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 박래헌 대표이사 취임 후 첫 기자 간담회 개최…“문화도시 조성과 도시재생에 힘쓸 것”

수원문화재단은 관광을 기반으로 한 문화도시 조성 및 수원화성 인근 도시재생 내용을 담은 기자 간담회를 18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2월11일 취임한 박래헌 대표이사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행사다. 박 대표이사는 지난 1981년 공직생활을 시작해 수원시장 비서실장은 물론 박물관사업소장, 문화체육교육구장 등을 역임하며 문화 관련 경험을 꾸준히 쌓아 온 인물이다. 아울러 지난 2017년 정조대왕능행차 전 구간 재현, 수원화성문화제에 직ㆍ간접적인 공헌으로 수원 문화계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왔다. 그는 이날 수원화성을 중심으로 한 문화도시 조성 및 도시재생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말했다. 수원화성을 방문하는 시민 중 단체관람객보다 가족관람객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가족 단위로 진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 구상을 시작으로 올해 화성어차를 2대 이상 증설해 화성어차와 벨로택시를 중심으로 효율적인 관광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또 화성어차 운영 구간을 서장대까지 늘려 수원야행, 빛의 산책로 등 야간 행사와 연계한 관광 루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다음달 24일 개관 예정인 수원유스호스텔을 이용해 관광객에게 체류형 관광을 유도해 수원뿐만 아니라 화성, 안산 등 인근 바닷가와 함께 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다. 수원유스호스텔은 수원시 권선구 서호로 32(서둔동 79-1)부지에 위치한 건물로 규모는 2만 6천136㎡에 객실, 패밀리룸 등 총 186명을 수용할 수 있게 마련돼 수원시내 문화도시 조성에 더욱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이다. 또 최근 몇 년 사이에 행궁동 일대에 감성 카페, 공방 등이 늘어나면서 문화거리를 조성한 점에 착안해 차량 270여 대를 수용할 수 있는 연무동 주차장과 화성박물관 인근 부지를 활용한 주차장 확보로 관광객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재생 측면에서는 관의 개입보다는 시민이 주도하는 형태로 수원역부터 장안문까지 이어지는 거리가 슬럼화 되지 않도록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성장세를 보이는 행궁동 일대 감성카페, 공방의 지원은 물론 선경도서관 인근 부지에도 관광객과 청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카페와 편의시설이 입주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일 예정이다. 박 대표이사는 이번 달 중으로 수원 컨벤션센터가 개관하고 수원고등법원 시대가 도래한 만큼 이와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 구축에 집중할 것이라며 시내 예술인들이 역량을 보일 수 있는 장도 만들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무대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작년 경기지역 가계ㆍ기업 대출 증가율 전년 대비 8%↑…전국 평균보다 높아

지난해 경기지역 가계 및 기업대출이 전년 대비 8% 증가하며 전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18년 경기도 가계 및 기업대출 동향의 특징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지역 금융기관 여신은 8% 증가했다. 전년(8.5%)에 비해 증가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서울(5.6%), 인천(7%)은 물론 전국 평균(6.4%)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대출 동향을 살펴보면 비은행금융기관의 가계대출 증가율이 큰 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예금은행 가계대출 증가율은 8.7%로 전년(6.8%)보다 높아진 반면, 비은행 가계대출의 증가율은 2.5%로 전년(9.8%)보다 증가율이 크게 하락했다. 예금은행 가계대출은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강화에도 기분양물량에 대한 대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비은행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이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되고 기타대출 증가규모도 큰 폭 축소됨에 따라 증가율이 크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입주물량이 집중된 서해안 1권(시흥, 광명 등), 서해안 2권(안산, 화성, 평택 등)이 각각 10%, 15% 증가해 경기지역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고, 시ㆍ군별로는 하남(24.1%), 화성(19.3%), 의왕(17.9%), 시흥(16.7%), 평택(15.6%) 등의 가계대출이 크게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 증가율도 11.3%로 전년(12.1%)에 이어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홍완식기자

[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변압기 개발ㆍ제조 전문기업 금강변압기

누구나 전기를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난 2003년 5월 설립해 다양한 종류의 변압기를 개발ㆍ제조하는 기업인 금강변압기(대표 임종봉)의 포부다. 화성시 마도면 마도공단로 1길 214에 위치한 금강변압기는 배전용, 전력용, 주상, PAD 변압기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면서 신사업분야인 개폐기와 조명 사업까지 진출하는 등 전방위적인 전기 제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도약하고 있다. 4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금강변압기는 1만 2천200여㎡의 공장부지에 6천728㎡의 제조시설을 갖추고 있다. 금강변압기가 개발 및 생산하고 있는 주요 변압기 제품으로는 고효율 변압기와 전력용 변압기가 있다. 먼저 고효율 변압기는 한국에너지공단의 표준소비효율관리제도에 준하는 변압기로, 기존 시장에 팔리는 최저소비효율 변압기보다 효율이 좋다. 초기 구매비용은 높으나 1~2년이면 전기세 절감을 통해 기존변압기와의 가격 차를 상쇄시킬 수 있다.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사용하는 변압기에서 효율은 전기세 절감을 위해 무척이나 중요하다는 것이 금강변압기의 설명이다. 또 전력용 변압기는 필리핀 전력청에 여러 차례 납품했다. 금강변압기의 전력용 변압기는 소음이 적으며, 내구성이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품질을 인정받아 앞으로 더욱 여러 국가로 수출될 예정이다. 특히 금강변압기는 검증된 검사장비를 보유해 국제표준을 준수하고 고객사에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품질시험은 ▲변압비 시험 ▲극성 및 상회전시험 ▲권선저항측정 ▲임피던스 및 부하손 시험 ▲여자전류 및 무부하손 시험 ▲온도상승시험 ▲가압시험 ▲유도시험 등 12단계를 거친다. 이 같은 노력으로 금강변압기는 지난 2006년 JAS-ANZ 국제품질경영시스템 ISO 9001 인증 획득, 2013년 아시아지역(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배전변압기 380대 수출, 2014년 한국표준협회 한국산업표준(KS) 일단접지주상변압기 KS C 4306 인증 및 한국전력공사 일반형 주상변압기 공급 개시, 2016년 아시아지역(일본, 말라위, 필리핀) 태양광시스템 배전변압기 외 425대 수출, 2017년 조달청 LED 스포츠 & 투광조명시스템 경쟁입찰참가자격 등록 등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이와 함께 지난 2017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면서 대외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아 국내는 물론 필리핀 전력청, 싱가폴, 아프리카 전력청과도 수출 계약을 맺어 활발히 수출을 진행 중이다. 임종봉 대표는 전 세계를 전기로 연결하는 목표로 가진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나아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진정한 고객서비스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 개학 맞아 학교 등에서 집단 감염병 발생 주의

경기도가 개학을 맞아 학교와 어린이집 등에 집단 감영병 발생을 주의하고 나섰다. 18일 도에 따르면 이달 들어 수원 A 고교와 B 어린이집, 안산 C 중학교, 하남 D 어린이집, 김포 E 초등학교 등 도내 5곳에서 집단 감염병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건에 비해 5배 늘어난 수치다. 도는 증상과 발생 양상 등으로 미뤄 상당수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감염병으로 추정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위장관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주요 원인균 중 하나로 낮은 온도에서도 살아남고 적은 양으로도 감염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원인 병원체가 확인된 도내 집단 발생 감염병 97건 중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41건으로 42.2%에 달했다. 수두 등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호흡기 분비물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에 대한 주의도 요구된다.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면역이 취약한 14세 미만 어린이가 감염되기 쉽다. 도는 용변을 본 후나 음식을 취급하기 전, 환자나 유아를 돌보기 전에 손을 깨끗하게 씻고 음식 익혀 먹기와 물 끓여 먹기 등 개인위생을 준수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여승구기자

[경기도의 내일을 만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플라스틱 분쇄기ㆍ파쇄기 제조업체 ㈜크러텍

플라스틱 재활용, 간단하지 않습니다. 정교하고 깔끔한 과정이 필요합니다 매주 아파트 단지마다 벌어지는 진풍경, 재활용 쓰레기 수거 시간이다. 이중 가장 많은 양을 차지하면서 아무렇지 않게 툭툭 던지는 종류가 플라스틱이다. 그러나 플라스틱 재활용이 사람들 생각만큼 간단하지는 않다. 플라스틱을 분쇄하는 과정에서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적은 양의 먼지, 미세조각만 포함돼도 가공품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에 플라스틱 분쇄기ㆍ파쇄기ㆍ사출주변기기 전문 제조업체인 ㈜크러텍(대표 남궁봉준)의 제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98년 설립된 이 기업이 분진제거장치인 더스트 제로, 색상 교체기인 매직칼라믹서 등을 연이어 성공적으로 시장에 내놓았기 때문이다. 기업은 선별률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작업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업 시간을 단축해 고객 편의를 높이는 등 기존 플라스틱 성형업계의 판도를 바꿨다는 평을 받고 있다. 대표 제품인 더스트 제로는 98%의 분진 제거율을 자랑하는 미세먼지 및 분진 제거기(플라스틱 분쇄용)다. 제품 성형시 분진 등이 급격히 드물게 발생하기 때문에 불량률도 작아진다. 이는 기업의 원가 절감으로 이어진다. 또 성형기 스크루 자체의 마모를 감소, 기기의 수명도 연장한다. 이에 해당 제품은 화장품 용기 분야에서 인기가 높다. 화장품 용기는 투명도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제품 성형시 작은 분진만으로도 흑점이 발생하는데 더스트 제로를 이용시 이 같은 부작용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이어 주목할 제품은 부피계량식 색상 공급장치인 매직칼라믹서다. 색상교체를 간단히 할 수 있도록 구조가 설계됐으며, 필요량 산출도 수월하다. 성형기에 설치해 필요량을 바로 공급하는 방식으로 별도의 혼합장치 기기가 불필요, 작업자의 작업동선을 줄일 수 있다. 특히 10t의 하중도 견딜 수 있는 안전성도 갖췄다. 국내 시장 점유율도 98%를 넘고 있다. 이 같은 우수 제품을 바탕으로 기업은 성장하고 있다. 중국, 인도, 이란,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 KCs 자율안전확인,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프런티어 기업, ISO 인증 품질경영시스템, 글로벌 IP 스타기업 지정확인서, 수출유망 중소기업 등을 인증ㆍ획득하며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밖에 2017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 해외 판로 모색과 내수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남궁봉준 대표는 앞으로도 고객의 눈높이에 맞춘 연구 개발과 혁신으로 최대의 생산성을 발휘해 나갈 것이라며 계속 혁신하며, 겸허하게 노력하는 ㈜크러텍이 되겠다고 말했다. 여승구기자

3.1운동 100주년기념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 '우정의 물보라'

3.1운동 100주년기념 경기도수영연맹회장배 전국마스터즈수영대회가 지난 17일 선수 666명을 비롯, 동호인과 가족 등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수영장에서 우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이번 대회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경기도수영연맹이 주최ㆍ주관하고, 경기도체육회 후원으로 선수부(등록)와 동호인부(비등록)로 나뉘어 기량을 펼쳤다. 자유형, 접영, 배영, 평영 등 4개 종목에 걸쳐 50m와 100m, 200m, 개인혼영 200m로 나뉘어 경기를 펼친 이번 대회 등록 선수부에서는 유년부 정재원(상률초ㆍ남), 초등부 김초희(부천남초), 중등부 이수(성포중ㆍ이상 여), 이현준(백석고ㆍ남)이 최우수선수상(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비등록 동호인부서는 유아부 이서후(M.K.D), 초등 1학년부 이시우(팀펭귄), 2학년부 김보율(용이초), 3학년부 이지후(이의초), 4학년부 최은성(저스트), 5학년부 박건우(부곡중앙초), 6학년부 이하진, 중등부 박재언(이상 화성시수영연맹), 고등부 주의현(광주중앙고), 성인부 2그룹 김태훈(UST)이 MVP를 수상했다. 한편, 대회를 주최ㆍ주관한 경기도수영연맹은 이번 대회 참가비 전액을 참가 선수들의 이름으로 전액(1천998만원) 광복회에 기부키로 했다. 대회장인 정창훈 경기도수영연맹 회장은 올해 처음 열린 기부 대회가 일회성이 아닌,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져 기부문화와 스포츠행사가 결합된 대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앞으로 마스터즈 대회에 참가하는 동호인들은 색다른 경험과 즐거움을 느낄 것이다라고 말했다. 황선학기자

중앙선관위 선거구획정위 "선거구획정안 조속히 확정해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국회를 향해 지역구 정수 등을 조속히 확정해달라고 촉구했다. 선거구획정위는 18일 제9차 위원 회의를 열고 선거구획정안의 법정시한 경과 이후의 회의 진행일정을 논의하는 한편 법정시한 내에 선거구획정안을 마련하지 못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선거구획정위는 입장문을 통해 국회는 선거구획정안 마련에 필요한 지역구 정수 등을 하루속히 확정해야 한다며 유권자의 알 권리와 정치 신인을 포함한 모든 입후보 예정자의 피선거권을 보장하기 위해서라도 더는 선거구획정 일정을 지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선거구획정위는 위원회는 국회에서 지역구 정수 등을 통보받는 즉시 국민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선거구획정안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선거구획정위는 선거일 13개월 전까지 자체 의결한 선거구획정안과 그 이유 등을 문희상 국회의장(의정부갑)에게 제출해야 한다. 내년 4월15일 실시되는 21대 총선 날짜를 고려하면 선거구획정안 마련의 법정시한은 3월 15일로 이미 사흘을 넘긴 상황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출범한 선거구획정위는 위원장 1명과 위원 8명 등 9명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은 차관급인 김세환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이 맡고 있다. 현재 위원 1명이 개인 사정으로 사퇴해 손창열윤광일이덕로조숙현조영숙지병근한표환 위원 등 7명이 활동 중이다. 위원은 학계법조계언론계시민단체, 정당 등이 추천하며 선관위원장이 위촉한다. 정금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