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손잡이 아내’ 역대급 막장전개에 시청자들 뿔났다…“드라마보다 댓글이 더 재밌네”

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가 맥락 없는 전개와 억지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드라마 방영시간에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 네이버 TALK에서는 댓글이 20만개를 넘어서며 드라마보다 댓글이 더 재밌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바다에서 실종된 산하(이수경)가 1년만에 오젬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라그룹에 복수를 하고자 한국에 들어온 그녀는 바다에서 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었다는 점, 수호(김진우)를 보고 심장이 뛰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기억을 잃은 산하라는 것을 암시했다. 수호는 오젬마를 본 순간 산하라는 것을 직감하고, 아들 건이조차 엄마라며 그녀를 따라다닌다. 앞서 기억과 함께 얼굴까지 뒤바뀐 수호를 산하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진실을 파헤치려 했던 상황과 반대가 된 셈이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산하는 죽고 남준이 성전환수술과 함께 성형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웃지못할 반응까지 나왔다. 그동안의 전개를 보면 이런 추측도 무리가 아니라는 것. 하지만 남준(진태현)은 지난 7일 방송 마지막 장면에 다시 등장했다. 젬마는 수호가 보는 앞에서 대니얼이라고 부르며 남편 남준에게 달려갔다. 이를 두고 실시간 톡방에서는 막장드라마 역대급이다, 개그콘서트인줄, 연기자들도 연기하면서 현타올듯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기존 100부에서 3부 연장된 103부작으로 오는 31일 종영을 앞두고 있어 또 어떤 기상천외한 전개로 마무리를 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천시, ‘꿈을 그리는 만화교실’ 운영

부천시는 어린이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고자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꿈을 그리는 만화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만화교실은 학생과 교사의 호응 속에 2017년 53개교, 2018년 58개교가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7일 석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1개교 7천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만화작가가 각 학교를 방문해 만화의 특징, 제작과정, 컷 만화, 장래희망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내용으로 학급별 6시간씩 만화수업을 진행한다. 자신의 미래와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만화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학교 졸업앨범에 만화작가가 그린 장래희망 캐리커처를 수록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첫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만화를 배워 직접 그려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석천초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소재로 수업을 진행하니 학생들의 집중력과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김진복 만화애니과장은 만화는 작은 소재 하나로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많은 학생이 만화를 통해 꿈과 상상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초등학교 만화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캐릭터보다 성분으로, 부모 마음 공략하는 어린이 전용 식품

식품ㆍ건강기능식품 업계가 키즈 전용 제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3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기존 식품업계는 영유아 전용제품과 성인 제품으로 양분되는 경향을 보였다. 출시된 어린이 제품은 주로 사탕이나 초콜릿 등의 간식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를 입힌 제품이 다수를 차지해 어린이의 성장단계에 따른 영양 균형을 고려한 어린이 전용 제품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따라 3세 이상의 아이는 주로 성인 식품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영아보다 선택할 수 있는 식품의 폭이 좁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 식품은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맛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섭취하기에는 부적당한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고자 최근에는 어린이 전용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관리는 물론 아이들이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해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색소 배제로 안심하고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뽀로로 참맛포켓죽 팔도의 어린이 영양식 뽀로로 참맛포켓죽은 3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수프같이 부드러운 식감으로 목 넘김이 편해 쉽게 먹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 맛, 소고기 맛, 닭가슴살 맛의 3종으로 구성됐으며, 안전캡을 적용해 부주의로 아이들이 뚜껑을 삼키는 것을 방지했다. 국내산 햅쌀을 사용했으며 색소와 증점제를 일절 넣지 않았다. ■어린이 성장ㆍ영양공급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웰키즈 에스더포뮬러의 어린이 전용 건강기능식품 웰키즈 시리즈는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과 영양공급에 필요한 영양설계에 따라 충분한 함량을 담아냈다. 또한 레몬맛, 분유맛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맛으로 섭취의 편의성을 높였다. 멀티비타민, 오메가 3, 칼슘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어 아이의 성장발달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제품에서 합성착향료를 배제했으며 일반적인 어린이 전용 제품보다 단맛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첨가물ㆍ보존료 뺀 어린이 전용 간식 후디스 육포 키즈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육포 키즈는 친환경 로하스 경영을 추구하는 일동후디스가 선보인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고단백질 간식이다. 2종 구성으로 뉴질랜드산 소고기와 무항생제 한돈을 각각 사용했으며, 발색제와 보존료를 배제했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에 적합한 시설에서 생산했으며, 곱게 간 고기를 참숯으로 훈연하는 방식으로 제조해 부드러운 식감으로 이가 약한 어린이부터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수인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적합하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