령과 만나며 남북미 정상간 DMZ에서 역사적으로 회동했다. 이날 만남으로 북미 양국 간의 평화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2월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이후 4개월 만에,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이후 9개월 만에 다시 얼굴을 맞댔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의 판문점에서의 회동을 계기로 교착상태에 빠진 북미 대화는 재개 흐름을 탔고, 남북미 간 비핵화 해법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북미 정상의 이날 판문점 만남은 정전선언 66년 만에 이뤄진 것으로, 전 세계인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판문점에서 북측에서 걸어오는 김 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나눴다. 이들은 악수를 하며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측으로 잠시 월경해 대화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다시 남측으로 이동해 함께 군사분계선을 넘어 환담을 나눴다. 자유의 집에서 대기하고 있던 문재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만남을 지켜본 후 자리에 함께 했다. 김 위원장은 남측 자유의 집으로 이동한 뒤 트럼프 대통령과 배석자 없이 53분간 회동한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런 의향을 표시하신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사전에 합의된 만남이 아니냐 하는데 정식으로 만날 것이라는 걸 오후 늦은 시각에야 알게 됐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관계 발전에 큰 의미가 있다. 김 위원장과 만나 기쁘다며 훌륭한 관계가 아니면 하루 만에 이런 전격 상봉 못할 것이라며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판문점에서 트럼프 대통령, 김 위원장과 회동한 뒤 오늘의 만남을 통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구축하기 위한 평화 프로세스가 큰 고개를 넘었다는 생각이라며 전 세계, 남북 8천만 겨레에 큰 희망을 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대로 양측에서 실무 대표를 선정해 빠른 시일 내에 실무협상에 돌입하기로 한 것만으로도 좋은 결과가 성큼 눈앞에 다가왔다고 생각한다면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한미정상회담을 갖고 대화를 통한 한반도 비핵화 해법에 대한 공통 인식을 확인했다. 또 한미관계가 전례 없이 굳건한 동맹관계라는데 있어서도 의견을 같이 했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접견실에서 양국 정상과 함께 4명씩 배석하는 1+4 소인수회담을 가진데 이어 집현실로 자리를 옮겨 양측에서 6명씩 더 합류한 1+10 확대회담 겸 업무오찬을 함께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회담 결과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미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북미 싱가포르 공동성명의 동시 이행에 있어서 의견을 같이 했다고 설명했다. 강해인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 경기도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공공기관 및 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A등급을 받았다. 노동이사제 도입, 인권 존중 확산 등 공정 경영에 힘 쓴 경기신보는 내년에도 높은 평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경기도 출자ㆍ출연 기관 운영심의위원회를 열고 올해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를 확정했다. 전체 25개 산하 공공기관 중 정부의 별도 평가를 받는 곳을 제외하고 18개 공공기관에 대한 경영평가 결과, 경기신보 1개 기관만 A등급을 받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14개 기관이 B등급을 받았고, 경기복지재단ㆍ경기도의료원ㆍ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등 3개 기관은 C등급이었다. 지난해와 비교해 A등급이 3개에서 1개 기관으로 줄었고, B등급은 12개에서 14개로 C등급 역시 2개에서 3개로 각각 늘었다. 전반적으로 기관 평가가 하락한 배경으로는 시민ㆍ사회활동가가 경영평가위원으로 참여해 엄정하게 평가, 사회적 가치 평가 비중의 2배 이상 증가 등이 분석됐다. 이와 함께 별도 평가 대상이거나 도 출자지분이 25% 미만 등을 제외한 21개 공공기관장 평가에서는 경기신보(이사장 이민우)ㆍ경기도일자리재단(대표이사 문진영)ㆍ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원장 김기준)ㆍ경기도체육회(사무처장 박상현) 등 4개 기관장이 A등급을 받았다. 경기연구원(원장 이한주) 등 12개 기관장은 B등급이었다. 경기도의료원(원장 정일용)ㆍ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사무총장 이규민) 등 2개 기관장은 C등급을 받았다. 기관ㆍ기관장 평가에서 모두 S등급(최고 등급)은 나오지 않았지만 경기신보는 기관ㆍ기관장 평가 모두 A등급을 받는 쾌거를 올렸다. 도는 이번 경영평가 결과를 토대로 B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에는 성과급을 지급하고, C등급 기관과 기관장에는 경고 조치와 함께 경영개선 방안 마련 등 후속 조치를 할 예정이다. 내년 경영평가 매뉴얼 개선작업도 이뤄진다. 주요 개선내용으로는 노동이사제 도입, 여성관리자 확대, 공공기관의 인권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인권경영, 안전문화 정착 노력, 국가유공자 의무고용 등이 새롭게 추가된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으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은 모두 25개다. 이 가운데 정부의 별도 평가를 받는 경기도시공사ㆍ경기관광공사ㆍ경기평택항만공사ㆍ경기테크노파크ㆍ대진테크노파크와 도 출자지분이 25% 미만인 경기도주식회사, 지난해 7월 지방출자 출연기관으로 신규 지정ㆍ고시된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등 7개 기관은 이번 평가에서 제외됐다. 김규태ㆍ여승구기자
여야는 30일 역사상 초유의 남북미 3국 정상 회동이 판문점에서 성사된 것과 관련, 큰 의미를 부여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강조했다. 하지만 여야는 비핵화 의미와 관련해 다소 뉘앙스를 달리했다.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판문점이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는 한편,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체제가 되돌릴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남북미 3자 모두 8천만 우리 겨레와 국제 사회가 모두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체제를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조만간 개최될 실무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체제 보장 등에 대한 포괄적인 합의점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북핵외교안보특위 긴급현안회의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최초로 북미 정상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대화를 나누고 만난 게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다만 북핵 폐기라는 본질적인 목표는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미 정상의 DMZ 회동이) 역사적인 의미가 있고, 대화가 시작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있지만, 실질적인 비핵화로 가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조심스럽게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바른미래당 최도자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판문점은 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을 통해 분단의 장소에서 화합의 장소가 됐고, 비극의 장소에서 희망의 장소가 됐다며 이번 만남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전 세계에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의지를 확인해 줬다고 환영했다. 이어 남북미 정상의 역사적 만남은 비핵화의 어떠한 어려움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린 사건이자, 한반도 평화의 굳건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도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분계선을 열어젖힌 것으로 평가한다. 김정은에 대한 백악관 공식 초청이 반드시 성사돼 역사적 기회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바란다며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대한민국과 한반도의 평화와 희망적인 미래를 열어가기 위해 당리당략을 초월해 힘을 합해 이 기회를 살려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많은 이들의 우려와는 달리 북미 정상은 꾸준히 신뢰를 유지하고 있었고, 오늘의 만남으로서 둘 사이의 신뢰는 뚜렷이 확인됐다면서 하노이 회담의 실패를 발판으로 해서 조만간 비핵화를 위한 실무 협상을 재개할 것도 알렸다고 평가했다. 이어 지금 남북미는 원팀이다. 김정은 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보여주는 신뢰에 기대어 빗장을 열고 손을 잡아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재민정금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