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4차 남북정상회담과 야당과의 협치추가경정예산 등 국정현안 전반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사회원로들로부터 조언을 듣는다. 문 대통령은 2일 사회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간담회를 통해 최근 남북관계여야 대치국면 등에 대한 고견을 구할 예정이라고 청와대 관계자가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이홍구 전 국무총리, 남재희 전 노동부장관, 김영란 전 대법관,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 송호근 포항공대 석좌교수, 이종찬 전 국정원장, 조한혜정 연세대 명예교수, 김우식 국민안전안심위원장, 조은 동국대 명예교수.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김명자 한국과학기술기술단총연합회장, 정해구 정책기획위원장,김지영 전 신고리5,6호기 공론화위원장 등 13명이 초청됐다. 이중 남 전 장관은 감기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다. 문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대북관계 활로여야정 협의체 재가동 등을 위한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또 올해들어 강조하고 있는 경제살리기와 관련해서도 경청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간담회는 사회 각 분야 원로들로부터 현안에 대한 해법을 듣는 경청행보의 일환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남북정상회담 원로자문단과의 오찬간담회를 가진 바 있고 올해 4월에도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등 경제계 원로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취임 후 각계각층의 원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국정 운영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있다. 이번 사회계 원로 초청 간담회는 지난달 3일 경제계 원로 초청 간담회 이후 한 달 만이자 6번째다. 강해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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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인 기자
2019-05-01 1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