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법 형사6단독 임정윤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모 건설업체 현장소장 A씨(52)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임 판사는 또 당시 용접 작업 중 화재를 낸 용접공 B씨(57)에게는 금고 1년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3월 30일 오전 11시 34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주상복합건물 신축공사장에서 안전 조치를 제대로 하지 않아 발생한 화재로 하청업체 근로자 등 3명을 숨지게 하고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화재는 B씨가 신축공사장 1층에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불티가 2m가량 떨어진 단열재에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 판사는 A씨는 공사현장의 안전관리 책임자로서 여러 주의의무를 소홀히 했다며 B씨도 용접하면서 튀는 불꽃을 막을 조치를 소홀히 해 과실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강정규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아름다운 전통문화유산인 효 정신의 확산을 위해 효도수당 신청을 받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신청자격은 신청일 기준으로 3년 이상 고양시에 거주하고 4대 이상 직계존비속이 동일세대에 거주하는 가정이다. 신청방법은 신분증과 통장사본,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해당가정에는 매월 20일 월 3만원의 효도수당이 지급된다. 또 신청접수가 진행되면 실거주 확인을 위해 해당가정을 방문하며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수당 수령 시 지급수당이 전액환수 된다. 시 관계자는 효도수당이 지난 2010년부터 지급되고 있는데, 고령화 사회에 효 문화 확산과 어르신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는 시민 편의를 위해 일산동구청에 이어 덕양구청에 야간 연장 운영되는 여권민원실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중 2곳의 여권민원실을 운영하는 곳은 전국에서 고양시가 최초다. 주간업무시간에 여권업무를 볼 수 없는 직장인 등을 위한 여권민원실 야간연장운영(평일 18:00~20:00), 국제운전면허증 발급대행서비스, 발급여권 맞춤형 배달서비스 등 시민과 소통하는 고객맞춤형 여권민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양시는 여권민원서비스 제공을 통해 2018년 상반기 일평균 452건으로 전국 3위 수준의 여권 발급량을 기록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고양시는 최근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목표로 고양시자살예방센터가 문을 열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2015년까지 13년간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로 자살률을 감소시키기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대응하고 있다. 고양시도 민선7기 공약사항인 자살예방사업에 적극 동참 중이다.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고양시정신건강복지센터의 부설로 운영되며 박선영 센터장(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정신과전문의)을 중심으로 14명의 정신건강전문요원들이 근무 예정이다. 정신건강서비스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주엽동(주엽역 4번출구 가람상가 4층)에 자리를 잡은 고양시자살예방센터는 앞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과 협력해 자살예방사업을 총괄함으로써 자살위기대응시스템 구축, 자살위기개입, 자살예방교육 및 인식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선희 일산동구보건소장은 센터를 통해 생명존중의식을 확산하고 자살시도자 관리로 시민의 정신건강증진을 도모할 것이며, 깊은 우울감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누구나 센터에 문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여성수)는 지난 달 28일 화성시 국화도와 입파도 인근 해상에서 선박화재 대응 불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민관 합동으로 실시된 이날 훈련은 민간해양구조대와 소방정, 평택해경 소속 경비함정 4척, 해경구조대, 당진소방서 소방정, 민간해양구조선 등이 참가했다. 훈련 지역은 낚싯배, 유도선 등 다중이용선박이 자주 왕래하는 곳으로 훈련은 낚싯배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고, 탑승객을 구조하는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불시 훈련은 △신고 접수 △경찰관 비상 소집 및 경비함정 출동 △지역구조본부 가동 △사고 대응 절차 연습 △인명구조 및 화재 진압 △해상 수색 및 해양오염 방제 △사고 해역 통제 및 선박 예인 등으로 진행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선박 통행량이 늘어나는 봄철을 앞두고 선박 화재, 침몰 등의 상황에 신속하게 적응하는 능력을 갖추기 위해 불시 훈련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경비함정, 파출소, 민간해양구조대, 소방 등이 실제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사고에 대응할 수 있도록 실전적인 불시 합동 훈련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최해영ㆍ박명호기자
평택시청소년진로지원센터 드림ON(센터장 이종규)은 최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진로체험처를 대상으로 담당자 연수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서 경기창조고 김은미 진로부장은 자유학년제 학교 운영의 실제 주제로 학교에서 자유학년제를 운영하기 위해 진행하는 진로체험 절차를 등을 소개했다. 평택시청소년진로지원센터 드림ON은 지역 청소년의 자유학년제 진로체험을 지원하기 위한 허브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지역 내 개인사업장과 공공기관 160여 곳이 진로체험처로 등록, 진로탐색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진로지원센터는 청소년의 진로활동 지원을 위해 공공기관을 비롯해 민간기업, 개인사업장, 시민단체, 병원 등 다양한 체험처를 모집하고 있다. 체험처 등록 및 신청은 646-5432~3, 5436~9로 문의하면 된다. 평택=박명호기자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 간부가 검찰에 구속됐다. 인천지검 특수부(조대호 부장검사)는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기 화성동탄경찰서 소속 경감 A씨(47)를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경기 화성동부경찰서에 근무할 당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현직 경찰관인 자신의 신분을 감추고 바지사장의 이름으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것으로 조사됐다. 업소를 운영할 당시 A씨는 화성동부서(현 오산서) 생활안전과에서 성매매 단속 업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그를 소환해 조사하는 과정에서 도주할 우려가 있고 극단적인 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해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A씨 차량을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나온 현금 6천만원의 출처도 조사하고 있다. 강정규기자
하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가 올 상반기 안으로 공무원노조로 새롭게 출범할 전망이다. 3일 하남시공무원직장협의회에 따르면 하직협은 이달 중으로 운영위원회에서 노조전환 추진위윈회를 구성한 뒤 대의원 대회를 거쳐 승인받는 절차에 돌입한다. 앞서 하직협은 지난달 27일 전체회원 730여 명 중 4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기타 안건으로 상정된 노조 전환을 위한 추진위원회 구성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어 하직협은 노조 전환과 관련, 추진위 구성 후 노조전환 찬반투표와 노조임원 선출을 거쳐 상반기 이르면 5~6월쯤 하직협을 해산하고 노조를 공식 출범할 계획이다. 하직협은 지난 2006년 경기도 내 직협 중 가장 먼저 노조전환을 위한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회원 중 51%가 직협 존속을 희망, 현재까지 직협으로 활동해 왔다. 현재 경기도내 31개 시ㆍ군 중 직협을 유지하고 있는 곳은 하남시를 포함 3곳에 불과, 하직협의 노조 전환은 상대적으로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병완 하직협 회장은 노조 전환은 대세다. 여느 지자체에 비해 상대적으로 늦은 감은 있지만, 가장 모범적인 노조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남=강영호기자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손주석)은 세종시에 사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세종중앙지역아동센터 꾸러기 공부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8일 세종시 조치원읍에 있는 석유관리원 대전세종충남본부에서 열렸다. 초등학교 3~4학년 1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녹색지대 프로젝트(지역사회와 환경보전활동에 대한 이해) ▲원유 및 석유의 이해 ▲가짜석유 사용폐해 ▲시험실 투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손주석 이사장은 석유관리원이 전사적으로 추진하는 K-Petro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와 관련해 일회용품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교육했다. 손 이사장은 학생들이 석유에 대한 이해뿐만 아니라 환경에 대해 고민해보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석유관리원 대전세종충남본부 오일천사 봉사단은 2010년 연기군지역아동센터와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세종시로 변경된 현재까지 재능기부와 연료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재)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이사장 엄태준) 서희청소년문화센터와 부발ㆍ창전ㆍ청미청소년문화의집, 이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소속 청소년 50여 명은 지난달 26~27일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유네스코평화센터에서 이천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참여기구 연합워크숍을 진행했다. 청소년참여기구 워크숍에서는 회의의 기술, 공동체 활동, 청소년대표 선출, 우수사례특강, 활동사례 공유 등 청소년 참여기구로서 기본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과 교류활동이 진행됐다. 이천시청소년참여기구 김다형 대표(양정여고 2학년)는 이천시 청소년들이 연합활동을 한 것이 올해가 처음이라고 들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지역과 소통하며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천=김정오기자