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스데이 유라, 어썸이엔티와 전속 계약…박서준 홍수현과 한솥밥

그룹 걸스데이(Girls Day) 멤버 유라가 새로운 행보를 준비 중이다. 노래와 연기, 예능 등 다방면에서 활약 중인 유라가 20일, 매니지먼트사 어썸이엔티(대표 양근환)와 전속 계약을 맺고 활동을 시작한다. 어썸이엔티 측은 "유라는 가수로서의 매력뿐만 아니라 좋은 배우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도 충분히 갖추고 있다"라면서 "유라의 재능과 열정을 보여줄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니 향후 새로운 활동에도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라고 전했다. 유라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어썸이엔티는 한류스타 박서준과 연기파 배우 홍수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연애플레이리스트3'의 신예 배현성, '진심이 닿다'로 본격 활동 신호탄을 쏘아 올린 아역배우 출신 조수민을 비롯해 문지후, 손상연 등이 소속되어 있다. 유라의 영입을 통해 어썸이엔티는 더욱 다채로운 색을 내는 매니지먼트사로 발돋움할 전망이다. 유라는 2010년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 '반짝반짝' '기대해' '썸씽(something)' 등 발표하는 곡마다 뜨거운 인기를 얻으며 국내외 케이팝(K-POP)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뿐만 아니라 '우리 결혼했어요' '2016 테이스티로드' '연극이 끝나고 난 뒤'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밝고 건강한 매력을 발산, 예능돌의 대표주자로 떠오르며 활동 영역을 넓혔다. 또한 지난 2012년 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 유라는 '도도하라' '아이언 레이디' '힙한 선생'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방송된 KBS2 '라디오 로맨스'에서는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진태리'를 연기,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한편, 유라는 현재 채널A 예능프로그램 '비행기 타고 가요'에 출연하고 있으며, 드라마-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열일 행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가평군, 학교 밖 청소년 문화프로그램 무료 운영

가평군은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을 활용, 오는 5월말까지 매주 목요일뮤직밴드 매드크랩을, 6월17일까지 매주 월요일에는 숲속목공교실 피노가 각각 12회에 걸쳐 무료로 운영한다. 뮤직밴드 매드크랩은 전문 음악강사의 지도에 따라 드럼, 기타, 베이스, 키보드 등 밴드를 구성하는 악기를 배워가며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으로 악기를 다뤄보지 않은 초보자들도 참여해 악기를 배우고 합주연습을 해보는 과정을 배우게 된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부터 진행해온 숲속목공교실 피노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어 운영되는 목공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가평읍 승안리 목공방에서 천혜의 자연속에서 재료와 아이디어를 얻고 스스로 디자인해 제작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한편 군은 자연의 소중함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창의성과 잠재능력을 일깨우고 미래 꿈나무들이 정겹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 기회를 제공을 위해 행사 참여를 희망하는 참가자는 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582-2000)로 신청 문의하면 된다. 여성가족부가 지원하는 청소년상담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학업복귀, 자립지원, 사회진입, 건강검진, 정서지원 등 1:1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사회 자원발굴 및 연계,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단독] '이희진씨 부모 살해' 피의자 도주 당시 대리기사 불렀다

청담동 주식 부자로 알려진 이희진씨(33) 부모 살해 사건과 관련, 피의자 A씨(34)가 현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대리운전기사가 함께 있었던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해당 대리기사를 통해 사건 발생 이후 행적이 묘연했던 피의자 A씨 행방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일 안양동안경찰서에 따르면 A씨가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되는 25일 다음 날 새벽께 A씨가 현장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이씨 아버지가 평소 운행했던벤츠 차량을 함께 절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정에서 A씨는 사건 발생현장 아파트 인근 대리업체를 통해 대리기사를 호출했다. A씨는 대리기사 B씨에게 (벤츠)차량을 몰고 자신을 따라오라고 말한 뒤사건 현장에 주차해 둔 자신의 렉스턴 차량을 몰고 현장을 빠져나갔으며 , B씨는 벤츠 차량을 몰고 A씨를 뒤따라 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차량은 인덕원 방향으로 진입한 뒤 행방이 묘연한 상태였지만 이후 A씨가 B씨로부터 차량을 인계받은 뒤 지난 13일까지 이씨의 아버지 차량을 운행한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20일 대리기사 B씨를 소환해 사건 당일 A씨와 주고 받은 대화 내용과 A씨에게 어떻게 차량을 인계했는지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양휘모ㆍ박준상기자

정재송 코스닥 협회장 “코스닥 기업, 세제 혜택 확대해야”

정재송은 코스닥협회 회장은 20일 여의도에서 연 기자 간담회에서 코스닥 기업에 대한 세제 등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제이스텍 대표이사 출신으로, 지난 2월 코스닥협회의 새 회장으로 선임됐다. 정 회장은 코스닥 기업의 상장폐지 규정과 관련해 분식회계 등 회계 문제가 있는 기업이라면 당연히 상장을 폐지하는 게 맞다라면서 하지만 성장 가능성이 있는데 단순히 몇 년 연속 영업 손실을 냈다 해서 상장을 폐지하는 것은 과도한 면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현재 코스닥 규정에는 코스닥 법인이 감사의견으로 부적정의견거절감사 범위 제한 등을 받거나 또는 5년 연속 영업 손실을 내면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한다. 또 정 회장은 투자주의 환기 종목 지정이 관리종목 지정과 같은 부정적 인식을 심어준다라면서 해당 종목으로 지정된 기업은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는 동시에 영업활동도 제약을 받게 돼 부실이 가속한다고 설명했다. 현행 한국거래소가 지정하는 투자주의 환기 종목은 코스닥 상장사에만 적용한다. 아울러 그는 신외감법(개정 외부감사법) 등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 코스피와 코스닥 기업을 상장법인으로 묶어 동일 규제를 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기업 규모가 작은 코스닥 기업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코스닥시장은 시장 진입 문턱이 낮은 것 외에 코스피와 차별성을 찾기 어렵다는 의견에 귀를 기울여줬으면 한다라면서 코스닥 기업에 대한 세제 등 혜택을 확대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 중소기업의 법인세 신고기한 연장 ▲ 이월결손금 공제기한 합리화 ▲ 상속증여세 인하 및 최대 주주의 상속증여주식 할증평가 기준 완화 등 17건의 세법 개정 건의 목록을 내세웠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