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드라마 왼손잡이 아내가 맥락 없는 전개와 억지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드라마 방영시간에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 수 있는 네이버 TALK에서는 댓글이 20만개를 넘어서며 드라마보다 댓글이 더 재밌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최근 방영분에서는 바다에서 실종된 산하(이수경)가 1년만에 오젬마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오라그룹에 복수를 하고자 한국에 들어온 그녀는 바다에서 사고가 나서 기억을 잃었다는 점, 수호(김진우)를 보고 심장이 뛰었다는 점 등으로 미뤄 기억을 잃은 산하라는 것을 암시했다. 수호는 오젬마를 본 순간 산하라는 것을 직감하고, 아들 건이조차 엄마라며 그녀를 따라다닌다. 앞서 기억과 함께 얼굴까지 뒤바뀐 수호를 산하가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진실을 파헤치려 했던 상황과 반대가 된 셈이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산하는 죽고 남준이 성전환수술과 함께 성형수술을 한 것 아니냐는 웃지못할 반응까지 나왔다. 그동안의 전개를 보면 이런 추측도 무리가 아니라는 것. 하지만 남준(진태현)은 지난 7일 방송 마지막 장면에 다시 등장했다. 젬마는 수호가 보는 앞에서 대니얼이라고 부르며 남편 남준에게 달려갔다. 이를 두고 실시간 톡방에서는 막장드라마 역대급이다, 개그콘서트인줄, 연기자들도 연기하면서 현타올듯 등 황당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한편, 왼손잡이 아내는 기존 100부에서 3부 연장된 103부작으로 오는 31일 종영을 앞두고 있어 또 어떤 기상천외한 전개로 마무리를 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6일 오전 3시 52분께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김포공항IC 인근 중간차선에서 택시와 올란도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숨진 A씨(28ㆍ여)는 각종 영화와 연극 등에서 활동을 한 조연급 탤런트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고 당시 고속도로 편도 3차로 중 2차로에 자신의 벤츠 C200 승용차를 세운 뒤 밖으로 나왔다가 변을 당했다. A씨는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하게 화장실을 찾아 비상등을 켜고 차를 세운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A씨가 차량 밖으로 나온 경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택시기사 B씨(56)와 올란도 승용차 운전자 C씨(73)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B씨가 전방을 주시하지 않고 택시를 주행하다가 A씨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40대 여성과 1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55분께 김포시 구래동 한 아파트에서 A씨(41)씨와 아들 B군(10)이 숨져있는 것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됐다. A씨는 완강기에 목을 맨 채 숨져 있었으며, B군은 자신의 방에서 누운 채 숨져 있었다. B군의 방에서는 연탄을 태운 흔적이 발견됐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당시 A씨의 딸 C양은 따로 떨어진 방에 있다가 연기가 방에 스며 들어오자 밖으로 대피한 뒤 외삼촌을 통해 경찰에 신고했다. 남편과 별거 중인 A씨는 특별한 직업 없이 두 자녀와 함께 이곳에서 생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관리비통신비 등을 수개월째 납부하지 않은 점을 들어 A씨가 생활고를 겪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씨가 연탄을 피워 B군을 숨지게 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축구동호회 회원들이 전국축구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받은 상금을 강원도 산불 이재민에게 쾌척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관리공단 축구동호회원들은 제9회 태백산기 전국 직장인 클럽 축구대회에 참가해 공동 3위의 성적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이에 회원들은 산불피해로 말미암은 강원도 이재민에게 사랑을 전달하고자 상금 200만 원을 대회본부 측에 전달하고 아픔을 함께했다. 최갑선 관리공단 이사장은 이재민의 아픔을 치유할 수 없는 작은 성금이지만, 공단 축구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불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동두천시 생연1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박수종)가 옛 맛과 향을 되살리는 전통 장 만들기(장 가르기) 특색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눅길을 끌고 있다. 2006년부터 시작된 전통 장 만들기 사업은 바람직한 한국형 식생활을 도모하기 위해 100% 우리 콩을 사용하고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앞선 지난 4일에는 주민자치위원 및 사회단체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 장을 만들기 위한 장 가르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장 가르기는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 중 하나로 지난 2월 27일 전통 장을 담근 후 잘 숙성시킨 장에서 검게 변한 소금물과 메주 덩어리를 분리하는 작업이다. 메주는 손으로 주물러 뭉친 덩어리가 없도록 치댄 후, 된장을 만들어 독에 담고 간장은 불순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내려 담았다. 박수종 주민자치위원장은 전통 장만큼 오랜 시간과 정성을 쏟아야 하는 음식도 없을 것이다.며 전통 장 담그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 전통음식 문화 계승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동두천시 소요동에 있는 유정부대찌개 류민상 대표가 지난해부터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청년에게 매월 쌀 10㎏과 라면 1박스를 지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지난해 초 소요동 방위협의회에서 지역 내 청년이 어려운 생활환경 때문에 안타까운 상황에 놓여 있다는 소식을 접한 류민상 대표가 선뜻 지원을 약속하면서 사랑나눔이 시작됐다. 현재 소요동 방위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류 대표는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류 대표는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청년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주고 싶은 마음에서 나눔을 시작하게 됐다. 청년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해 또 다른 이웃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파란의 에이스(최성욱)와 캣츠 출신 김지혜가 오는 6월 7일 오후 6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8일 해피메리드컴퍼니는 이 같은 소식을 알리며 파란의 멤버들과 배우 배슬기, 큐리(티아라), 세리(달샤벳)가 함께한 최성욱김지혜 커플의 웨딩화보를 공개했다. 최성욱김지혜는 데뷔 초 짧게 교제한 뒤 10년 만에 재회, 1년여 교제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결혼식은 내일신문 장명국 대표가 주례를, 가수 홍경민이 사회를 각각 맡는다. 축가는 파란을 비롯한 가수들의 공연으로 다채롭게 꾸며질 예정이다. 최성욱은 가수와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이며, 김지혜는 화장품 사업가로 활약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은 최근 농협 변산수련원에서 인삼판매장 매니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워크숍에는 판매 매니저 및 임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해 소통의 장이 마련했고 기업교육문화연구소 임완성 강사를 초빙, CS 교육 및 세일즈 향상 기법 교육을 통해 매출 향상 기여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조재열 조합장은 앞으로도 매니저 및 임직원 간 정보교류와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양형찬기자
부천시는 어린이에게 창의력과 상상력을 키워주고자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꿈을 그리는 만화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6년 23개 학교를 대상으로 시작한 만화교실은 학생과 교사의 호응 속에 2017년 53개교, 2018년 58개교가 참여했다. 올해는 지난 7일 석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11월까지 61개교 7천10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만화작가가 각 학교를 방문해 만화의 특징, 제작과정, 컷 만화, 장래희망 캐리커처 그리기 등의 내용으로 학급별 6시간씩 만화수업을 진행한다. 자신의 미래와 꿈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만화로 표현하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각 학교 졸업앨범에 만화작가가 그린 장래희망 캐리커처를 수록해 학생들에게 소중한 추억도 선사할 예정이다. 올해 첫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책으로만 보던 만화를 배워 직접 그려보니 신기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석천초 교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를 소재로 수업을 진행하니 학생들의 집중력과 호응도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김진복 만화애니과장은 만화는 작은 소재 하나로 많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사업이라며, 많은 학생이 만화를 통해 꿈과 상상력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초등학교 만화교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식품ㆍ건강기능식품 업계가 키즈 전용 제품을 속속 내놓으면서 3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 자녀를 둔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기존 식품업계는 영유아 전용제품과 성인 제품으로 양분되는 경향을 보였다. 출시된 어린이 제품은 주로 사탕이나 초콜릿 등의 간식에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기 캐릭터를 입힌 제품이 다수를 차지해 어린이의 성장단계에 따른 영양 균형을 고려한 어린이 전용 제품이라고 보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따라 3세 이상의 아이는 주로 성인 식품을 먹게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영아보다 선택할 수 있는 식품의 폭이 좁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 식품은 지방, 탄수화물, 나트륨 함량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맛이 자극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섭취하기에는 부적당한 경우가 많다. 이를 보완하고자 최근에는 어린이 전용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아이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관리는 물론 아이들이 섭취한다는 점을 고려해 섭취 편의성도 높였다. ■색소 배제로 안심하고 간편하게 먹일 수 있는 뽀로로 참맛포켓죽 팔도의 어린이 영양식 뽀로로 참맛포켓죽은 3세에서 10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출시한 제품으로 수프같이 부드러운 식감으로 목 넘김이 편해 쉽게 먹을 수 있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고구마 맛, 소고기 맛, 닭가슴살 맛의 3종으로 구성됐으며, 안전캡을 적용해 부주의로 아이들이 뚜껑을 삼키는 것을 방지했다. 국내산 햅쌀을 사용했으며 색소와 증점제를 일절 넣지 않았다. ■어린이 성장ㆍ영양공급 고려한 건강기능식품 웰키즈 에스더포뮬러의 어린이 전용 건강기능식품 웰키즈 시리즈는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과 영양공급에 필요한 영양설계에 따라 충분한 함량을 담아냈다. 또한 레몬맛, 분유맛 등 아이들이 선호하는 맛으로 섭취의 편의성을 높였다. 멀티비타민, 오메가 3, 칼슘 등 다양한 제품이 출시돼 있어 아이의 성장발달 특성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모든 제품에서 합성착향료를 배제했으며 일반적인 어린이 전용 제품보다 단맛이 덜한 것이 특징이다. ■첨가물ㆍ보존료 뺀 어린이 전용 간식 후디스 육포 키즈 일동후디스의 후디스 육포 키즈는 친환경 로하스 경영을 추구하는 일동후디스가 선보인 성장기 어린이를 위한 고단백질 간식이다. 2종 구성으로 뉴질랜드산 소고기와 무항생제 한돈을 각각 사용했으며, 발색제와 보존료를 배제했다. HACCP(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에 적합한 시설에서 생산했으며, 곱게 간 고기를 참숯으로 훈연하는 방식으로 제조해 부드러운 식감으로 이가 약한 어린이부터 충분한 영양 섭취가 필수인 성장기 아이들에게도 적합하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